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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인터뷰] 박용택 “내 인생 최고 안타는 아직 안 나왔다.”

ㅇㅇ(1.218) 2018.06.29 11:23:06
조회 71 추천 3 댓글 0

장인(匠人).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특출하면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붙는 단어다.
 
방망이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타자에게도 ‘장인’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특히 ‘타격 장인’이라는 별명은 프로야구 선수에게 붙는 최고의 칭호기도 하다. 숙련된 장인이 한 땀 한 땀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과 같이 타자들도 안타 하나하나를 쌓으면서 타격 장인의 경지에 오른다.
 
6월 23일은 한국 야구인 모두가 인정하는 프로야구 최고의 타격 장인이 새로 태어난 날이었다. 바로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이날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통산 2,319안타 달성으로 양준혁 MBC SPORTS+ 해설위원(전 삼성 라이온즈·2,318안타)의 기록을 넘어선 까닭이었다.
 
신기록 달성 뒤 2루에 서 있던 박용택의 머릿속엔 17년의 프로 생활이 찰나에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박용택은 곧바로 양 위원의 축하를 받으면서 대기록을 자축했다. 하지만, 기쁨의 순간은 그날 단 하루였다. 최다안타 기록을 머리에서 바로 비운 박용택은 이제 전인미답의 3,000안타 달성과 더불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방망이를 다시 부여잡았다.
 
아직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이 남았다. 인생 최고의 안타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여전히 야구 열정이 식지 않은, 아니 오히려 더 뜨거워진 박용택을 ‘엠스플뉴스’가 직접 만났다.
 
‘이젠 3,000안타’ 박용택 “4년이면 충분하다.”

늦었지만, 대기록 달성을 먼저 축하드립니다(웃음).
 
감사합니다(웃음).
 
대기록 달성 뒤 2루에서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은 느낌이었습니다.
 
신기록 안타를 치고 나서 상대 팀의 투수 교체가 바로 이뤄졌어요. 여흥을 느낄 시간이 조금 있었죠. 순간 지나간 야구 인생이 살짝 생각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그런 표정이 나온 것 같습니다(웃음).
 
종전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였던 양준혁 위원도 직접 찾아와 축하했습니다. 정말 보기 좋은 장면이었어요.
 
양준혁 선배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지난해부터 최다 안타 기록이 나올 때 초대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는데 흔쾌히 ‘좋다’고 답해주셨습니다. 2주 전에 곧 기록이 깨질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6월 22일 경기부터 나오셨어요. 그날 제가 안타를 못 쳤는데 다행히 하루만 기다리게 했네요(웃음).
 
사실 그날보다 더 완벽한 ‘그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 정말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 다 나왔어요. 팬들이 가득 찬 잠실구장에서 팀이 승리하는데 이바지하는 안타로 신기록을 달성했죠. 게다가 날씨까지 완벽했습니다(웃음).
 
그날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요. 돌이켜보면 또 다른 느낌인가요.
 
사실 이젠 지나간 기록이지 않나요. 머릿속에서 없어진 지 오래됐죠(웃음).
 
그래도 이제 나오는 안타 하나하나가 곧 새 역사입니다.
 
(고갤 내저으며) 그것도 의미가 없어요. 올 시즌이 마지막이면 그런 생각을 하겠는데 아직 제가 야구할 날이 많이 남았잖아요.
 
다음 개인 목표인 3,000안타도 화제입니다. 5년 정도는 더 뛰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 큰 목표를 세우는 건 스포츠 선수로서 당연한 일이죠. 저 자신에게 동기부여도 되고요. 실제로 오랫동안 야구를 시켜준다면 더 잘 칠 자신이 있습니다. 솔직히 4년만 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웃음).
 
‘불혹’ 박용택 “변화를 무서워하면 ‘롱런’이 어렵다.”
 
어느덧 박용택도 ‘불혹(不惑)’입니다.
 
만 40세부터가 불혹 아닌가요(웃음).
 
그렇습니다(웃음). 같은 1979년생으로 KBO리그 최고령 야수인 삼성 외야수 박한이 선수도 올 시즌 초반 부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습니다. 베테랑 타자로 산단 건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이해합니다. 우리 같은 고령 베테랑 타자들은 이제 많은 선입견과 싸워야 해요. 조금만 부진해도 말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제 나이를 먹어서 안 되는구나’라는 반응인 거죠. 똑같은 햄스트링을 다쳐도 젊은 선수들은 그냥 다친 거고, 베테랑 선수들은 이제 몸이 못 버틴단 소릴 들어요. 그런 선입견과 싸워서 이겨내야죠.
 
사실 천하의 박용택도 시즌 초 부진이 살짝 길었습니다.(박용택은 올 시즌 5월 타율 0.255로 잠시 주춤했다)
 
예전부터 겪는 일상적인 슬럼프였어요. 달랐던 점은 나이에 대한 선입견을 저 자신도 처음 가졌단 거예요. 그래서 더 어려웠죠. 원래 겪어야 할 슬럼프 기간보다 더 길게 이어졌는데 다행히 정신을 차렸어요.
 
그럴 때일수록 타격 자세에 변화를 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사실 저에게 타격 자세는 ‘해마다’가 아니라 ‘날마다’ 바뀐다고 봐도 무방하죠(웃음). 저는 어느 선수보다도 20대 때 시행착오를 정말 많은 겪은 선수입니다. 이런저런 경험을 해본 게 지금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과거에 해본 걸 바탕으로 변화를 주는 거라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용달 코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최다안타 기록 달성 때도 김용달 코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박용택에게 김용달 코치는 어떤 의미일까요.
 
20대 박용택과 30대 박용택은 정말 달라요. 20대 박용택의 끝자락과 30대 박용택의 시작을 김용달 코치님과 함께했죠. 서로 타격에 대한 열정은 1등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2년 동안은 정말 재밌었어요. 그런데 곧바로 좋은 결과가 안 나오면서 솔직히 불신이 생기기도 했죠.
 
불신이라.
 
다행히 코치님과 함께한 3년 차 때부터 불신이 없어졌어요. 그전 2년 동안 고생한 게 완성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때야 코치님의 얘길 다 이해할 수 있었어요. 반대로 코치님도 저에 대해 다 이해했고요. 야구 인생에서 정말 큰 전환점이 됐죠. 그때 코치님을 못 만났다면 지금까지 야구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저 그런 평범한 타자로 남았을 수도 있었겠죠. 지금도 연락드리면 30분 넘게 전화기를 붙잡고 타격 자세 얘기만 합니다(웃음).
 
사실 보통 사람도 나이를 먹을수록 고정관념이 강해집니다. 끊임없이 변화를 고민한단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좋은 말입니다. 야구 선수가 불혹에 가까워지면 정말 오랜 기간 야구를 해온 거죠. 게다가 주전 선수라면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강할 거예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변화에 인색하게 됩니다. 그런데 변화를 무서워하면 롱런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빠르게 변하는 야구 흐름에 더 빨리 대처하는 마인드가 있어야죠. 가장 중요한 건 실천이고요.
 
무엇보다 ‘우승’이 간절한 박용택 “2013년이 가장 아쉽죠.”
 
박용택의 간절한 목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는데요.
 
(눈을 가늘게 뜨며) 우승인가요.
 
맞습니다(웃음). 해마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점점 커질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혼자 야구하는 건 조급하지 않아요.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도 있어요. 개인 성적이 잘 안 나와도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승은 조급한 느낌이 들면서 불안하기도 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나 혼자 잘한다고 우승하는 게 아니니까 더 그렇죠. (목소릴 높이며) 그래도 우승은 꼭 해야 합니다.
 
다행히 최근 LG는 가을 야구에 자주 진출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LG는 2013년·2014년·2016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고갤 끄덕이며) LG가 이제 가을 야구에 나갈 수 있는 팀은 된 거 같아요. 그래도 한두 단계 더 치고 올라갈 팀이 돼야 합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짧은 한숨 뒤) 2013년이 가장 아쉽죠. 정규시즌 막판 1위에 오른 적도 있었고, 마지막에 극적으로 2위를 하면서 분위기를 잘 탔어요.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때 아쉬운 순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병규 형하고 같이 좋은 활약을 했던 순간이라 더 아쉬워요. 그때 우승했다면 정말 좋은 그림이 나왔을 것 같은데요.
 
다행히 올 시즌 팀 흐름이 나쁘지 않습니다.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단 얘기도 나오는데요.
 
우리 팀 투수들은 최근 몇 년간 계속 잘 던져주고 있어요. 문제는 타선이었는데 올 시즌 타자들이 정말 좋아졌어요. 류중일 감독님의 ‘고정 라인업’ 기용법이 대단하신 거죠. 그게 하는 일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그것만큼 어려운 게 없어요.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감독이 그냥 다 맡기고 믿어주는 게 말처럼 쉽지 않거든요.
 
우승팀 감독은 무언가 다르단 게 느껴졌습니까.
 
(입을 쫙 벌리면서) ‘역시 우승팀 감독님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야구만 편하게 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올 시즌 선수 대부분이 야구를 참 재밌게 한단 느낌이 들어요. 확실한 역할 분담이 이뤄지면서 스스로 움직이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김현수 선수도 더그아웃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현수가 야구를 잘하는 건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죠.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더 밝고 긍정적인 선수예요. 그런 에너지가 젊은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죠.
 
‘타격 장인’ 박용택 “야구가 점점 더 재밌어진다.”
 
주장 박용택의 리더십에도 좋은 평가가 쏟아집니다. 과거(2010년~2011년) 주장을 했을 때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그땐 저보다 선배님이 20명 정도 있었죠(웃음). 중간 정도 위치라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올 시즌은 그냥 일상적인 느낌이에요. 최고선임 선수와 주장이 해야 할 일이 비슷하더라고요. 후배들이 너무 잘해주니까 주장으로서 할 일이 많지도 않습니다. 편하게 있어요(웃음).
 
단도 진입으로 묻겠습니다. LG의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가능할까요.
 
아직 정규시즌 성적을 말하긴 이른 시점이에요. 1위 팀을 따라잡겠단 얘긴 ‘오버’이자 욕심일 수 있죠. 선수들은 순위보단 매일 나가서 자기 할 일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물론 정규시즌 1위 팀이 항상 우승한단 보장은 없죠. 가을 야구에 올라가면 우리 팀의 장점인 선발진의 힘이 가장 크게 발휘될 겁니다.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문득 야구 선수 박용택의 마지막 페이지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꾸준히 뛰면서 은퇴해야죠. 3,000안타도 치고, 무엇보다 우승한 뒤에 ‘저 이제 그만할래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웃음).
 
국외 무대를 경험하지 않은 것에 미련은 없나요.
 
솔직히 어릴 때부터 (국외 진출은)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저 LG 유니폼을 입고 야구하는 꿈만 있었죠. 무엇보다 제가 국외 리그에 진출할 만한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 안 합니다(웃음).
 
너무 겸손한 대답입니다(웃음). 어릴 때부터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야구가 여전히 재밌나요.
 
어릴 땐 재미있다가 없었다가 했는데 지금이 훨씬 야구가 재밌어요. 그땐 ‘이것도 못 하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없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죠. 또 남은 시간이 해온 시간보다 적게 남았으니 점점 더 재밌죠.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싶은 게 아직 많아요. 물론 큰 변화를 주긴 어려운 나이가 됐죠. 그래도 스프링 캠프 때 이것저것 많이 시도하려고 노력합니다. 야구가 참 재밌는 아이예요(웃음).
 
계속 얘길 듣다 보니 박용택 인생 최고의 안타는 아직 안 나왔단 생각이 문득 듭니다.
 
(고갤 끄덕이며) 저도 공감합니다. 제 인생 최고의 안타는 아직 안 나왔어요.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짓는 안타 혹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안타가 제 인생 최고의 안타가 되길 꿈꿉니다. 아니 꼭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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