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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고민 쫌 풀께 진지하다 ㄹㅇ

촵촵(14.43) 2015.05.01 22:23:15
조회 184 추천 0 댓글 5

일단은

호구 뵹신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 충분히 이해하니까 차근차근 썰을 풀께

잘 읽고 어떡했으면 좋겠는지 생각을 말해줘


난 오늘 신병 위로휴가 나온 군바리이고

사귀던 남친이랑 군대가기전 2주일 전에 차이고 깨지려고 하는거

붙잡았었어

이유가 당연히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거가 맞겠지만

너무 쉽게 잠수타다 관계를 끊어버리려는거 같기도 하고

난 설마 나이도 나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그렇게 안좋은 방법을 택할까

라는 의문이 들어서 그냥 자기도 나름 생각해보고 있는거겠지

생각하다가 연락해보니 이미 마음을 접었다고...하더라고

뭐 나도 잘못한거 있고 그 형도 잘못한거 있고

서로 잘못한거 잘 알고 말만 조금 일찍 꺼냈다면 그냥 흘러갔을껄

자존심 하나 찾아다니다 이렇게 된거 잘 알고 있어서

내가 붙잡았지

근데

내가 연애 경험이 그 형이 처음이였고 진짜 너무 마음에 드는 상대였기에

차일때의 충격은 아직 두부와 다름없는 멘탈에게는 너무 큰 상처였고

다시 한번 만나달라고 부탁은 했지만

솔직히 다시 예전처럼 잘되지 못할꺼 같은 맘에

예전부터 미뤄두던 군대에 자리를 찾게되어 형한테 입대소식을 전하고 만나게 되었는데

결국에는 다 깨끗이 정리됬어

서로 오해하고 자존심만 지키다 받은것들 다 이해해주고

싸우기 전에 느꼈던 감정 그대로 데이트 하고

끝으로 내가 전역할때 옆에 남자가 없으면 사귀던거 계속 이어가자

이런 식으로 정리되고 난 입대를 했지


그러다가

3개월쯤이 지나니까

물론 예상을 하고 이미 다 그럴것이라고 생각된 일이지만

그형이 다른남자랑 사귀고 있다는 소식을 부대 전화로 듣게 됬을때

뭐 당연 서운한티 내면서 그래 만나던지 말던지 돈케어 라고 하고

신경안썼는데

그런데 신병위로휴가 나와서 못먹던 사회물 먹고 폰으로 카톡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하니까 조금씩 내가 이러고 있는거에 회의감이 든다...

특히 톡하는데

다른남자가 생기기 전 과 생기고 난 후 태도가 달라지니

뭐 당연한 거지만 정말 이러는게 맞는지...이런 생각이 들어

분명 이러다가 나중에 후회할꺼라고...

내친구가 자기가 해줄말은

그냥 너한테 유리한 쪽으로 행동하라고

그게 너한테 좋을꺼라고 하니깐

정말 쫌 햇갈리기 시작한다

진짜 그 형이 너무 좋았고 완전 해바라가같이 그 형만 바라보고 전역하고

기회가 있다면 다시 계속 잘해보고 싶다 라고 강하게 믿고있었는데....


결국은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해

전역전까지 좋아하는 사람과 계속 관계를 이어가지만 그동안 신경쓰이고 불안할테고

좋아하는 사람과 관계를 끊지만 그 사람으로 인한 쓸때없는 생각은 접을수 있을테고


답정너라고 하겠지만

선택장애가 있어서,.. 둘다 장점이 보이고 단점이 보여...

전자의 경우 군부대 내에서 한번씩 좋아하는 사람과 통화하고 힘을 얻고

계속 관계를 이어가서 다시 이어질 기회라도 잡을수 있는게 장점이라면

어쩔수 없이 신경이 쓰이고 불안하게 되는것이 단점이고

후자의 경우 그 사람으로 인해 생기는 불안함이나 스트레스는 없겠지만

그 사람과 영영 끊어지게 되는것이 단점이고...


그래도 나는 그 형 한테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야

붙잡은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싶어

근데 어차피 그래봤자 다 너만 후회할꺼라고 생각한다면 졸라 귀싸대기를 때리듯 욕을 퍼부우면서 정신차려라고 해줘

어떡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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