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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독군단장입니다
막글들 싸지르다보니 벌써 10번째 글이네요? 저 도란글 쓰고 롤갤을 보니 요즘 개념글에서도 그렇고 양대인 시절 이야기를 많이하더군요. 저는 순혈페독이지만 솔직히 무지성 페이커 찬양하는 것도 아니고, 티원 팬이고 오너 도란 구마 케리아선수 모두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티원선수들이 무조건 라인별 1황이라 주장하지도 않는답니다.
나름대로 객관적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양대인 시절이 젠첩?들 억까라고 말하던가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결국 대상혁 인성에 양대인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고 남을 까내리지도 않을 거고, 양대인이 페이커 로스터 찾아주는 과정이라고 변명하면 페이커는 그래도 그렇다 아니어도 그렇다고 포용해주는 선수거든요? 결국 우리는 변수값인 양대인과 페이커의 발언은 복합적으로 감안하되 명확한 불변값들을 보고 판단해야해요.

제가 양대인이 무조건 페이커랑 안 맞았다 확신하는 건 몇 가지 요소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어쨌든 시즌중 갑작스런 경질이에요. 시즌중 경질이 보통의 경우에 일어난다고 하는 억지쉴드충들은 없겠죠.

두 번째는 페이커가 어쨌든 경질 이후에 최초로 요구한 내용이 선출 감코라는 거예요.

세 번째는 양대인이 비선출 감코고 실제로 페이커의 클러치 플레이는 최정상급 선수들조차 구현 불가능한 수준의 디테일과 게임 이해도를 요구하는데 당장 쵸비를 앉혀놔도 클러치 부분에서는 오히려 페이커한테 무한 가르침을 받아야하는 영역을 비선출 양대인이 맞춰간다? 말이 안 되구요. 양대인의 돌발행동이라는 희대의 망언조차 어쨌든 펙트고 그런 표현 자체가 페이커 클러치 트라이를 평가하며 페이커와 개념싸움을 했다는 증거거든요? 말이 되나요?

네 번째는 양대인이 지금까지의 모습들을 보면 자기주장이 센 감독이라는 거예요. 김정균 감독은 선수 자체의 색을 살리고 현역 선수들을 리스펙하면서 선수의사를 중시하는 모습이 보이스에서도 나오거든요? 감독은 커녕 현역선수들 데려다놔도 페이커와 순수개념싸움을 이길 사람은 없답니다. 제가 페독이지만 페이커 폼 떨어진 거 인정하고, 폼만으로 현재 세체미라고는 생각 안 해요. 순수피지컬은 쵸비가 압도할걸요?
근데 그걸 초월하는 게 페이커 개념이해도랍니다. 모두가 생각도 못하는 구도에서 한타각을 보고, 한타가 시작하자마자 질지 이길지를 알고있는 게 페이컨데 양대인 성격에 페이커랑 개념대립을 안 했을 것 같나요? 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마치 돌림판을 페이커 의사를 물으며 진행한 행태인듯이 변명하는데 페이커와 맞는 선수를 찾아주는 건 그렇다 쳐도
돌림판이라는 행위 자체가 페이커라는 선수는 절대로 하지 않을 말같지도 않은 행위라는 거예요.
1군을 떠나서 2군 하물며 3군 선수들조차도 정말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인데 선수들이 장난감 부품인가요?
실제로 양대인 경질이후 돌림판 같은 같잖은 행위는 때려치고 로스터 확정지었죠?
왜 돌림판 같은 희대의 보여주기식 광대어그로행위를 페이커와 의견을 맞춰 함께한 일인 것마냥 언플을 하시나요?

여러분이 뇌를 달고 생각이란 걸 한다면 페이커가 양대인한테 뭐 잠깐 쉰다고 말한 건 그럴 수 있다쳐도 돌림판 같은 것들을 같이 의논하면서 진행했다고 생각해요?
근데 왜 그런식으로 언플하지 경질당하고 선출감독 불러달라 못박아서 t1에는 절대 복귀못할 양반이?
합리적인 판단들을 하시길 바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