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폿이 게임 시작 동시에 탑 가서 라인에 오질 않음

초반 5분은 탑 좀 키워주고 복귀해주겠거니 하고 타워끼고 미니언 먹으면서 버팀

끝까지 안 옴

탑도 맨 처음엔 꺼지라고 하더니

킬 몇 번 내니까 가라고 하지도 않음

걍 바텀 원딜하나 덩그러니 다구리 쳐 맞고 성장 개말리는 건 더 이상 지들 알빠가 아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글 미드 원딜 서폿한테 킬 두번씩은 대준 창 ㅕ년이 되어있음

우리팀 정글은 혼자라도 리쉬 끝까지 해준거 싹다 잊어먹고 갱 한번안오고 심지어 라인까지 다 쳐먹기 시작함

그래놓고 원딜차이니 뭐니 던지니 신고니 ㅈㄴ 갈구기 시작함.

난 내가 잘못한 거 하나 없는데 왜 나 혼자만 고통받고 팀한테 조리돌림 당해야함?

15 서렌 누르니까 칼같이 다 반대하더라.

원딜 ㅈ창나고 다구리나서 고통받는건 지들 알빠 아니고

지들은 잘 커서 할 만하다 이거지. 지들만 재밌으면 남 재미없어도 된다 이거지 싶어서 

온몸비틀기 시전해서 킬초하고 골드 상납머신으로 전직했음.

어떻게든 돌아다니면서 킬각보고 킬초하고 

골드 상납 반복함. 게임 목적이 우리팀이 아니라 적 팀의 승리로 바꾸니까 그나마 즐길만 하더라. 

상대팀이 오죽 안쓰러웠으면 

딸피로 나한테 와서 킬초 + 제압골 안겨주고

미니언만 받아먹을 생각인 걸 아는지 

대포미니언까지 싹 먹게 기달려주더라. 

45분겜까지 가고 상대 넥서스 하나 남았는데

솔방울 터뜨려서 제일 잘 큰 탑을 적 팀 소굴에 던졌음 그대로 사지분해 당해서 죽더라

적팀이 전챗으로 " 나이스 ㅋㅋ " 

하고 옹호해주는데

세상 보상받은 기분이더라

팀챗은 당연히

나는 부모를 잃고

잘나가는 강남 뒷골목의 에이스 창 ㅇ녀에

저능아가 되어 있음 

서폿이 전챗으로 4ㄷ5인데 좀 봐줘라 시전함.

더이상 긁히고 갈려나갈 멘탈이 남아 있지 않아서

뭔 개소리임 4ㄷ6인데 ㅋㅋ 하니까

상대 팀들이 다같이 웃어주고

그대로 넥서스 밀리고 겜 끝나니까

상대 팀들이 나한테 명예 몰아주는데 

성취감에 취하고 도파민이 막 뿜어지더라

오늘 이런 경험 한번 해보고 비로소 깨달았음

실력으로 상대를 압도해서 석나가게 하는 것 보다

트롤링으로 팀들 석나가게 하는게 더 가성비 있다는 것

난 일반겜만 돌리는데

오늘부터 탑 서폿 유미로 랭크겜만 돌릴려고.

다른 사람들은 뭔 죄?

내 알빠노? ㅋㅋ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