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sns가 너무 활성화 되어 있다보니까 애들이 책을 잘 안읽는데, 사실 소설이든 시든 보통은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으면 굉장히 도움되는게 사실이야.
근데 교실을 보면 책 읽는 애들은 거의 없고 이 즐거움을 모르는 애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안타까운 심정이야.
난 사실 정신병이 있는데 그렇다 보니 사회성도 떨어져서 학교 생활을 잘하지 못했어. 그래서 할게 없으니까 책을 읽으려고 도서관을 자주 갔었어. 그런데 중2 때였나 한 국어 선생님이 계셨는데 엄청 좋은 분이셨어. 아직도 그 때 배운 문학 작품들이 기억나. 아마 그 때부터 문학에 대한 애정이 생겼던것같아. 그런데 최근 들어서 힘든 일이 덮치고 덮쳐서 우울한 감정들이 심하게 들더라고. 그 중 생각나는건 adhd검사 하러 갔었는데 우울증이 있다더라. 난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내 꼴을 보니 납득이 가더라고. 이 때 마침 생각난게 문학이였어. 부모님, 친구들은 날 이해하지도 못하는데 책 한 권은 정말 많은걸 알고있었어.
내 꿈은 사실 엄청 자주 바뀌는 편이야. 근데 문학이 나에게 미친 영향을 생각하니까 나도 국어를 통해서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앞으로 더 많은 글을 접하며 성장하게 될 내가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