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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한국 진출중인 중국 기업들
중국에서 유명한 tcl 티비가 한국 전자매장에 전시되어있는데 삼성엘지 티비에 비해 300만원 저렴함 로보락은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인데 이미 국내에선 삼성엘지 보다 고급화 되어 비싸지만 점유율을 50프로나 차지하고있는 국내 1위 점유율 로봇청소기임. 스마트폰과 가전제품들을 제조하는 샤오미도 이번에 한국에 정식으로 판매 매장과 서비스센터들을 만들며 한국에 정식 진출하겠다고 발표함. 그리고 다이소에 도전장을 내밀고 중국의 미니소도 한국 진출을 시작하고있음. 자동차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가전제품. it기기 등등 중국에서는 공격적으로 한국시장에 들어오는중이라 한국 기업들이 좀 제대로 대응해야할듯
작성자 : ㅇㅇ고정닉
ARCC MAIN BXSL같은 BDC 분석하는법
BDC는 싸게 돈빌려서 중소기업한테 비싸게 대출해줘서 먹고사는 돈복사기계 기업들임수익의 90%이상을 배당하면 세금을 깎아줘서 고배당이라는 특징이 있음그런데 BDC는 소기업 아니라서 정부지원도 못받고 대기업처럼 신용높아 싸게 자금조달도 불가능한 중형기업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위험이 내재되어 있다고 볼수있음하지만 BDC는 수수료를 1~1.5%가량 떼고 회사채를 엄선하기 때문에그냥 쌩으로 하이일드 채권을 투자하기 싫으면서 고배당을 받고싶은 사람들이 투자함리먼사태 이후 은행들이 안전한데만 대출해주면서 갈길을 잃은 중기업들이 자금을 필요로했기때문에BDC들이 최근 10년간 엄청나게 늘어남또한 회사가 후져서 공개적으로 시장에서 하이일드 채권을 찍어내기 힘들거나 워낙 운영잘하고 유망해서 시장보다 대출 싸게해주겠다고 BDC들이 줄선 회사들이 주로 BDC에서 돈을 빌림니 BDC가 이 두가지 중형기업들중 어느회사에 돈을 빌려줬느냐는 BDC 홈페이지보면 나오는데 문제는 상장회사가 아닌경우가 많아서 수준을 가늠하기 힘들고 보통은 리스크를 제어하면서 수익을 높이기위해 양쪽을 섞음BDC중에서 월배당에 리먼사태때도 배당 안깎은 MAIN같은 경우엔 동기간 S&P500의 3배에 가까운 소득을 거뒀음그렇다면 BDC를 투자할때 봐야하는건 뭐냐?크게는 3가지임1.레버리지비율2.시니어론비율3.우상향하나?4.NAV대비 가격5.디폴트율위의 MAIN같은 경우가 우상향의 대표주자라고 할수있음그렇다면 나머지 두개는 무엇이냐?회사들의 어닝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설명하겠음우선 BDC중에서 제일 규모가 큰 ARCC임머리아픈 표가 있고 복잡한 숫자들이 나열되어 있음하지만 이중에서 우리가 봐야할건 많지않음그중에서 우리가 봐야할건 이거, debt/equity ratio (빚/자본 비율, 레버리지비율)임1.03배라고 쓰여있음이건 대출 자기회사 돈이 100 있으면 빚을 103 끌어와서 썼다는 의미임만약 돈빌려서 빌려준걸 다 못갚으면 추가로 돈을 못끌어오면 망한다는 뜻임물론 순수 채권이라면 그러면 망하지만 BDC들은 돈빌려주는 노하우가 있기때문에 기회생기면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만 해놓고 투자가 안된 대기자금이 있어서 고통스러운 기간이 있겠지만 망하지 않을수도 있음위에서도 봤던 10년 넘게 돈복사해준 MAIN의 표임이거에서 봐야할건 debt to NAV(순자산가치) ratio이고, 맨 오른쪽 하단을 보면 0.82 to 1.0이라고 되어있음이건 회사 순자산이 100이면 빚은 82만 졌다는 소리임한마디로 빚 82가 다 디폴트나서 폭파돼도 회사돈 18이 남아서 너한테 배당도 주고 돈도 새로빌려주면서 사업을 이어갈수 있다는 의미임리먼사태때 MAIN이 유일하게 배당을 안깎은 BDC였고 주가도 슨피보다 덜빠진건 이런 보수적인 자금운용이 바탕이 됨다른회사들 프레젠테이션에는 leverage 등으로 표현될때도 있음아무튼 IR자료 뒤져보면 거의 항상 나오고 은행들은 레버리지 6~9끼는 경우가 많지만 BDC의 경우 신용도 낮은 중기업한테 대출하기 때문에 0.5이상 ~ 1.15(115%) 미만이 좋음너무낮은것도 안좋은 이유는 그러면 수익성이 떨어져서 돈을 얼마 못받음나중에 이글에서 스크롤내리면 소개할 사이트에서 쉽게 볼수있음다음으로는 시니어론 비율을 볼거임시니어론이 뭐냐? 선순위담보채권임 (대부분 변동금리)1순위(1st lien) 시니어론 50 2순위시니어론 50 무담보대출 50 있으면회사가치가 75로 떨어지고 망했다! 그럼 1순위 시니어론 50은 회사자산 다팔아서 원금다돌려받고 나가고2순위시니어론은 절반인 25만 돌려받고 무담보대출 50은 한푼도 못돌려받음한마디로 안전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거임MAIN의 자료인데 99%이상의 빌려준 돈이 fist lien, 즉 1순위 담보채권이라는걸 알수있음이러면 안심하고 투자할수있음이건 ARCC의 자료인데 빌려준돈의 53%만 1순위 담보대출임대신 이회사는 딴데 투자한돈이랑 우선주, 주식등이 많은데 자본구조상 후순위 바닥에 있는 돈이 많다는 의미임채권보다 주식이 수익률이 높은거처럼 이러면 위험한 대신 성장성이 높다고 볼수있음위험을 감수하고 돈을 벌고싶다면 들어갈만함우상향하나는 이런 그래프보면 되고또다른 중요한건 NAV대비 주식 단가임MAIN의 경우 24년 9월 30일 기준 순자산가치가 30.57이었음이때 MAIN의 주가는 얼마였을까? 50.14였음64% 고평가됐다고 볼수있음이 NAV대비 주식단가를 아주 쉽게 볼수있는 사이트를 소개해주겠음https://www.bdcinvestor.com/screens/price-to-nav/MAIN은 1월 17일자로 98% 고평가고 ARCC는 16% 고평가라는걸 알수있음아무리 믿음과 신뢰가 있다지만 원래가치의 두배를 주고 산다? 취향에 따라 투자할수도 있음오히려 NAV보다 저평가된 BDC들도 있는데 싼 대신 뭔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음마지막으로 디폴트율은 저 위에서 보이는 BDC들을 들어가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됨한 BDC의 성적표인데 빌려준 돈의 0.2%만 디폴트하고 나머지 99.8%는 제대로 돈을 회사에 주고있음다른 BDC의 성적표인데 빌려준 돈을 비용대비 4.9%나 떼어먹혔고원래의 가치로 치면 4% 떼어먹힘5%면 사람에 따라 투자할수 있을거고 1순위 담보대출이면 거의 대부분을 돌려받겠지만 꽤 위험하게 투자한다고 볼수있음참고로 5% 넘게 디폴트나는 BDC는 투자안하는게 좋은데 0.1%차이라 아슬아슬함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더이상은 안쓰겠음참고로 이것들 외에도 돈빌려준 회사들의 EBITDA/cash flow대비 이자보상배율도 보는게 좋은데 이걸 대부분의 BDC들이 어닝에 쓰지만 안쓰는 경우도 있음이게 뭐냐면 돈빌려준 회사들이 빚갚는데 필요한 돈의 몇배를 벌고있느냐임지금은 괜찮지만 경제가 안좋아지거나 금리가 올랐을때도 제대로 돈을 받으려면 무시할수 없는 수치임LTV도 봐야함 담보대출해준거 담보가치대비 빌려준돈이 적어야 회사망했을때 돈돌려받을 확률이 높으니까또 BDC 자체의 자금조달 금리도 보는게 좋은데 이게 높으면 회사 수익이 줄어들고 심지어 망할수도 있기때문임왜냐하면 BDC는 싸게돈빌려서 비싸게 대출해주는 회사니깐이것도 대부분 어닝에 써놓음고금리환경에서 채권금리가 올라와서 BDC투자는 이전보다 훨씬 큰 소득을 돌려주게 됐음또 BDC에 돈넣으면 패시브하게 장기전하는거라 침체때 심하게맞을수 있기때문에 현금비중을 크게들고가야하는데 이것도 역시 채권금리가 올라와서 더블로 좋음그리고 마지막으로 BDC는 채권덩어리라 가벼운 침체는 주식보다 타격이 적지만신용낮은 중기업에 대출해주기 때문에 경제가 리먼사태때처럼 완전히 좆망하면 같이 좆망할수도 있다는걸 꼭 명심해!
작성자 : 풋바오고정닉
정성글) 레닌-스탈린 시기 현실사회주의 (3/3)
[시리즈] 레닌-스탈린 시기 현실사회주의 · 정성글) 레닌-스탈린 시기 현실사회주의 (1/3) · 정성글) 레닌-스탈린 시기 현실사회주의 (2/3) · 정성글) 레닌-스탈린 시기 현실사회주의 (3/3) 1924년, 레닌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자신이 만든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이끌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대신, 유언장을 통해 후계자 후보들에 대한 의견 정도만을 남겼다. 레닌의 유언장에서는 스탈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스탈린 동지는 서기장이 되면서 무한한 인사권을 갖게 되었지만, 그 권한을 신중히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중략...) 스탈린은 너무 거칠다. 이러한 결점은 서기장 직책에선 용납되지 않는다. 동지들이 스탈린을 서기장에서 해임하고 다른 사람을 임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중략...) (스탈린을 대체할) 이 사람은 동지들에게 더 관대하고, 보다 인내심이 강하고, 충성스럽고, 예의 바르고, 덜 변덕스러우면 된다. 이 점들이 아마 보잘것 없는 작은 일로 보일 수 있지만, (...중략...)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그러나 레닌은 자신의 명성을 활용하여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프롤레타리아의 의사라도 확인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마련하지도 않았다. 그저 말년에 경고만을 남겼을 뿐이고,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레닌이 범한 실패 중 하나가 되었다.1922년, 스탈린은 서기장이 되었다. 서기장이 되면서 그가 얻은 인사권은 매우 강력한 권리였다. 레닌은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았기에, 후계자는 당에 의해 결정되게 되었다. 당은 누구인가? 당은 인민이었다. 그 인민은 누가 선택하는가? 인사권을 가진 스탈린이다. 스탈린은 공산당 지역위원회 서기들을 임명했고, 이 서기들은 공산당 대회에 참석하여 거수기 노릇을 할 지역 대표들을 선출할 사람들을 임명했다. 그들을 뽑아준 사람들을 뽑아준 사람은 스탈린이었다.1927년, 이오시프 스탈린은 소련의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 스탈린은 어떤 인물일까. 피해망상을 가진 사이코패스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인물 중 하나이다. 그는 집권 후 레닌의 유언장에 언급된 인물들 중 제르진스키, 오르조니키제, 트로츠키 세 사람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처형했다. 제르진스키는 스탈린이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기 전인 1926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오르조니키제는 1937년 비밀경찰의 손에 죽기 전 한 것 같은데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트로츠키는 추방되었고, 1940년 멕시코시티에서 암살당했다. 스탈린은 자신의 경쟁자였던 모든 이들과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숙청했고, 그 자리는 철저히 스탈린에게 의존하고 그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로 채워졌다. 1927년 당시 소련의 상황을 보자. 이 해 소련은 기대수명, 인구, 산업생산, 생활 수준에서 1914년의 수준을 회복했다. 생존의 문제가 해결됐고, 자원만 축내던 귀족정도 사라졌다. 이에 인민들은 지지를 보냈다.그러나 여전히 위협이 존재했다. 소련 고위층은 자본주의 세력이 자신들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체제를 전복시키려 할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이들은 이미 적백내전과 폴란드와의 전쟁을 겪었고, 이후 나치 독일이 침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우려는 틀린 것이 아니었다.소련 지도부는 생존을 위해 빠른 산업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스탈린은 이를 위해 5개년 계획을 시행한다. 그는 성장하는 산업 도시로 노동자들을 이주시키고 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농민들을 집단 농장으로 집산화시켜 농산물을 아주 낮은 가격에 공급하도록 강제했다. 공산품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한 반면, 농산물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했다. 많은 농민이 도시로 떠나 노동자가 되었으며, 남은 농민들은 공산품을 구매할 수도 없었고, 농산물을 팔아 충분한 수익을 얻지도 못했다. 즉, 스탈린은 산업화 추진을 위해 농민들을 착취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농민들은 불리한 거래 조건에 반발하며 집단 농장을 거부하고 자급자족 농업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보였다. 농산물 유통량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도시는 식량 부족에 시달리면 대혼란에 빠졌다. 스탈린은 이 위기의 원흉을 쿨라크(kulak)라 불리는 부농이라고 보았다. 쿨라크들이 곡물을 비싸게 팔기 위해 감추고 내놓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탈쿨라크화 정책을 시행했다. 쿨라크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집단 농장에 추방했다. 그렇게 소련 정부는 전체 농민의 약 94%를 국가 소유의 집단 농장에 소속시켰다. 그 과정에서 무수한 농민들이 처형되었고, 수용소로 끌려갔고, 굶어 죽었다. 아마도 1,500만명 정도가 죽었다. 농업 생산량은 3분의 1이 줄었고 가축 수도 절반으로 줄었다. 도시 산업생산 능력의 일부를 농민이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재를 생산하는 데 돌려, 농민들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하며 더 많은 식량을 거래할 수도 있었다. 수많은 농민들을 희생시키는 대신 살려 두고, 그들의 곡물을 소비재와 교환하도록 만드는 방식이 더욱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그러나 소련 정부가 선택한 방식은, 앞서 언급한 비효율적인 사실상의 농노제였다.5개년 계획의 주요 목표는 중금속 제조업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뜻에 따라 대규모의 중공업 공장이 우랄 산맥의 마그니토고르스크에 조성되었다. 이 지역은 인구가 매우 적었다.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할 생각도 없는데, 스탈린은 어떻게 이 춥고 낙후된 지역으로 노동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을까?그는 강제적인 징발을 활용했다. 국내 여권 제도는 노동자들의 이동의 자유를 제한했고, 일자리 여부에 따라 주거지와 배급 통장을 배정하는 방식은 이들이 일자리를 갖도록 강제했다. 징발을 거부하거나 고용주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수용소로 추방되었고, 처형되기도 하였다. 마그니토고르스크뿐만 아니라 소련의 많은 계획 공업 도시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었다. 소련의 성공적인 산업 도시 구축의 이면에는 노동자들의 자유 박탈과 희생이 있었다.5개년 계획은 분명 효과를 보았다. 계획이 진행되는 동안 소련의 산업생산은 1933년에 181%, 1938년엔 558% 증가했다. 1928년부터 1958년까지 실질 국민생산은 평균적으로 매년 4.5%씩 성장했다. 이는 인상적인 수치이다.그러나 그 대가는 수많은 이들의 목숨이었다. 집단 농장에 반발한 농민들은 처형되거나 수용소로 끌려갔다.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공장 노동자들도 처형되거나 수용소로 끌려갔다. 스탈린에게 반대 의견을 내거나, 그러지 않더라도 그저 스탈린에게 거슬리게 느껴진 지식인들도 처형되거나 수용소로 끌려갔다. 관료들과 공산주의자들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1930년대 대숙청에서 죽거나 유배된 당원과 정부 공직자는 500만 명이 넘었다. 시베리아의 강제 수용소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로 끊임없이 채워졌고, 그들은 그곳에서 죽나갔다. 스탈린 시기 소비에트의 정치, 경제 시스템은 실로 수많은 인민들을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돌아갔다.마르크스가 이 꼴을 원했을까? 만약 마르크스가 이 광경을 보았다면, 아마 음울함과 경멸의 표정을 지었을 가능성이 높다. 마르크스는 예언자였다. 자신의 추종자를 자처하는 이들의 행보를 바라보며 음울함과 경멸을 느끼는 것은 예언자들이 빈번히 맞는 숙명이다.-「20세기 경제사: 우리는 유토피아로 가고 있는가」(브래드퍼드 들롱)를 읽고 작성함.
작성자 : 땅콩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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