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털 페티시가 강하게 있을 시절이었긔
잭디로 얼굴은 안 보고 무조건 몸에 털 많은 프로필만 찾았긔
풍성한 가슴털에서 기다란 배렛나루까지 털이 안 끊기고 쭉 이어지는 사람을 찾았긔
잭디 프로필에 컬 많은 몸 사진만 있고 얼굴 사진은 없었긔
성욕에 눈이 멀어서 상관 없었긔
그 사람 만나려고 2시간 지하철 타고 인천으로 갔긔
지하 자취방이었긔 (인신매매 당할까봐 찐으로 무서웠지만 다행히 아니었긔)
얼굴은 아.. 탄식이 나올 정도였긔 34살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였긔
왜 노픽으로 만나지 말라는지 그때 깨달았긔
살짝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왕성한 성욕이 망설임을 이겼긔
(지금의 나였으면 절대 섹스 안 했긔)
옷 벗으니까 털 존나 많았긔 보지가 부르르 떨렸긔ㅜㅜㅜ
보자마자 그사람 온몸을 핥았긔
관장하고 침대에 누우니까 능숙하게 내 엉덩이에 수건 깔고
내 두 다리를 확 들더니 검정벨트로 다리를 묶는거긔;;;
존나 꼴려서 나도 모르게 하이톤으로 신음냈긔
신음 내자마자 ‘ㅅㅂ 좆됐다 끼순이 싫어하면 어떡하지’ 후회했긔
다행히 별말 없이 넘어가줬긔
자지 사이즈는 그냥 적당해 보여긔 12? 13? 정도
첫 도킹에는 아팠고 점점 박힐수록 기분 좋았긔
에이즈 무서워서 콘돔 끼고 했긔
다리 묶여서 들어진 채로 박히니까 진짜 여자가 된 기분이었긔
진짜로 황홀했긔.. 지금도 그립긔..
탑이 사정하고 체력 딸려서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서 쉬는 중에 미친놈이 더 하자는 거긔;;
무서워서 집에 가족 행사 참여하러 가야 한다고 구라 치고 집에 갔긔
나이 2배 이상 차이 나는 남자한테 박힌 사실이 지금도 자랑스럽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