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롯데가 부산출신 경남고 포수 거포형타자 김범석을 1차 3라운드에서 거를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롯데가 유강남을 살거기때문에 포수 유망주를 거른다고?

유강남은 어차피 4년 계약이고 그 4년이후 대체포수가 필요한 롯데였고

손성빈 정보근은 키워서 주전으로 쓰기엔 아쉬운 빠따질 누가봐도 롯데한테 필요한건 김범석이었지

근데 예상밖에 롯데는 김민석이라는 서울 휘문고출신 외야수를 픽해버린다

휘문고하면 떠오르는게 박용택이고 엘지의 레전드이자 영구결번

엘지는 김범석같은 유형보다 사실 김민석이 더 어울리는데 롯데가 데리고간다

그리고 드레프트 456번 모두 김범석을 외면한채 7번째 엘지순번에서 김범석이 골라지는데

여기서 웃긴게 차명석단장은 당시 픽을하며 최고의 고교타자 김범석이 7번까지 올줄몰랐다고 말함

사실 대부분 그당시는 롯데가 3번으로 데리고갈게 유력했고 그만큼 뛰어났다

근데 다른팀들도 구지 김범석을 고르지 않았다는게 좀 의외였는데

김범석이 예전에 만루홈런치고 인터뷰한 내용을 본사람은 기억할거임

전지훈련때 체중문제로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그때 심정이 어땠냐는 질문이었는데

대부분 이쯤되면 지금 살을 빼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머 이런식으로 답하는데

김범석 이새키는 그냥 답을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

그때 아나운서도 벙찐 기억이있는데 모르면 유튜브같은거 찾아봐라

난 그때 인터뷰보고 김범석이 살을뺄 마음이 없다는걸 느낌

나름 이대호나 최준석처럼 빠따질만 잘하면된다는 마인드가 있는지 의문스럽기도하고

근데 그 빠따질이 만루홈런 칠때만해도 가능할거같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아닌거같아서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롯데랑 다른팀들은 스카우트 분석에서 그런걸 미리 알아채고 걸렀는지 좀 의문이 가는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