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번 가사는 어린 여성이 화자라 더욱 와닿는다

시완쨩

2015.10.23 07:05:28

조회 254 추천 1 댓글 4

여성을 남자들의 바비인형, 소유물로 가둬버리는 문화는

연예계에서 최고로 극대화 되어서 나타난다고 봄.

아이유가 은혁이랑 섹스를 했던 안했떤

비난 받을 이유가 하나 없는데 받았던 비난들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존나 어이가 없다.

"저년 걸레다. 여우다. 사실은 영악하다. 저년 기 센거봐"

라는 식의 비난은

여성은 유순하고 참하고 순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시작되는거임.

싸가지 없고 인성 개차반인 남자 연예인은 절대 저런 식으로 비난 받지 않음.

아이유가 여우라고 비난 받던것도 그런 고정관념에서 시작된거.

근데 아이유 이번 가사는

"나는 착하단 말이야 ㅠㅠ 그만 까"가 아니라

오히려 " 나 여우게 곰이게 ㅋㅋ?" 라고 하고있음

일종의 미러링처럼

대중들이 본인에게 하는 짓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더 정확하게 저격하고 있다.

사이다.... 존나 똑똑한년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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