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에 인생 망했는데 그건 내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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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흑백필름과 함께한 미술관 산책 이번 사진은 콘크리트로 만든 건축물은 왜 삭막하고 암울해 보이기만 할까 생각하다 콘크리트로 만들었지만 삭막함을 탈피하기 위해 창의적인 시도를 선보인 세 곳의 미술관을 답사하는동안 찍은 사진이야! 촬영장소 미메시스 아트뮤지엄 MIMESIS ART MUSEUM 리움미술관 Leeum MUSEUM OF ART 그라운드 시소 서촌 GROUND SEESAW SEOCHON Canon T50 Ferrania P30 nFD 20-35mm f3.5 L nFD 50mm f1.4 현상스캔 옥상필름 2 0 2 4.10.25 in Seoul, Gyeonggi-do Paju 작성자 : JuwonLee

28살에 인생 망했는데 그건 내 책임인가앱에서 작성

L갤러(220.88) 2025.02.07 11:04:39

조회 72 추천 0 댓글 5

인간은 환경을 이길 수 없다.

24살에 처음으로 가본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의 문구임

내가 원래 진짜 가난하고 꼴통 동내 살다가 지금은 대치동에 학원가에서 일하는데 느낀게

아무리 잘난 인간이어도

선천적으로 교육이나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사회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 이유는 단순히 부의 차이가 아니라 교육과 습관의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음

어릴 때 부터 쌓아온 지적 문화적 자산과 성실함이나 기타 태도가 차이를 많이 느낀 달까

나도 지금이라도 신분상승을 위해 노력하는데

그 이전까지 쌓아두었던게 아무것도 없어서 좌절감을 많이 느낀다.

이대로 패자로 삶을 마감할 생각은 없음 허나 후회는 많이 되더라

왜 나는 더 많은 책을 읽지 않았을까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저기 저 의자에 앉은 애들은 좋은 부모로 인해 좋은 직업을 얻고 그 위치를 세습하겠지

심지어 나보다 지성이 모자른 친구들도 말이야

탓하는 걸 죄악시 여기는 한국사회에서 이런 논의를 꺼내는게 욕쳐먹을 건 알지만 님들 의견을 듣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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