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코에서 항상 말하는 신짜오 레드 때문에 페이커 망함 << 이게 정말 사실일까??

미드 라인전에 가장 유의미한 사건이 있었던 4세트와 5세트를 비교하여 살펴봤다.

시기는 바로 10분경 젠지의 바텀이 구케조합에 너무 밀려 라인을 스왑하던 상황

그 과정에서 아우솔은 2어시를 아지르는 2킬을 먹게 된다.

이때 cs는 아우솔이 106개 아지르 108개이다.

아우솔이 먼저 합류했기에 cs가 낮은 모습.

그리고 아우솔은 텔이 없고, 아지르는 텔이 곧 되는 시기.

비록 아지르는 죽었지만 아우솔은 피마나 관리가 되지 않아 집을 가야되므로

아지르가 매우 유리한 구도이다.

하지만 15분 라인전이 끝난 뒤 상황

아우솔 cs 166개, 아지르 145개

레벨도 아우솔이 더 높은 모습.

불리한 기조에서도 아우솔은 극복하고 오히려 성장 측면 이나 골드 측면에서 상당히 우위를 가졌다.

이후 쵸비는 아우솔로 10캐리를 하며 게임을 승리로 가져온다.

다음의 5세트 레드 사건이다.

우선 이장면에서 펨코 < 에서 주장하는 사실과 매우 다른 점이 있다.

"코르키 레드 먹기전에 페이커가 라인전 우위였음 ㅇㅇ"

이건 그냥 거짓말이다.

오리아나 cs27개 코르키 34개 한 라인이 차이나며, 코르키 합류가 더 빠른점을 고려할 때 라인전 역시 코르키가 압살하고 있었다고 분석된다.

물론 레드를 먹고 나서 코르키가 유리해진 구도는 맞다.

다만 앞선 4세트 아지르 2킬 + 텔도는 상황과 비교해 볼때 충분히 극복 가능한 사고라고 보인다.

하지만

15분 지표에서 코르키의 골드가 520원 더 많다. 

이는 탑에서 솔킬 딴 구도가 590원인 것에 비교하면 아주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페이커는 불리한 상황일때 4경기의 쵸비처럼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 볼 수 있다.

3줄 요약

1. 펨코에서 주장하는 5세트 "레드 때문에" 라인전 졌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2. 4세트 쵸비처럼 실력으로 불리한 구도를 역전할 수 있는 정도의 사고이다.

3. 결국 어제 LCK 결승은 탑차이도 있었으나 미드 차이도 있었다고 정리할 수있다.

+ 물론 페이커도 어제 못했다는 것이 아니다. 그냥 쵸비가 더 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