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주의
좆지방에서 서울올러왔는데 클럽안가고 내려가기 억울할것 같아서 한번 들리기로 했음
근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어플로 거리순으로 연락
신촌이서 알바한다는 언니 꼬셔서 가기로 함
1시에 끝난댔는데 그날은 2시마감인거 까먹었다 함
11시부터 2시까지 기다림ㅋㅋ
시발 바에 가서 제일싼 카스만 한병마심ㅋㅋ
연락안옴ㅋㅋㅋㅋㅋㅋ
빡처서 한병더마심
위치 대충 알려줬으니까 찾아오는줄 기대함
갑자기 단체손님와서 3시까지 연장했다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늦어서 집감 시발년
사진 보여달라니까 ㅍㅌㅊ인데 칭찬해줬더니 어플에 사진걸어놓고 소개말에 천천히 알아가요
3시되서 답답해서 혼자 ㄹㄹ에 들어감
들어가서 버드와이저 빨면서 스캔부터함
극소수 빼고 다 얼굴 빻았었음 솔직히
긴생머리에 청바지 입은여자 혼자 추고 있길래
갈까말까 했는데 너무 고민했음 갑자기 단발 나타나서 허리안으면서 같이 춤췄음
애인인지 처음보는사람인지 일행인지 뭔지 몰라서 쫄보니까 지켜만 보다가 결국 둘이 나갔음
혼자왔지만 다시 안볼 얼굴들이기에 스테이지 정중앙에 나가서리듬탐ㅋㅋ 힙합클럽만 가서 일렉은 진짜 적응안됐는데 중간중간에 힙합도 나오길래 좀 흥났음
근데 진짜 디제잉 개구림ㅋㅋ 진짜 그냥 힙합으로 전향만 해도 중간은 갈것 같은데
그때 존나 빻은년이 폰내밀었음ㅋㅋ 안주고싶었는데 기분은 나쁘지 않아서 그냥 줌
그때 후회함 나는 그게 니가 괜찮다는 말은 절대 아니었는데 같이온 일행이 존나 박수침 ㅎㅎ 축하한다고.. 썅년들
사실 관심있는건 얘가 아니라 그 무리에 단발이었음ㅜ
근데 뭐 나도 어차피 내려갈사람인데 뭐하겠나 싶음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질문에는 대충 대답하고 화장실로 피신함
빠질 사람들 다 빠지고 진짜 노잼이었는데 마감까지 두시간은 채우고 싶어서 개김ㅠ
그냥 때되서 나가려고 엘베 기다리는데 아까 번호따간년 무리 나와서 그냥 갈거냐고 해서 간다고 했는데 어쩌다 해장국까지 먹으러 같이감
나이는 나보다 한살 아래였음 전부
계속 티부랑 같이 앉아야되는거 아니냐고 엮을라 들어서
불편하고 그자리를 즐길수도 없이 밥만먹고 나옴

세줄요약
1. 모르는 년이랑 홍대클럽가기로 했는데 4시간 기다렸는데 탕놓이서 개빡침
2. 결국 혼자 클럽갔는데 존나 다 개구림
3. 그중 제일 빻은년이 번호따감 그리고 어쩌다 해장국먹음 제일 후헤되는 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