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진지글)사랑하는 마음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는가앱에서 작성

ㅇㅇ(219.249) 2025.03.01 02:24:24
조회 51 추천 0 댓글 4
														

75edf277c7826cfe23eef7e5409c706ad7246575700ac4f6e5d46000e12311b7de8c2f9e073f0664f5a28e7a5305c30c78eb29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 또는 애정은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자신의 모든 걸 내어 줄 수 있는 감정






사랑의 특징

상대적으로 단순 명백한 감정인 희노애락과는 달리 도저히 그 정의를 내릴 수가 없는 오묘한 감정. '슬픈 연민', '아낌', '무엇이든 줄 수 있는 것' 등 사랑을 정의하려는 수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어느 것도 딱 들어맞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감정은 인류의 예술의 많은 부분을 지배해 왔으며, 주로 노래로 승화되는 편이다. 그렇기에 사랑은 완벽이나 단정보다는 배워가야 한다는 표현이 어울린다.자신이 사랑에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교만이거나 사랑에 단정을 지어 틀에 가두어버린다. 하지만 자신만의 마음에 닿는 사랑이라면 사랑하는 방법이다. 사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며 각자의 행복이 있듯이 사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랑을 강요하기도 하고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특징에는 지금 내가 사랑하는 마음과 감정을 타인도 내 마음과 같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지금 이 마음과 감정에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기도 하며 이것을 뒷받침하여 예시처럼 가르쳐주기도 한다. 그래서 이 사랑 안에 수많은 감정과 마음으로 자신이나 아니면 대상에게 원하는 사랑을 받고 싶어 하고나 주고 싶어 하는 것은 할 수 있다. 사랑을 마음과 감정을 뒷받침해 설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수많은 마음과 감정이 존재하기에 사랑이라는 뜻에 완벽이나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사랑은 몸과 마음과 감정이 건강한 쪽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류의 감정 중 가장 흔하지만 복잡 미묘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누군가에게 이 감정을 가진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 대상을 좋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게 하며, 반대로 그 대상이 떠나갈 때에는 기분이 매우 슬프게 된다. 이 감정이 지나쳐서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면 사람을 망치기도 한다. 이로서 사랑이라는 것은 한 사람을 웃고 울리는 묘한 힘을 갖고 있다. 또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대상을 향해 느끼는 감정에 취해 스스로를 사랑이 많은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경향성이 있다. 그렇기에 사랑이 많은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지 말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게 바람직하다.

희로애락과의 융합이 가능한 특이점이 있으며, 사랑에서 희로애락이 파생되고, 희로애락에서 사랑이 파생이 가능하기에 인간의 감정 중 가장 복잡한 감정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미움(증오)과는 정반대인 듯하면서도 동전의 양면과 같은 모습을 갖고 있어서 사랑에서 미움이 파생되는 경우도 많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다.반대의 경우 미운 정이라고도 하며, 아이러니하게도 情(정) 중에서 가장 오래가는 정이라는 설도 있다.

기독교에서는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을 제일로 친다.서양에서는 사랑 관련 문구로 성경의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13장 4~7절이 많이 인용된다고 한다.이것은 교리/전통/신앙을 넘어서서 신의 속성이기 때문인지 구원과 직결된다.

에리히 프롬에 따르면 사랑도 밥과 같은 것이라 계속 충족되지 못하면 결핍으로 인한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부모님의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연인 간의 사랑을 많이 할수록 좋은 밥을 많이 먹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고. 그 근거로 상당수의 흉악범들이 어린 시절 부모나 이웃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현실의 사랑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홀로 지내는 사람이나, 오덕인 상태라면 현실에 없는 존재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증오와 더불어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매우 크게 끼치는 감정 중 하나이다. 감정의 크기가 매우 매우 거대하기 때문에 한번 제대로 사랑에 빠져버리면 이성을 마비시켜 버리고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사랑 때문에 온갖 구질구질한 모습 다 보여가면서 매달리거나,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을 비롯한 범죄까지 일어난다는 점을 상기해 보자




사랑의 원리와 예시

여타할 다른 감정(기쁨, 슬픔, 분노)에 비해서 육체적으로 나타나는 증거들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사랑을 느낄 때 호르몬 활동이 매우 강해진다. 사랑에 빠지게 되면 뇌에서 여러 화학 물질들이 분비되는데 페로몬,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등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껴안거나 단순히 애인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체내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두통에 대한 진통제 역할을 한다.

생화학적으로는 뇌 변연계에서 분비하는 페닐에틸아민이 작용하는 현상인데, 이건 각성제인 천연 암페타민의 일종이다. 페닐에틸아민이 1착이라서 그렇지 다른 호르몬들도 작용하는데, 그 호르몬이란 게 아드레날린, 도파민, 엔돌핀, 옥시토신,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들로 각성제에 사용되곤 하는 물질들이다. "사랑은 마약이다"는 표현이 사실 마약이 사랑을 흉내 낸 것이니 반대가 된 셈이다.

다만 페닐에틸아민의 분비는 유통 기한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2년을 넘기지 못한다. 이것도 개인차가 있어서, 상당수는 3개월이면 끝이고 좀 길게 가는 경우는 3년까지 간다. 둘이 동시에 불꽃이 튀었다가 한 사람은 3개월에 끝나고, 다른 한 사람은 2년, 3년을 가면 그때부터 비극이 생기게 된다. 그 기간이 지나면 약물에 쩔어있던(?) 뇌가 다시 정신줄을 잡게 된다는 이야기다. 콩깍지 OFF 링크 이때부터 사랑은 화학의 단계는 끝나고 사회학의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다소 낙관적이지만) 이 2년 반의 기간이 상대와의 유대, 친밀감을 쌓고 다지기 위해 있는 것이며, 이때를 잘 지낸 커플은 잉꼬 커플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커플은 호르몬의 약발이 떨어지고 나면 들뜬 상태에서 한순간에 가라앉아 권태기에 빠지게 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때 페닐에틸아민의 분비가 줄어들지만 옥시토신이 활발하게 분비되면서, 서로에게 편안함을 가지게 된다. 링크

하지만 페닐에틸아민을 평생 분비하는 부부도 꽤나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결국은 천생연분을 찾으란 소리다. 근데 이 경우도 평생 같은 농도로 쭉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다른 커플들처럼 분비되는 시기와 분비가 사그러드는 시기가 반복적으로 온다. 근데 이 패턴의 주기가 두 사람이 비슷해서 평생 죽이 잘 맞는 것.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잠깐씩 권태기가 왔다가 다시 서로에게 반해서 빠져드는 것이다. 반대로 깨지는 커플들은 아직 한쪽이 분비기인데 반대편이 휴지기에 접어들어 분비기인 쪽이 상대의 사랑이 식었다고 여기거나, 휴지기에 접어든 쪽이 상대방이 집착한다고 여겨 헤어지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남자와 여자가 사귀고 깨지는 주 패턴인 "한쪽이 고백 - 사귐 - 고백했던 쪽이 상대가 집착한다고 느낌 - 소원해짐 - 헤어짐"의 패턴은, 먼저 호감을 느낀 쪽이 분비기가 일찍 시작되었으므로 더 빨리 휴지기에 접어들고, 그 시점에 뒤늦게 분비기의 절정을 달리던 상대 쪽의 행동을 집착으로 여겨버리는 것일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단순한 호르몬 변화로만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과학적으로 사랑을 느낄 때 어떤 호르몬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밝혀졌다 하더라도 언제 그런 변화가 "왜" 일어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밝히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 그것들을 밝혀낼 수 없는 이유가 '사랑'이라는 것은 정의되지 않았지만 모순적이게도 모두가 알고 있는 즉, 과학과는 정반대편에 있는 그런 추상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사랑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에서 사랑을 느낄 때 어떠한 호르몬이 분비되고 뇌에서 어떠한 반응들이 일어났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피실험자가 실험 당시 느낀 감정이 정말 '사랑'이었는지, 아니 정말 '사랑'이란 '왜'라는 질문으로 가기 전 무엇인지 역시 알 수 없을뿐더러 피실험자의 부인이나 애인 등 사랑하고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인물들의 사진을 보여줬을 때와 부인과 애인이 아닌 포르노에 관련된 사진을 보여줬을 때의 호르몬과 뇌의 변화가 아주 유사했다는, 혹은 피실험자 스스로가 결코 사랑이라고는 정의하지 않는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 페닐에틸아민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최근에는 막 사랑에 빠진 커플의 뇌와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한 부부의 뇌 사이에는 별반 큰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 역시 나오기도 했다.

즉, 사랑에 대한 호르몬 연구결과들 역시 많은 사람들 자신이 사랑을 느낀다고 정의하는 순간 뇌와 호르몬 변화에 있어서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 페닐에틸아민, 페로몬, 도파민과 같은 물질들이었다는 것이지 절대 페닐에틸아민이 곧 사랑이다라고는 볼 수 없는 것이며 그 어떤 것도 사랑과 같다고 하기에는 사랑 자체가 아주 추상적인 것이고 개인적인 것이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9103002 오늘 버스 다 매진이노 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42 0
9103001 술벙혼자가도됨? ㅇㅇ(106.101) 03.01 30 0
9102999 그래서요새매일매일조르고잇음 [4] 주하연이에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2 0
9102997 살자는 이기적이다vs오죽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뭐가 맞음? [2] L갤러(218.149) 03.01 32 0
9102996 내생에언젠가냄저랑연애할수가잇을까 바다거북(106.101) 03.01 24 0
9102995 동서울터미널에 잇으면 어플로 도태남들이 계속 말걺 [7] 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78 0
9102994 입술이다번져도✋ 그어떤년보다멋지게ㅉ [1] L갤러(122.202) 03.01 35 0
9102993 빻.죽. [3] 바다거북(106.101) 03.01 51 0
9102992 남돌 실제 발기 보고싶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ㅇㅇ(39.7) 03.01 39 0
9102991 트텨에 말져지왱옵 영상 캡쳐본 뭐니? [4] L갤러(106.101) 03.01 153 1
9102990 서울 노원구는 어때??? [3] ㅇㅇ(211.36) 03.01 47 0
9102989 선임님.....보고싶어요..... [2] 주하연이에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60 0
9102988 배달비 5900원 인데 그냥 시켞어 ㅇㅇ(106.101) 03.01 17 0
9102987 옹 라켓소년단 재밌는데 [2] L갤러(59.0) 03.01 50 0
9102986 서울에서 비강남권은 분당 과천 광교보다 싼데 널렸긔윤 [2] ㅇㅇ(121.133) 03.01 52 1
9102985 허리왤케아프징 윤서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3 0
9102983 근돼텀 좋아하는 탑들은 뭐임? [1] L갤러(211.235) 03.01 46 0
9102980 암튼 원주오면 연락해 [3] 베어버려내빛의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45 0
9102979 중고로 싸게 사려다가 새상품 사는 것만 못 하게 되버렸네 ㅉ L갤러(106.101) 03.01 25 0
9102978 이따 나가서 바세린이랑 뭐 사오려 했는데 [8] 14.3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1 0
9102977 근데난원주보다춘천추천하긔 [3] ㅇㅇ(211.204) 03.01 41 0
9102976 그냥 손담비 퀸으로 프뮤할겡 [6] ㅂㄷ(106.101) 03.01 57 0
9102975 먼데 3월임 L갤러(112.150) 03.01 27 0
9102974 그니까무슨꿈이엇냐면 [1] 주하연이에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43 0
9102971 오늘 토요일 아닌가 [6] 민도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39 0
9102970 고민들어줄사람? [7] ㅂㄷ(106.101) 03.01 60 0
9102967 ㅈㄹ옵 탄핵반대운동 가신줄❤+ [2] ㅇㅇ(121.179) 03.01 121 4
9102966 오늘 술벙가야해 말아야해 ㅇㅇ(106.101) 03.01 23 1
9102964 근데원주진짜물가은근비싸 [2] ㅇㅇ(211.204) 03.01 42 0
9102963 내년에 세입자 내보내고 들어갈지 [8] 베어버려내빛의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1 0
9102960 공주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했어 ㅅㅂ [9] L갤러(106.101) 03.01 82 1
9102958 솔직히 빌라는 살기 싫어 진짜 ㅠ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42 0
9102957 평창사람들은 강릉으로 소비하러오고 [1] ㅇㅇ(211.204) 03.01 31 0
9102956 군대잇을때 원주 가서 샐러드바같은데 갓엇어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39 0
9102955 꿈에 안유진나옴 [2] 주하연이에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9 0
9102954 빛틀 괴롭히지마 ㅇㅇ(211.234) 03.01 25 1
9102952 빛틀도 몽정해? L갤러(223.39) 03.01 34 0
9102951 근데짜피게이면 ㅇㅇ(211.204) 03.01 29 1
9102950 근데 소비도시라 물가 비싸긴함 [2] 베어버려내빛의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8 0
9102948 왜 아침부터 돈얘기야? ㅇㅇ(222.116) 03.01 27 0
9102947 아니 개이샠기면 그냥 대충 ㅇㅇ(211.234) 03.01 37 0
9102946 남돌도 몽정해? [2] ㅇㅇ(211.234) 03.01 59 1
9102945 집 있긔 ㅇㅇ(121.179) 03.01 22 0
9102943 시골 신축 5-6억은 진짜 호구임 [6] ㅇㅇ(211.36) 03.01 84 0
9102942 어차피 집도 못사는 그지새끼들이 [2] ㅇㅇ(211.234) 03.01 40 2
9102939 원주 아파트가 5억 밖에 안한대서 [7] L갤러(223.38) 03.01 75 0
9102938 모닝똥 싸니까 배 들어가보여 ㅇㅇ(222.116) 03.01 24 0
9102937 어디 서울에 20평대가 6억임?ㅋㅋㅋ [3] ㅇㅇ(211.234) 03.01 66 0
9102936 콘돔 질문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62 1
9102935 근데 다른동네 살다가 이사온친구가 [4] 베어버려내빛의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9 0
뉴스 ‘환승연애2’ 정규민, 태국 치앙마이서 교통사고 디시트렌드 03.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