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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가면문학)그고닉의 난-下

액션라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0 21:17:59
조회 106 추천 0 댓글 0

"모두 한밤중에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과유불급이 말했다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여기 인원들을 갑자기 불러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귀중한 시간을 뺏은만큼 중대하고 값진 일을 해볼까 합니다"

그의 연설을 보러 온 사람의 수도 다양하다
과거부터 미오빌딩팸에서 활동하던 미오빌딩,저스트비버,카오리,애니홀,벤돈신,철기둥 등은 물론이거와 최근 과유불급의 강력한 추진으로 미오빌딩팸에 합류하게된 라이진,베베투견,허아무개까지 있었다

공통점은 모두 미오빌딩팸 소속이라는 것이며 다시말해 대세인 샤워보이팸과는 등을 진 자들이었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 주위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부 미오빌딩팸 소속입니다"

"그래서 어쩌라는거지?나 여자 들박하러 가야하니까 빨리 본론부터 말해라"

지켜보던 미오빌딩이 한마디했다

"하하,미오쩌둥 아니 미시보딩님이 화나셨나보군요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이자리까지 오는데 미오빌딩님의 지분이 컸습니다 제가 해달라는대로 판을 짜주셨고"

그리고 그는 망설이더니 비장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오늘 제가 샤워보이팸을 위해 희생할 순간까지 만들었습다"

"뭔소리야 저게?"
그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자자 다들 조용!
과유불급은 계속 말해봐라"
팸의 리더인 미오빌딩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채며 얘기했다

"제가 최근 몇달동안 샤워보이를 저격하기위해 수많은 글들과 댓글등에서 좆목과 이중성등을 전부 적은 자료입니다 다들 보이시나요?"

과유불급은 말을 이어가며 a4용지 수십장을 보여주었는데 그 많은 종이 전부 빼곡히 수많은 글자들이 적혀있었다

"이게 제가 그동안 기회를 보며 샤워보이팸의 악행을 적은 것이며 이것말고 더 있습니다"

그러며 pes갤에서의 댓글과 글들을 캡쳐한 사진들과 샤워보이가 방송중에 한 녹음본들을 들려주었는데 그역시 매우 많은 분량이었다

그걸 본 미오빌딩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그들이 샤워보이팸을 싫어하긴해도 저격을 위해 저정도로 준비한 사람은 과유불급을 제외하고 단한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저는 내일 이 자료들을 전부 갤에 올리며 샤워보이팸을 저격할 생각입니다"

"잠깐 말끊어서 미안한데 아까말한 희생이라니 그건 대체 무슨 소리지?"

미오빌딩이 물었다

"지금 딱 말할 생각이었는데 하하,저는 저격글을 올려 샤워보이팸에 한방 먹인 후 '과유불급이 고로시 한거다'라고 저스스로 셀프고로시를 할 생각입니다"

"그게 무슨..."
미오빌딩이 물음을 끝내기도 전에 과유불급이 이어 말했다

"제가 샤워보이팸을 저격할 수많은 플랜을 세워봤으나 이게 가장 깔끔한 방법입니다"


웅성거리던 소리도 차츰 조용해졌다


"정말 셀프고로시까지 감행하는 방법이 최고라 생각하오?"

조용히 그의 말을 귀길이던 저스트비버가 침묵을 깨고 물었다

"다른 방법도 고려해볼만하나 샤워보이팸을 가장 확실하게 공격하는데에는 이방법이 제일 확실합니다"

"그럼 다들 모인김에 다른 방법을 상의하는 것은 어떻소?"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저는 이미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모은 수십개의 자료들로 저격한다면 어차피 미오빌딩팸의 짓인 것을 샤워보이팸 모두가 알것입니다"

"그렇긴 하다만..."

"샤워보이팸이 여기 모두를 의심하기보단 저 딱 하나를 미워하는편이 여기 모두에게도 낫지 않겠습니까?"

그러며 그는 최대한 차분한 목소리를 내며 말을 이엇다

"애초에 제가 라이진,허아무개,베베투견까지 여기팸으로 모은건 전부 대업을 이루기 위함이고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기회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비장한 표정으로 마지막 말을 이어갔다

"여러분들도 미오빌딩팸,아니 pes갤러리를 위한 충신이라면 더이상 저를 막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연설은 끝이났고 모두들 자리를 떠나갔다



그 다음날 미오빌딩팸은 pes갤을 눈팅하며 사건이 일단락되는걸 확인하였다

과유불급은 저격으로 샤워보이팸을 완전히 박살난걸 확인한 후 다른 ip까지 동원해 자기자신을 고로시하는 모습을,

이것이 그가 말한 가장 확률 높다던 결과물을,

다들 그를 바라보며 침묵 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것이 그를 위한 최선의 배려임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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