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콜로귀는 험난한 인생사를 만들어내어 구라를 치겠다. 라고 이미 글을 올렸다.

그 뒤 아버지가 중국 사업어쩌구 여친 들킴 어쩌구 영상통화 어쩌구 안받으면 줘팸 어쩌구 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피콜로귀 본인의 약간의 진실을 섞어서 구라를 쳤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일반적인 구라쟁이는 미리 알리고 구라를 치지 않는다. 구라에 낚이는 것 자체가 구라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본인을 본인입으로 구라쟁이라 하고 구라를 친다면 그것은 본인이 구라가 아니라닌 것이다.

여기서 본인입으로 말한 것이 구라행위를 하기 전이냐 후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먼저 말했다면 보편적으로 구라의 농도가 짙다. 그 이유는 글을 쓰면서 계속 본인의 구라 공표글을 떠올리기 때문에 구라를 부담 없이 넣는 것이다.

말한 후는 그 글에 대한 쪽팔림 때문에 내가 구라쟁이요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에 구라의 농도가 매우 옅다.


이렇게 피콜로귀의 글이 구라라는 전제를 얻어 냈으니 좀 더 심층적 탐구를 해보자.

1. 아버지가 중국서 사업

이는 구라다. 그 이유는 요즘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이는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이가 많은 이가 새로운 모험을 위해 중국을 가는 경우는 드물다.

2. 여친을 걸렸다.

이 또한 구라다. 다만 애인을 사귀고 싶다는 욕구가 표출된 것이다.

3. 자기전 영상통화

바보가 아닌 이상 영상통화로 애인을 잡아낼리가 없으니 구라다. 만약 진실이라면 이런식으로라도 아버지가 딸과 소통 아닌 소통이라도 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4. 아버지가 골프채로 줘팸

중국에서는 기업인보다는 정치인들이 골프를 많이 친다. 아버지가 한국에 있을 때 부터 골프에 취미가 있지 않은 이상 딱히 골프채로 줘팰리는 없다.

5. 여친 술취해서

누군가와 술을 마시고 싶다는 욕구가 표출된 문장이다. 글쓴이는 대인관계가 서툴고 인간관계가 넓지 않을 것이다.

6. 어디든 도망가고 싶다

가족과의 불화를 말한다. 글쓴이는 평소 가족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을 것이다.


정리를 해보자면 글쓴이는 애정결핍에 대인기피증 환자이며 가족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이다.

다 쓰고 나니까 다시 심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