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왕따입니다.. - LGBT 갤러리

LGBT 갤러리

1/3

싱글벙글 어느 소설 속 핵잠수함의 마지막 임무 작성자 :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

저는 왕따입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12.02 23:08:07

조회 34 추천 0 댓글 1

저는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 그룹의 멤버입니다.

여러분 앞에서는 항상 밝은모습, 좋은모습 보여드릴려고 노력하는데..

방송 카메라에 제가 안보일때면, 전 항상 우울해요.

실은 저는 왕따입니다.

멤버들에겐 제가 짐이 되는 모양이예요.

스케줄이 끝난 늦은 저녁이나 새벽이면 저도 멤버들과 이야기도 하고 놀고 싶은데 멤버들은 항상 절 피해요.

처음엔 기분 탓인가 생각도 해봤는데 단순히 제 기분 탓은 아니더라고요.

가끔 씻으러 욕실에 들어가면 제가 쓰던 칫솔이나 비누등이 휴지통에 버려져있고,

제 물건이 있던 자리에는 다른 멤버의 세면도구가 올려져있어요. 왜 버렸냐고 물어보면 그냥 쓰레기인줄 알았다고..

분명 산지 몇일 안된 것들인데, 아침에 일어날때도 아무도 절 깨워주지 않아요.

제가 일어나보면 항상 멤버들은 자기들끼리 웃으며 준비하고 있고, 맛있고 시원한 음료수도 항상 하나가 모잘라요.

제꺼는 항상 없거든요. 구두 신고 나갈려고 하면 제 구두엔 담배재가 잔뜩 묻어있고,

정말 제 나름은 친해질려고 제 마음을 담아서 편지도 멤버들에게 썼는데,

욕실 휴지통에 찢겨지고 구겨져서 편지는 버려져있고..

전 제일 마지막에 들어온 멤버예요. 원래는 저 없이 그룹이 탄생될 뻔 했는데,

멤버들이 제가 오는 걸 그리 반기지 않았다고 해요. 우연히 들었는데, 제가 수준 떨어지는 멤버래요..

왜 같이 다녀야 하냐고.. 자는 척 했지만 그날 한숨도 자지 못했어요.

데뷔하기 전에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재미있게 보냈었는데,

여기서는 전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가봐요.

가슴도 답답하고.. 피곤한 스케줄로 인해서 어디가 아파도, 꾀병 부리지 말라는 말 듣기 일쑤고,

예능 프로 출연할때도 전 뒤에서 멤버들 웃는모습만 지켜봐야했어요.

이런 생활이 많이 힘든데, 그렇다고 그만두기는 싫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솔직히 탈퇴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은데, 그것조차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처지랍니다.

맨날 엄마랑 아빠랑 전화통화하면 울기 바쁘고, 또 우는거 틀키면 멤버들은 자기네들이 괴롭혔냐면서 구박하고..

저도 자기들이랑 똑같은 여자인데, 아무리 잘해도,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는건 없어요.

너무 힘들어서 매니저 오빠한테 고민이라도 털어놓으면,

멤버들은 어린애도 아닌데 이르고 다니냐면서 손가락질 하고, 혼자 착한 척 다한다는 소리만 듣고..

다른 멤버들이랑 파티하면 전 항상 숙소에 혼자있고..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제가 참 바보인거 맞죠? 그런거죠? 제가 못나서, 실력없는 가수라서 그러는거죠?

제가 조금 더 노력하면 상황이 바뀔까요? 그럴까요? 너무 힘들어요. 정말..

그래도 렉밭갤에선 절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전 너무 행복해요.

정말 다 모여서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그냥 몰래 글만 읽고 가는편인데,

가끔 웃음이 나오는 사진도 올리셔서 멤버들 없는 지금 이 시간에는 판 보는게 제 유일한 낙이 된거같아요.

여러분이 전 너무 좋아요.. 가끔 글 쓸께요. 이 곳은 우리 멤버들도 모르니까..

제 고민거리도 이야기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지금도 이렇게 글쓰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8704041	크리스마스엔 번개해야지 [5]	11.2	12.02	23	0
8704040	이불장에물린거겨우빠져나왓는데	벅벅씨	12.02	20	0
8704038	신유야... [1]	ㅇㅇ(118.235)	12.02	97	4
8704037	근데 나같아도 정우성 나와서 떠들면 웃겨서 웃을듯	엄마맨	12.02	36	0
8704036	번개후기.. [2]	마법소년	12.02	44	0
8704034	리플 저거 600원 아니였어? 3500원 머야 [5]	온리미	12.02	44	0
8704033	나만 연말에 약속없어...? [2]	한모네	12.02	22	0
8704030	ㄱㅇㅇ [2]	L갤러(59.5)	12.02	78	0
8704029	나도 자취마렵네 ㅉ	까부	12.02	25	0
8704028	빻아서너무빻아서	바다거북(115.138)	12.02	17	0
8704027	허쉬초코치즈케이크 존맛이다 ㅠㅠ	11.2	12.02	25	0
8704026	오늬오늬 강인. [3]	Mr.♪	12.02	46	0
8704025	이런거 해보고 싶음 [8]	L갤러(183.104)	12.02	53	0
8704024	잇프피들 유튜브보고잇으면 카톡 안읽는거 개띵함 [8]	물결	12.02	41	0
8704023	가짜년들 다 천벌받을지어다	이시우	12.02	22	0
8704022	ㅋㅋ [9]	바세기	12.02	77	0
8704021	조말론 쓰는 언니들 있귀? [2]	온리미	12.02	34	0
8704019	임지연 언냐만 욕 개처먹는 이유가 뭐야? [1]	L갤러(116.120)	12.02	64	0
8704018	희진 언니 이거 뭐셔? [1]	ㅇㅇ(118.235)	12.02	74	1
8704017	못생긴사람은성욕좀티내면안되? [3]	벅벅씨	12.02	37	0
8704016	글쓰다가쓰기싫어지면쓰던것까지치고	엄마맨	12.02	16	0
8704013	정우성 청룡에서 서사 팔 때 혜리언니 표정이 Queen..	보들해	12.02	56	1
8704011	포드 내놔 시발오니야	11.2	12.02	22	0
8704010	자지가 똥꼬에서 녹아내려요 ㅎㅎㅎㅎㅎ	ㅇㅇ(223.39)	12.02	22	0
8704008	신유 비게퍼시키면 좆됨 [1]	ㅇㅇ(118.235)	12.02	88	0
8704004	연진이는 볼수록 찐성격같음	형냐	12.02	35	0
8704003	오니 인증좀	ㅇㅇ(223.39)	12.02	24	0
8704002	오늬오늬걍 우울증 폭식으로 87kg 됐음좋겠어 [3]	베어버려내빛의검	12.02	37	0
8704001	오늬오늬 번개한다고 센조이 연습해봤을 듯. [2]	Mr.♪	12.02	35	0
8703999	한선화엉릐 발언들 볼때마다 술도녀캐릭터랑 다른거없어보여 [1]	ㅇㅇ(118.235)	12.02	34	0
8703998	번개그만해 ㅅㅂ [1]	마법소년	12.02	33	0
8703996	애기가 안보여ㅌㅋㅋ	ㅇㅇ(106.102)	12.02	19	0
8703994	신라호텔 그랜드 디럭스룸에 망고빙수까지 사줄 [6]	물결	12.02	43	0
8703993	ㅅㅇ ㄷㅎ의 탐 스 러 운 자 지 의 우 윳 국 물 [3]	ㅇㅇ(118.235)	12.02	53	0
8703992	오니 인증 도용 아니면 존잘이던데 [4]	ㅇㅇ	12.02	71	0
8703990	틴더 이거 뭐 어케하는거임?? [1]	L갤러(1.234)	12.02	64	0
8703989	다남자만나고번개하러가고 [2]	벅벅씨	12.02	38	0
8703988	한선화언냐 정우성 느개비발언에 멋지다 입갤 ㅋㅋ [2]	L갤러(116.120)	12.02	73	0
8703987	신유옵 독실기독이나 혐게인듯 [4]	L갤러(211.234)	12.02	98	0
8703986	이런거보면서희망을얻다가도	바다거북(115.138)	12.02	23	0
8703984	곰팡핌은 걍 되도않게 파인벨같은거 라이브로 하려하니까 개털린거아니노	ㅇㅇ(118.235)	12.02	25	0
8703983	오니오니 번개한다고 공부하는거봐 ㅋㅋ [6]	11.2	12.02	45	0
8703980	번개하러 간 오늬오늬 결말. [2]	Mr.♪	12.02	55	0
8703978	친구 사귀고싶은데	마법소년	12.02	26	0
8703977	와꾸부분부분떼고봐도빻앗는데	바다거북(115.138)	12.02	19	0
8703974	(자지가 똥꼬를) 뚫고 지나가요	ㅇㅇ(223.39)	12.02	25	1
8703973	남고딩 자지에 개같이 박히고싶다 [1]	ㅇㅇ(223.39)	12.02	36	0
8703972	남자가 존잘남에게 끌리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세상의 이치임	ㅇㅇ(223.39)	12.02	26	0
8703971	이거 들어가본 사람 있니?	ㅇㅇ(106.101)	12.02	48	0
8703970	흙수저인 애들 진짜 힘들게 살더라	L갤러(115.138)	12.02	29	0
뉴스	[포토] 단아하게 입장하는 공민정	디시트렌드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