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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에 주짓수 캐릭이 안 나오는 이유....webp
주짓수같은 경우 타격을 불허하는 곳이 많아서(종종 타격 쓰는 곳도 있기는 함) 무조건 그래플링 싸움으로 가는데킹이나 장기에프조차도 타격 없이는 게임이 안 되는 격겜 장르에서 주짓수 단독 유파 캐릭은 걍 설계가 불가능하다그래서 격겜에서는 다른 유파 캐릭에 잡기만 주짓수로 섞어놔서 일종의 MMA 캐릭을 만드는 방식으로 주짓수를 표현하고 있는데철권에서는 니나가 대표적이고 안나 킹 드라 아주세나 등등.. 조르기 꺾기 있는 캐릭들은 거의 주짓수 기술을 한두개씩 쓰고 있다특히 오피셜로 MMA 사용자인 아주세나의 경우 주짓수 구현이 꽤 잘 돼있는데일단 기본 오잡의 경우 업어치기 후 탑포지션에서 길로틴 초크를 걸고 있다(사실 철권에서 초크류 기술들은 조르기보단 꺾기에 가깝게 표현되긴 함.. 데미지가 단발로 들어가는 표현이 많다보니)단두대라는 이름답게 상대 목을 내 상체로 조여서 탭을 받는 기술이다탭 안 치면 실신함왼잡의 경우 더블렉 태클 후 토 홀드와 트라이앵글을 동시에 건다토 홀드는 상대 새끼발가락쪽을 잡고 다른 팔로 내 손목을 잡은 뒤 발목을 돌리는 기술이고트라이앵글은 이 포지션으로 쓰는 경우는 드문데내 허벅지랑 종아리로 상대 경동맥을 조아서 탭을 받는 기술이다 (보통은 내가 위를 보고 누워서 씀)떼뗑고의 경우 이마나리롤 이후 앵클락으로 연계하는데이마나리 롤은 이 짤이 유명하다내가 먼저 거꾸로 눕고 다리를 꼬아 X자로 만든 뒤 그 X자 사이에 상대를 끼워서 회전하며 눕히는 기술이다화려하지만 실제 주짓수 도장에서는 하체 관절기 자체를 잘 쓰지 않고 (위험하니까)MMA에서는 실패 시 리스크가 너무 커서 노기 주짓수를 제하면 실제로는 잘 보이지 않는 기술이다앵클락은 상대 발목을 내 겨드랑이에 끼워서 고정한 뒤 뒤로 누워 발목을 꺾는 기술이다탭을 안 치면 앙고가 된다앉아태클은 더블렉 태클 후 암바그냥 정석적인 암바다흔히 매체에서 암바가 표현될 때 역동감을 위해서인지 다리를 꼬아서 조르는 형태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아주세나같은 경우 두 다리가 꼬아져있지 않고 11자로 잘 펴져있음실제로 다리를 꼬면 상대가 탈출하기 쉬워져서 고증이 좋은 경우미뒤잡은 올라타서 백 잡고 스탠딩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건다철권에서 조르기가 조르기(도트딜)로 표현된 희귀한 사례실제로는 스탠딩 리어네이키드는 당하는 쪽이 시전자의 무게를 버텨야 해서 잘 안 보인다 보통 저대로 뒤로 자빠져서 이어지거나 하고기술 자체는 영화같은 곳에도 많이 나오고 해서 유명할거임왼쪽측면잡기는 미들킥 후 페루비안넥타이로 연계하는데페루비안 넥타이는 길로틴과 비슷해보이지만 내 상완을 쓰지 않고전완을 상대 목에 걸고 하체를 상대 상체에 걸어서 압박하며 탭을 받는 기술이다난이도도 있고 해서 자주 보이진 않음그 밖에 이런 할리우드식 지랄이나올라타서 암바 등등도장에선 보기 힘든 아크로바틱한 서브미션도 있음사실 철권 6 이후 신캐들 잡기류 중 대부분은 이런 식사실 니나가 주짓수 구현은 가짓수도 많고 교과서적인 편인데롤링 후 니바라든가사이드 잡은 채 암바(키락?)라거나주짓수 교본으로 써도 될 정도로 서브미션 구현이 잘 돼있다짤도 다 쪄놨는데 쓰다보니 급 귀찮아져서 나중에 짬 되면 니나는 다시 쓰거나 하겠음 ..암튼 철권에 주짓수가 꽤 많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하고철권에서 주짓수 캐릭이 안 나오는 진짜 이유는 사실 니나가 이미 있기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함주짓수 베이스에 타격 섞으면 그게 니나라서...
작성자 : 갈찌마오고정닉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47 - 엉터리 약 편
안녕, 레붕이들. 이번 147번째 시간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데드아이를 회복시켜 주는 아이템인 '엉터리 약'에 대해 짧게 똥글을 갈겨볼까 함.https://youtu.be/c4Pva6MYEcYBGM: 영화 <피터 잭슨의 킹 콩> - I'm Sittin' On Top of the World'엉터리 약'이라는 명칭에서부터 뭔가 느낌이 쎄하겠는데, 해당 아이템은 실제 미국 서부개척시대 당시에 유행했던 사기꾼 약 '스네이크 오일'(Snake Oil)을 고증한 것으로, 이 스네이크 오일이 뭐냐면, 쉽게 말해서 '서부판 무안단물'(가짜 만병통치약)이라고 이해하면 됨.이 스네이크 오일을 직역하자면 특이하게도 '뱀기름'이란 뜻인데, 이게 원래는 중국계 이민자들이 19세기 서부개척시대 당시 미국에 철도 및 광산 노동자로 유입될 때, 고향에서 챙겨온 중국산 뱀기름에서 유래된 명칭임. 정확히는 중국과 동남아 일부 지역의 자생종인 '중국물뱀'(Chinese Water Snake)에서 추출한 기름인데, 해당 뱀기름에는 염증 완화 및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에이코사펜타엔산'(Eicosapentaenoic acid, EPA)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연어의 약 3배 가량) 근육통이나 관절통 회복에 진짜로 효과가 있었다고 함.그래서 철도 부설지나 광물 채석장에서 허리 나가는 중노동에 온종일 시달리던 중국계 미국 이민자들이 그 뱀기름을 마시거나, 혹은 연고나 물파스마냥 몸에다 바르면,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는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임. 즉 원래는 나름 의학적 근거가 있는 민간요법이었는데, 이게 당시 미국인들 눈에는 뭔가 동양의 신비로운 미지의 의술쯤으로 보였고, 그렇게 오리엔탈리즘 뽕에 심취한 미국인 사기꾼들이 저걸 어설프게 흉내내다가 슬슬 장난질 치기 시작하면서, 나중에는 스네이크 오일 = 엉터리 약을 총칭하는 표현으로 확장되게 됨.다들 잘 알다시피 당시 미 서부는 허허벌판의 모래천지라서, 법도 질서도 없고, 병원도 없고, 자연히 의사, 약사란 놈들도 죄다 돌팔이 사짜새끼들 뿐이었음. 그래서 유사의학, 엉터리 약팔이들이 활개를 쳤는데, 뱀기름 뽑아내기 귀찮으니까 걍 뱀기름 대신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잡초, 싸구려 향신료, 알코올, 설탕물, 폐기름, 소변 등등 아무거나 손에 집히는 액체류 대충 짬뽕하고, 심지어는 약빨 드는 느낌을 준답시고 코카인이나 모르핀 같은 마약 성분도 첨가했는데, 사실상 '마약 칵테일'이었음.그래서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에서 묘사되는 바와 같이, 이 엉터리 약이 '데드아이(Deadeye, 사격 시 순간집중력) 회복제'라는 설정도, 그걸 마신 직후 약빨 들어서 정신이 순간적으로 또렷해지고, 시야가 확 트이며, 갑자기 집중력이 급상승한 듯한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 보면 되겠음.작중에서 이걸 마시는 순간, 부웅~ 하는 들뜬 효과음과 함께 화면 전체에 노란 이펙트가 깔리는 연출도 다 상기한 이유 때문이며, 즉 스네이크 오일 = 데드아이 회복제라는 설정은 락스타 게임즈 특유의 블랙유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이는 이전에 썼던 '코카인 껌'이 기력 회복제라는 설정과도 일맥상통하는데, 이른바 '도파민 버프 받은 초집중 상태'라고 이해하면 되겠음ㅋㅋ거기다 데드아이를 그냥 '잠자기' 같은 걸로 평범하게 회복하면 영 개노잼이니,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먹어서 체력 및 기력을 회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약이라는 아이템을 소비하도록 만들고, 이때 그 약이 시대 고증을 살린 아이템이면 그만큼 재미도 있고, 몰입감도 높일 수 있으니 제작사 입장에선 일석이조임.아무튼 당대의 약팔이들은 정작 뱀기름은 1도 없는, 야매 스네이크 오일을 제조해서 마차에다 잔뜩 실어다가, '기적의 만병통치약'이라 구라치고 마을마다 요란하게 약팔이쇼를 하고 다니면서 떼돈 벌었는데, 이게 사실상 마약(각성제, 흥분제)이고, 또 그 당시까지만 해도 약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게 제대로 법제화되어 있지 않은 시대다 보니까, 먹은 사람도 "우와, 이게 뭔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진짜 효과있는 거 같은데?" 라고 착각하면서 곧이곧대로 믿었음. 근데 알고 보면 그게 다 일시적인 마약빨(코카인러시)이었던 것임ㅋㅋ<레드 레드 리뎀션> 1편에 등장하는 '나이젤 웨스트 디킨즈'가 바로 그 시대 약팔이들을 묘사한 캐릭터로, 자기 약이 만병을 다스릴 수 있다고 주장 + 실제로는 개구라(약간의 효과는 순전히 마약 성분 때문) + 대중들을 자신의 화려한 언변과 쇼로 감아침 + 들통날 것 같으면 잽싸게 토끼는 재주 겸비 등등, 딱 서부개척시대 당시 엉터리 약장수들의 전형이라 할 수 있겠음.당대 스네이크 오일 약장수들의 조상 격인 '클라크 스탠리'(Clark Stanley). 참고로 이 양반은 '나이젤 웨스트 디킨즈'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 약장수 쇼하면서 보조 배우들을 섭외해 병 낫는 척 구라치는 연기까지 주도면밀하게 연출했는데, 이는 그를 모티브로 한 디킨즈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도 일치함.그래서 미국에선 지금도 스네이크 오일을 '엉터리 제품'이나 '과장, 허위 마케팅' 등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으며, 이를 한국의 정서에 맞게 치환하자면, "어디서 약을 팔어?" 쯤 되겠는데, 여기엔 뱀이 서구권, 특히 기독교 문화권에서 속이 음흉하고 남을 기만하는 데 능한 '악의 상징' 격으로 통하는 점도 한몫 했다고 함.여기서 당대에 돌팔이 약장수들이 활개칠 수 있었던 까닭에 대해 좀 더 적어보자면, 상기한 바와 같이 당시 서부는 미개척지라서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전무하다시피했고, 그래서 잔병에 쩔어있는 가난한 개척민들은 병세가 심해지면 그냥 운명이겠거니 하고 다들 체념하듯 살았음. 이러니 어디서 기적의 약 같은 게 나왔다 하는 소식이 들려오면 다들 환장하고 달려들 수밖에 없었으며, 또 당시 서부는 학교 같은 가장 기초적인 공공교육시설조차도 거의 없어 정보의 접근성이 낮았고, 그만큼 문맹과 무학력자들도 넘쳐나는 시대였음. 즉 비판적 사고력이 한없이 0에 수렴하는 순진한 바보천치들만 있는 세상에서, 어디선가 병을 고쳐준다는 사람이 나오면 의심할 수가 없었던 것임. 말했듯이 정보 접근성이 좆도 없어서, 분별력을 기를래야 기를 수가 없는 환경이었음.그중에는 설사 돌팔이 약장수임을 어렴풋이 간파하더라도, 소위 '믿고 싶은 마음', 즉 "왠지 구라 같긴 한데... 그래도 혹시 진짜라면? 지금 우리 어머니 열병으로 죽어가는데... 병원 갈 돈은 없고... 이번 한 번만 눈 딱 감고 사보자..." 하는 절박한 마음에, 약장수들의 온갖 쇼와 현란한 감언이설에 속아 결국 눈 뜨고도 당해버리는 경우도 무척 많았음. 게다가 서부는 법도 안 닿는 땅, 당대의 돌팔이 약장수들은 이러한 점을 악랄하게 이용하며 "당한 놈이 병신이지ㅋㅋㅋ" 하고 당당하게 먹튀, 사람들 여럿 병신 만들며 잘만 등쳐먹고 살았음. <레드 데드 리뎀션> 2편에 나오는 현상수배범들 중, 가난하고 무지한 서부 개척민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독약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데에서 희열을 느끼는 변태 성욕자이자, 돌팔이 약장수인 '베네딕트 얼브라이트'도 바로 이 경우에 속함. 작중에서 전설의 총잡이들 중 한 명인 '랜든 리케츠'보다도 더 많은 수의 사람을 독살시켰다고 언급되는데, 같은 약팔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인간성만큼은 남아있는 1편의 나이젤 웨스트 디킨즈보다도 더 저질인 인간 되겠음.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이러한 엉터리 약은 서부개척시대가 얼마나 개막장이었는지,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가 사소한 부분들까지 시대 고증을 얼마나 빡세게 했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여러 디테일 중 하나라 할 수 있겠음. 다들 늦은 시간에 똥글 읽는다고 수고했고, 다음 시간에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또 보자 게이들아!↓같이 읽으면 좋은 글↓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578195&page=1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19 - 코카인 껌 편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375241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파트1 (연재중)※ 연재글 서두에 삽입된 BGM들은 장문의 내용에 비해 그 길이가 짧아 정독 도중 BGM이 끊기므로, 연속 재생으로 설정하고 감상하는 것을 권장함.&lt;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gt; (연재중) (gall.dcinside.com<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링크.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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