내가 좆좆좆을 존나 싫어하는건 맞는데 그거랑 별개로 선수 사생활은 지켜주자 주의여서

그동안 선수들 어디서 봐도 혼자 묻어두고말았지 여기에 풀지는않았다

근데 오늘 라인업보니까 진짜 숨이 막혀서 푼다.

엊그제 경기때 무안타였던넘이 왜 또 선발이냐?

때는 땀뻘뻘흘리던 여름이었으므로 7월쯤인걸로기억함

인계동까페 테라스에서 담배피면서 앉아있는데 이새끼가 여친이랑 손잡고 들어옴

내가앉은곳 바로옆자리에 앉아서 대화소리 대략적으로 다 들리는데

시간이좀 흘러서 기억은 잘안난다만. 아무튼 거의 야구얘기만 떠들더라 여친이랑

공을 짜갰어야되는데~ 이런말을 존나많이했다 암튼.

근데 그까페 테이블이 니들 앉으면 의자랑 높이 같은 테이블 아냐 ? 의자보다 높은테이블말고

암튼그런테이블인데 거기 앉자마자 이새끼가 신발을 신은채로 테이블에 다리를 쭉 펴고 올렸다

그러다가 여친이 테이블에서 신발좀 좀 내리자고 얘기했고

그 순간 이새끼 대답을 나는 정확히. 또렷하게 기억한다

\' 내 다리 올리는데 왜그래 뭐어때....\'

그대답에 여친이 다른사람들 커피마시는 테이블에 다리올리는거 민폐야 라고도했던것같고

기분안나쁘게 말하려는건지 웃으면서 인계동민폐남으로 페북에뜨고싶냐고 했었다

그대답에 나도 지인이랑 시발 찍어서 인계동 민폐남으로 올릴까 이러면서 웃었다 ㅋㅋ

암튼 그런뉘앙스로 얘기했고 그걸로 몇분동안 얘기하다가 이새끼가 졌단듯이 다리를 내리더라고

민폐갑새끼 이때까지만 해도 평생 운동만해와서 이런걸 못배워먹었나 생각했는데

이제 느끼고 있다. 이새끼는 예절도 못배웠는데 야구조차 못한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