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졸업식 끝나고
옛날에 좋아했던 애가 나한테
나 너 되게 많이 좋아했다고 친구 이상으로도 좋아했다고 고백함ㅎㅎㅎㅎ
근데 막 분위기 잡고 그렇게 고백한게 아니라
둘이서 집가는 방향이 같아서 같이 가던 차에
헤어질때쯤 그냥 지나가는듯이 말함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걔만큼 헷갈렸던 애가 없었긴 한데...나중에 반갈라지고 남친 생기면서 그땐 그냥 또 내 착각인줄암
어쨋든 그 말 들었을 당시 나는 다른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고
뭣보다 걔 고백이 좋아해가 아니라 좋아했어라 뭐라 대답하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순간 짜증이 북받쳐올랐슴....나보고 어쩌라는건지??
그래서 암말도 안하고 있으니까 걔가 뻘쭘했는지 괜한 얘기 꺼낸것 같다고 사과하는데 그땐 또 슬퍼지곸ㅋㅋㅋㅋ
그 날 뒤로 걔한테 연락 안옴 나도 안하고ㅎㅎㅎ


근데 ㅅㅂ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자한테 받는 고백일듯^^^^^^^자살
지금 같으면 발목잡고 안놔줄텐데 시댕시댕
시발 내가 어쩌자고 내주제에 여자를 차다니...존나 분수도 모르는 년...존나후회돼시바라라라라랄라랼

자살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