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극혐 내가 겪었던 게이 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ㅇㅇㅇ(211.52) 2025.01.12 04:43:51
조회 257 추천 2 댓글 3



대학생 시절. 수원에서 자취할 때 일임ㅋㅋ


자취 2년차 정도 되었을 때, 근처 번화가에 게이 클럽이 하나 생겼음.


지어질 때부터 대놓고 게이 클럽이러며 여기저기에 명함이 날아다니고 바닥에 남자 사진 박힌 전단지 수백장이 굴러다녔음.


운영 할때는 탑차 옆면에 ’남성 전용 클럽 오픈. 모든 남성분 환영’ 같은 문구를 큼지막하게 붙여놓고


삐끼들이 온 동네방네를 돌며 굉장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는데


처음에는 에이 씨발 저게 뭐야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동네에 남자들이 손 잡고 다니는 광경이 많아짐.






1. 관장약 대량구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각막이 손상을 입은건지 눈알을 굴릴 때마다 뜨끔한 고통이 밀려와서 안약이라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약국에 갔었음.


난 고통 때문에 손바닥으로 눈을 가렸고 반대쪽 눈에도 계속 눈물이 고이니까 앞도 잘 안보이는.


그런 정신 없는 상태로 약국에 도착해서 안약을 구매함.


그러던 와중에 내 또래 남자가 약국에 들어와서 관장약을 주문하더니 무슨 액체로 된 걸 달라고 하더라.


약사가 그건 박스에서 꺼내야 한다며 창고에서 군대 우유박스 크기 정도 되는걸 들고 나왔는데


겉면에는 빨간색이 있었던 것 같고 관장약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있었음.


근데 남자가 그걸 보더니 “그거 통째로 다 주세요.” 라고 하는거.


약사 두명은 당황하더니 “이걸 다요? 이게 50개나 들어있는데..” 했지만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네 50개 전부요.” 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계산을 마치고 매우 능숙한 자세로 박스를 들고 나감.


약사 두명은 서로 쳐다보면서 눈만 크게 뜨고 있고 별 일이 다 있다며 넘겼는데


나도 그땐 눈이 존나 아팠기 때문에 정신없어서 별다른 생각을 안했지만


집에 가서 문득 생각해보니 그 남자는 수비 역할 하는 게이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게 아니고서야 관장약이 50개나 필요한 이유가 있나? ㅅㅂ


존나 얼척없고 신기한 광경이었음ㅋㅋ






2. 게이 커플들


또 한번은 알바를 할 때였는데 마감조라서 집에 오면 00시~1시 사이였음.


근데 그 날 따라 소주가 너무 땡겨서 알바를 끝내고 번화가에 있는 24시간 국밥집에 들어가 혼술로 1병 반을 마셨고


알딸딸하게 취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려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음.


건너편에는 어떤 키 큰 남자가 키 작은 사람의 겨드랑이에 양 팔을 넣은 상태로 끌어안고


키 작은 사람은 상대방의 머리를 꼬옥 안고 있더라.


나는 곧 야스하러 가겠구나 하고 넘겼음.


근데 신호가 바뀌고 그 둘이 안고있던 자세를 풀길래 자연스레 얼굴을 보니 둘 다 남자더라 씨바ㅋㅋㅋ


게다가 내 정면에서 걸어오는 두 커플은 여자가 뭔가 이질적이고 어색한 걸음걸이로 다가오는데


가까이 왔을때 보니까 마르고 안경 쓴 아저씨가 긴 생머리에 하이힐 신은 채 여장을 하고 있는거였음.


존나 놀라서 못본 척 빨리 건너버렸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반대편에서는 머리 짧은 파오후 둘이 키스박은 채 혀를 존나게 섞고있고 씨발 진짜


술이 확 깨서 도망가다시피 집에 들어갔음.


생전 처음 보는 충격적인 광경들이 한번에 펼쳐지니까 이사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


몇 개월 후에 일어난 또 다른 사건 때문에 이사를 결심하는 계기가 생김.






3. 추격해오는 게이


학교를 졸업했으니 이 지역에서 자취를 할 이유가 없어졌지만


아직 자취방 계약기간이 반년 정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발이 묶인 상황이었음.


어느 날 약속이 잡혀서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저 앞의 골목 어귀에서 담배를 태우던 사람이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더라.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잠깐 눈을 맞추다가 모르는 사람이라 그냥 지나쳤음.


근데 뒤에서 “저기요~~” 하는 나긋한 목소리가 들리길래 좆같아서 무시하고 그냥 갈 길을 갔더니


다시 한번 저.기.요.오~~ 하는거임.


문제는 그게 사람이 뛰면서 끊기듯이 말하는 어투였고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아 홱 돌아보니 이새끼가 진짜 나한테 뛰어오고 있더라


존나게 놀라서 본능적으로 도망치려는데 나를 붙잡고는 뜬금없이 식성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대?


갑자기 뭔 개소린가 싶고 이런 질문은 처음 받아봐서 걍 고기 좋아한다 했더니


“아.. 그 쪽이 아니에요?” 하는거


알고보니 그 새끼는 게이였음..


나는 그 쪽 아니라니까 계속 맞는 것 같다면서, 내가 자기 눈을 보고 유혹을 했다 ㅇㅈㄹ 하며 아앙~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데


아가리에서 풍기는 담배냄새도 짜증나고 말투가 존나 소름돋고 역겨워서 팔 뿌리치고 도망침.


더 무서운건 그 새끼가 한동안 쫒아오는 바람에 일부러 골목 외곽으로 돌아 겨우 따돌렸다 씨발


사람이 긴장하면 다리가 안 움직인다는걸 그때 처음 경험함. 일부러 팔 앞뒤로 휘저어서 어거지로 존나 달렸음


집에 도착하고 식성이 뭐냐는 질문이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식성이라는건 게이들끼리 이상형을 묻는 거라고 하더라.


그니까 어떤 스타일의 똥꼬에 박거나 박히는게 좋냐 묻는거임.






그 일이 있은 뒤로 나는 바로 이사를 결심.


계약기간이고 뭐고 그냥 부동산에 복비 물어주고 바로 방 빼서 그 좆같은 동네를 빠져나왔다.


상식적으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뜬금없이 이상형 묻는게 정상이냐? 그것도 동성한테.


나는 그 게이 클럽 들락거리는 새끼들이 귀신보다 더 무서웠다.


5년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도 글 쓰면서 소름이 돋네 ㅅㅂ


공붕이들도 진짜 조심하길 바란다. 언제 뒤 따일지 모르니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8890394 키192 남고딩 농구선수 [1] L갤러(117.111) 01.12 188 4
8890393 잭디석쿠. L갤러(106.102) 01.12 35 0
8890391 아니 왜 일요일인데 교회안가고 여자베,구갤 냅두고 [10] 신유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71 2
8890390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나의 능력 주 하나님- 의심말라 하시고 물결 위 [1] 트럼프만세(211.52) 01.12 29 1
8890389 버니즈옵 영상 9291818번째 돌려보는중 [2] 와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59 0
8890388 강 소휘병신대가리죽여서 씨발찢어버린걸레년 박정아(14.42) 01.12 14 0
8890387 오 주여 당신께 감사하리라 실로암 내게 주심을 나에게 영원한 사랑 속에서 트럼프만세(211.52) 01.12 15 0
8890386 강 소휘창녀대가리찍어서 애미보지센조이 씨발년 걸레년 박정아(14.42) 01.12 16 1
8890383 백날 소휘 욕하면서 짖어봐라 L갤러(211.235) 01.12 24 3
8890382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난다 종이 울리고 닭이 울어도 내 트럼프만세(211.52) 01.12 19 1
8890380 ㅈㄷㅅㅋ 신작 쏟아졌는데 석쿠도 다운 받았을까 [3] ㅇㅇ(106.101) 01.12 77 0
8890379 걸레년 강 소휘 딸치다 뒤진씨발년 좃같다는데 개씨발년 박정아(14.42) 01.12 16 0
8890378 나 방금쓴글 왜 바로썰림? [4] 이너뷰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59 0
8890377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반드시 내가 너를 들어쓰리라 천지는 변해도 트럼프만세(211.52) 01.12 28 1
8890376 강 소휘애미보지 불살라죽여버린걸레년 박정아(14.42) 01.12 13 0
8890375 전국노래자랑 옵 몸 좆된다 [5] ㅇㅇ(211.234) 01.12 127 0
8890374 08테토남한테강압적으로당하고싶어.. 벅벅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48 0
8890373 211.235씹창년걸레년 좃됬네 박정아(14.42) 01.12 12 0
8890372 도훈인가 신유인가 바닥지하돌 애들 좀 그만 보고싶긔 L갤러(106.101) 01.12 135 0
8890370 죽인다고협박한거네? 강 소휘씨발년이? 박정아(14.42) 01.12 14 0
8890369 신유한테 이거 보여주고싶어 [8] 석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89 0
8890368 마음속의 여러가지 죄악이 깨끗이 씻기어 있는가 트럼프만세(211.52) 01.12 18 1
8890367 넌 소휘 못죽여 [2] L갤러(211.235) 01.12 27 1
8890366 씨발 눈깔찢어병신 드럽다는데좃병신이짖어대노? ㅇㅇ(114.29) 01.12 28 1
8890365 씨발개걸레년 이해가안되나보네 ㅇㅇ(114.29) 01.12 17 0
8890364 강 소휘배갈라죽여씨발년 씹다영개창년 ㅇㅇ(114.29) 01.12 11 0
8890363 이분 인스타 아이디 아는 사람 있어? [1] 와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21 0
8890362 강 소휘죽여버릴껀데? 박정아팬이긔 ㅇㅇ(114.29) 01.12 14 0
8890361 성병 무서워서 번개 못해 ㅠㅠㅠㅠㅠ [9] 현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82 0
8890360 씨발 눈깔찢어병신 드럽다는데좃병신이짖어대노? ㅇㅇ(114.29) 01.12 19 0
8890359 강 소휘배갈라죽여씨발년 씹다영개창년아 ㅇㅇ(114.29) 01.12 15 0
8890357 니들은씨벌것들아 니는이제 짝젓대 이개새끼야 좆빵새씨뱅이좆까씨벌롬 트럼프만세(211.52) 01.12 12 0
8890356 강 소휘죽인씨발걸레딜도끼다뒤진씨발창년애미 ㅇㅇ(114.29) 01.12 10 0
8890355 그냥 이거같아 너네 [1] L갤러(106.101) 01.12 159 5
8890354 강 소휘개보지느검마씹다버린개보지 ㅇㅇ(114.29) 01.12 13 0
8890353 이씨벌것들 내장을 벌거버린다 좆같은개씨벌새끼들 사시미로다포를떠벌라니까 트럼프만세(211.52) 01.12 18 1
8890352 마나놔 그리러 가야징 [2] 견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24 2
8890351 점심뭐먹었어 [7] 베어버려내빛의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51 0
8890350 걸레씨발게이병신년 죽인다고 했어 박정아(14.42) 01.12 17 0
8890349 좃 같은씨발개새끼가씨발애미죽여버린년이 박정아(14.42) 01.12 18 0
8890348 념글 무슨 게이팝 아이돌로 도배됬네 ㅅㅂ [2] L갤러(211.234) 01.12 80 5
8890347 어머 이 북한 포로옵 05년생이래ㄷ [2] ㅇㅇ(106.102) 01.12 160 3
8890346 씨벌좆밥찌끄레기새끼야 구석에서 짜져있어 개씹새끼 개염병쳐하고 씨벌럼 트럼프만세(211.52) 01.12 18 0
8890345 10억 모으면 일 안 해도 되는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32 0
8890344 군생활하면서 힘든점 [2] ㅇㅇ(106.101) 01.12 125 3
8890343 연말퀸은 어디가고 옐무2가 되어서 왔네.. Kous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25 0
8890342 좆같은개같은씨발걸레같은년이다영 박정아(14.42) 01.12 14 0
8890341 개좆밥새끼들 니그들은 내한주먹꺼리도 안돼 개씨벌새끼들 트럼프만세(211.52) 01.12 13 0
8890339 얘들아 비난 멈춰 내가 죽일 년이야 [2] 이소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30 1
8890338 남동생 <---- 있는사람들 공감짤 ...gif [4] ㅇㅇ(175.223) 01.12 153 4
뉴스 “우리 또 만나자”…풍자, 절친 故이희철에 마지막 인사 디시트렌드 01.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