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은 고1때부터 친했어요.. 지금 21살이구요. 친구도 남자에요. 진짜 피부도 뽀얗고 말랑말랑해서 완전 애기같아요.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저랑 스킨쉽 되게 많이하거든요. 저는 여자도좋고 남자도좋고 약간 양성애자 삘이네요. 여자도 사귀어본적 몇번 있어요.

근데 제가 발페티쉬가 있어요.. 들키면 정말 더러운놈으로 낙인찍힐까봐 그 누구도 모르게 지내고있는데.. 이친구가 학창시절때부터 저랑 장난많이칠때마다 발로도 장난을 많이쳤거든요..

(지금부터 얘기할내용을 본인이 상상하실때, 더러운 털많은 남자들끼리 이런다고 상상하지 마시고 거의 여자나 다름없는 뽀얀남자 둘이서 이런다고 떠올려주세요. 읽는입장에서 감정이입이 제대로 안될까봐 미리 말해드립니다.)

막 발냄새맡으라고 제 얼굴에 갖다대거나 양말가지구 장난도 치고.. 제가 운동한답시고 친구 발목이나 발바닥 잡은채로 막 별짓 다하고 그랬었는데 솔직히 많이 흥분됬었어요 만질때마다.. 친구는 그냥 당연히 장난이니까 재미있어 해주고 그랬는데 한편으로는 커진 아랫도리 감추느라 힘들기도 했었어요.

근데 지금까지도 직접적으로는 못 물어보고있지만 궁금한게 있어요. 학교에서 시간날때마다 친구가 발바닥을 제 발등위에 올렸어요. 수업시간때도 거의항상 짝꿍이었는데 발을 제 손쪽에 올려놓는다거나 제 발이랑 같이 비비려고 같은 슬리퍼바닥에 발을 올려놓기도 하고, 복도에 같이 서있을때도 슬리퍼벗어서 자기 발바닥을 막 제 다리쪽으로 자주 문지르고 발등에도 올리고 그랬거든요..

저는 솔직히 그럴때마다 기분너무좋아서 코피터질것같았는데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하구 그랬어요.. 그래서말인데 다음주에 친구랑 모텔가서 놀고 술먹고 자고 하기로 했거든요? 제가 친구랑 잔적이 수없이 많은데 그중의 반이상은 제가 자는 친구를 많이 만졌어요.. 발에 얼굴 파묻고 막..

근데 더이상은 못참겠어요.. 친구도 저보고 말하라고 신호를 주는건지 학교다닐때부터 지금까지 발로 장난도 많이치고 제가 만져도 별로 껄끄러워 하지도 않는것같은데 그냥 제가 커밍아웃할까요..? 친구는 한번도 여자친구 사귀어본적 없구요.. 친구랑 밤에 하는 상상하는것보다 더 흥분되는 일이 없는데.. 괜히 커밍해버리면 더 멀어지고 서먹서먹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