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율 성적엔 크게 차이가 없다

오히려 후반기가 모든면에서 후반기보다 낫다

홈런은 없지만 경기수가 전반기의 1/2인걸 생각하면 2루타 갯수로 어느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다 

이젠 수비를 보는 것이 기멘수에겐 독이 된다

작년까지만 해도 분명히 수비에 나갈때 성적이 좋았고 본인도 수비 나가는걸 요청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아니다

4번으로 가면 갈수록 성적이 떨어진다

기멘수가 오랫동안 3번이었던것이 쥐가 성적을 쌓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될 정도니깐

지금 2번으로 나오는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남들은 평일에 일하는데 기멘수는 주말만 일한다

주말만 보면 기멘수의 이름값에 어울리는 성적을 찍고 있다

사실 아무리 기멘수가 성적을 꼴아박았다고 하더라도 좆해좆급의 개막장은 아니다

하지만 득점권 OPS가 6할대라는건 중심타선 실격이며 115억대 선수가 찍어야 할 성적이 아니다

작년에 장타력은 많이 무너졌지만 그럼에도 득점권 성적은 유지하면서 어느정도 성적을 찍을 수 있었다

올해 기멘수가 망가진건 득점권에서 병신이 된게 크며 이젠 하위타자에 어울리는 선수가 됐다

이 팀에 출루율 4할을 찍을 수 있는 타자가 3명이 있다는걸 감안하면 2번타자론 들어올 수 없을테니까

(조가튼 득점권 성적으론 더더욱)

기멘수는 작년에 비해 200타석 가까이 넘게 좌익수로 더 들어오고 있다

어떻게든 최대한 체력 부담을 줄여줘야 앞으로 더 써먹을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슬슬 에이징 커브라는걸 인정하고 그에맞게 몸관리나 타격스타일의 변화도 있어야 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