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젠지 입단 후

커리어 10등 ~ 1등 우승이라는 업적처럼

남들의 멸시에도 아랑곳않고

여의치 않은 환경속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아

본인 손으로 직접 우승을 이뤄내고 흘린 뜨거운 눈물은

모두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장면이었을거라 생각함





근데 그런 ㅅㄲ가

팀이 불리해서

뭐라도 앞장서서 해야했던 서포터 리헨즈를
(심지어 지적하던 장면은 페이즈가 무리해서 타워치다 리헨즈가 커버쳐주던 장면임)

시어매 며느리 핀잔주듯 독기 그득한 얼굴로

작년 KT시절 얘기까지 꺼내가며 틱틱대고

순수감정배설+정치질을 시작해버리니까



없던 것도 팍 식어버리면서

ㅈㄴ게 짜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거임



솔직히 이번 월즈

쵸비가 평소 자기플레이스타일관 다르게

뭐라도 해보려고 시도했다고 생각함
(아리로 궁썼다가 알리한테 잘리는 장면도 평소 월즈였으면 안했음)



그럼에도

난 쵸비가 자기 이름값 리그에서 보여줬던 실력에

훨씬 못미치는 플레이를 보였고(매번 그랬지만)

특히나 FLY전에서 탈락 직전까지 내몬건 누구도 아닌 쵸비라고 생각함
(억까 거르고 누구 팬이고 뭐고 많은 이들도 동의할거라 생각함)



그래서 궁금한건

기인이 과연 저때 쵸비한테도

리헨즈 갈구듯 갈궜을까



아니 저거의 반의 반만이라도 쵸비에게 할말은 했을까??



"지훈아 너 내가 타팀에 있을 때 부터 지켜봤는데

월즈때마다 나가서 하는 거보면 진짜 못하던데 이번에도 너때문에 탈락할뻔했다. 알고있냐?

도대체 왜 그러는거냐 리그때랑 다른사람 같다"








기인이 우수한 기량을 갖췄으면서도

KT 이전까지는 자신의 기량에 못미치는 팀원들과 커리어를 이어왔기 때문에

멘탈이나 성격이 상당히 좋은 순박한 선수일거라 생각했음

(롤은 자기가 잘하는만큼 팀이 못하면 피해가 오고 그럼 팀을 탓하기 쉬운 구조의 게임이니까)



근데 이 ㅅㄲ 독기올라서 서포터나 갈궈대는 폼을 보니까

그런 환상이 싹 사라지고

그동안 ㅈ밥팀원들 데리고 왕노릇이나 하며 감정배설 해대는

그런 여우같은 곰탱이가 아니였을까 하는 이미지로 확 바뀌어버림



[ 팀이 잘하건 못하건 간에 묵묵히 자기 할일 하는 탑솔러 ]

[ 그렇게 노력해서 마침내 커리어 종반부 염원하던 첫 우승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열정있고 낭만있는 탑솔러 ]


에서


[ 롤 좀 잘한다고 (만만한) 팀원 갈구고 정치질이나 하며 왕노릇 하는 시어머니형 탑솔러 ]


로 ㅇㅇ

그러니까 ㅈㄴ 짜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