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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의 터키 여행을 마치며.. (터키 도시별 평가, 물가)
세계여행 중 터키를 1달 계획으로 들어왔음 관광 이런 것 보다 음식이 너무 궁금해서 아다나 가서 아다나 케밥 먹기 이런 느낌으로 음식 찾아서 동부지역까지 다녀왔음 루트는 이스탄불 - 부르사 - 이즈미르 - 카쉬 - 안탈리아 - 아다나 - 가지안테프 - 샨리우르파 - 카파도키아 ◇2025년 2~3월 기준으로 작성된 글◇ ★ = 1점 ☆ = 0.5점 1. 이스탄불 명실상부 최대 관광도시. 모스크 규모랑 도시 스케일이 그냥 넘사인듯 음식도 고점이 엄청 높은 편임 단, 물가도 고점이 너무 높아서 멍 때리고 아무 식당 들어가 앉으면 서유럽 물가 체험 ㅆㄱㄴ;; 갠적으로 막 엄청나게 끌리는 여행지는 아니었음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최소 10,000원~ 일반음식점: 최소 25,000원 ~ 숙소비 - 15,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2. 부르사 이스켄데르 케밥의 탄생지 < 이 타이틀 하나만 보고 간 도시임. 나 강원도 도시 사는데 부르사랑 느낌이 완전 비슷했음. 분위기가 딱 한국 지방도시 느낌 남. 이스켄데르 케밥 원조 집 두군데 찾아갔는데 기대한만큼 맛있는 맛은 아니었다.. 온천, 주말륵크즉 유네스코 마을, 세마 의식 등 은근히 컨텐츠는 있는 편. 근데 관광도시 아니라 호스텔 그딴거 없음 ㅋㅋ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6,000원~ 일반음식점: 20,000원~ 숙소비 - 35,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3. 이즈미르 터키 3번째 규모의 해안 도시. 개인적으로 진짜 볼게 없었고, 음식도 막 전통이 있거나 특별히 맛있지도 않았음. 2박 정도 있었던거라 전체를 평가할 순 없겠지만. 어설픈 한국 대도시 느낌이 난다고 해야되나..? 갠적으론 별로..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8,000원~ 일반음식점: 20,000원~ 숙소비 - 20,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4. 카쉬 여기는 다합에서 만난 형이랑 스쿠버 하려고 온 곳임. 걸어서 동네 한 바퀴 가능할 정도로 엄청 작은 도시이고, 엄청 잔잔하고 평화로운 느낌. 관광도시라 물가는 막 싸진 않고, 현지 음식점이 없는 느낌 호스텔이 없어서 혼자 오기엔 숙소비가 많이 부담 됨..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8,000원~ 일반음식점: 15,000원~ 숙소비 - 혼여: 40,000원 ~ 에어비앤비 쉐어 15,000원~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5. 안탈리아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여기라면 살 수 있겠다 싶었던 도시. 숙소비 터키에서 제일 저렴하고, 구시가지 안팎으로 가성비 가심비 다 잡는 식당들이 즐비해있음. 생선 샌드위치부터 피데, 도네르, 쿰피, 현지 가정식 식당까지. 분위기 자체도 정말 여유롭고 평화롭고 골목도 이쁘고 커피 한전 하면서 멍때리기 딱 좋은 그런 도시.. 갠적으로 터키 최고의 여행지가 아니었나 싶음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6,000원~ 일반음식점: 15,000원~ 숙소비 - 13,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6. 아다나 아다나 케밥 하나만 보고 온 도시. 별 기대를 안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좋았음 생각보다 이슬라믹한 분위기도 아니었고. 근데 여기 음식이 ㅅㅂ 미쳤음 ㅋㅋㅋㅋ 간 케밥이랑 아다나 케밥 먹고 터키 여행의 본질을 찾은 느낌이 들더라. 도시도 적당히 구시가지 신시가지 하루만에 둘러보기 좋고, 적당히 모스크랑 박물관 있는 느낌인데 짧게 있었는데도 참 정감이 가는 동네였음 • 총평가 식비 - 현지식: 6,000원~ 일반음식점: 15,000원~ 숙소비 - 40,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 7. 가지안테프 유네스코에 등재된 미식도시 여기부턴 슬슬 이슬람 냄새가 나기 시작함. 라마단 기간이었는데 라마단 지키는 사람들도 보이고. 가지안텦은 베이란이라고 터키 육개장의 본고장 이기도 한데, ㄹㅇ 현지에서 먹으니까 차원이 다른 맛이 났음. 솔직히 도시 자체에 뭐 크게 벌게 있지는 않은데 실크로드의 역사가 느껴지는 시장이랑, 아름다움 골목골목, 맛있는 음식만으로 올 가치가 충분함. 여기서 k-드라마로 한국어 배운 터키 여자애 만나서 가이드 받고 라마단 저녁행사 갔었는데 진짜 완전 축제 분위기고 재밌었음. 총평가 식비 - 현지식: 8,000원~ 일반음식점: 17,000원~ 숙소비 - 32,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8. 샨리우르파 현지인 추천 + 우르파 케밥 보고 달려온 곳 여기는 그냥 완전한 이슬람 문화권 이더라. 라마단 개빡세게 지키고 낮에는 식당 문 싹 닫아버림 ㅋㅋ 시가지는 나름 현대적인데 구시가지나 좀 못사는 동네쪽 전경 보면 완전 아프가니스탄같은 느낌 건물들도 많음 식당에 '이프타르' (라마단에 먹는 식사) 체험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이슬람은 아니지만 라마단 체험중이라 금식중이다 하니까 막 악수하고 좋아 죽더라 ㅋㅋ 여기서 먹었던 silik 이라는 디저트는 진짜 먹다가 눈물이 흐를 정도로 맛있었음. 내 인생 디저트, 나중에 아마 배우러 다시 올 것 같음 이슬람, 유대교, 크리스천 세 종교의 요충지라 그런지 역사적 건물도 볼만하고, 박물관도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 돼있어서 즐거웠음 총평가 식비 - 현지식: 4,000원~ 일반음식점: 14,000원~ 숙소비 - 32,000원 ~ 미식 - ★★★★☆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9. 카파도키아 사진 한 짤로 설명이 될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 면허증 안 가지고 나와서 렌트 못했는데 걍 투어 신청해서 여행했음. 몇 백년동안 종교적, 정치적 이슈로 싸움에 휘말려서 땅굴에만 들어가서 살다보니 입맛이 돌아버린건지 음식은 진짜 비싸고 맛 없고 최악이었는데 화산이 만든 압도적 자연 경관과 그 위를 지나는 수많은 열기구들, 땅 밑에는 지하도시까지. 잠깐 지나가는 돈 쓰러온 관광객 입장에선 정말 최고의 여행지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음 비수기라 뭐 전체적으로 막 비싼 느낌은 아니기도 했고 총평가 식비 - 현지식: 없음 일반음식점: 20,000원 ~ 숙소비 - 35,000원 ~ 미식 - 없음 관광 - ★★★★★★ 분위기 - ★★★★★ 총평- ★★★★ 그래서 총 예산 얼마 듬? -35일 여행 하면서 총 '230만원' 정도 썼음 숙소는 항시 최저가 위주로 잡았고, 식비는 대부분 외식, 가끔 빵 사서 대충 때움. 액티비티는 카쉬에서 스쿠버,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이렇게 해서 한 35정도 나간 거 같고 기타 관광지는 안 가리고 거의 들어갔음 (이스탄불 제외) 지금 터키 물가 치솟는 중이라 뭐 금방 죽어버리는 정보가 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터키 여행할 사람 있으면 참고하라고 이렇게 글 한 번 끄적여봤음 ㅎㅎ 이제 그리스부터 시작해서 동유럽 종주 드간다잇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시길!!
작성자 : 허구에로고정닉
[속보, 분석] 더본코리아 원산지 수정 품목 상세 분석
[선요약]1. 타업체 대비 더본코리아 유통 상품에 국내산 표현이 과함2. 민원 제기3. 국내산 홍보문구 대폭 수정됨본인은 다음의 취지로 민원을 제기하였고, 3월 24일 담당 부서를 배정 받음- 특정 업체의 유통 상품이 국내산 표현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 됨.- 본인이 100여종의 유사상품을 분석한 결과 국내산 표기 남용은 업계 관행이 아닌 것으로 판단 됨.- 현 상황에 대해 법령 해석이 필요함.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으나현재 SK스토아에 등록된 더본코리아 유통 상품을 확인한 결과 홍보문구가 다수 수정된 사실을 발견하여 해당 내용을 공유함.1. 민원 요약(1) 더본코리아 유통 상품의 국내산 홍보 현황SK스토아 기준 더본코리아 제품은 12종 검색 됨.(검색 키워드 : 백종원, TV 상품 한정, 중복 품목 제외, 3월 23일 기준)11개의 상품이 국내산 이라는 홍보문구를 사용하였고, 1개의 상품은 한국의 맛, 한식의 세계화라는 표현이 포함 됨.(브랜드 홍보문)이 중 4개의 상품에 대해 우선적인 검토를 요청함- 덮죽 별도의 신고가 있었던 관계로 내용을 생략함- 소풍온 쭈꾸미*국내산 더덕 표기 되었으나, 더덕은 제품에 사용된 소스의 21순위 원료임. 소비자가 확인 할 수 없는 극 미량의 원료를 국내산이라 홍보하는 것이 원산지 표기법 및 식품 표시 광고법(이하 관련법)에 적합한지 의문.- 포방터 닭볶음탕* 다수의 국내산 표기가 있음. 이 중 소스의 원료 16순위 이하에 대해 국내산 표기가 관련법상 적합한지 의문* 국내산 사과의 경우 원료 순위에서 확인 할 수 없었음- 빽쿡 부대찌개* 국내산 야채 일괄표시. 국내산 일괄표시는 굉장히 위험한 홍보 방식임. 원료에 포함된 고추가루, 콩 가공품류 등 모든 야채가 국내산인지 확인 필요함.* 일상적인 표현에서 콩은 곡물로 분류되지만, 상표권 분류를 따르면 콩은 가공상태에 따라 29류(주로 야채류) 혹은 30류(주로 곡물류)로 분류 됨.* 이처럼 세세하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기에, 국내산 일괄표시는 매우 조심히 사용해야 하는 홍보문구임.(2) 업계 유사 제품군의 국내산 홍보 현황해당 사례가 업계의 관행인지, 특정 업체의 홍보 방식인지 확인하기 위해동일 쇼핑몰 대상으로 100여종의 유사 상품을 조사함 (해당 목록 중 유사상품을 임의 발췌)조사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은 국내산 표기를 매우 신중히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함.다음의 분류에 따른 대표사례를 제시함- 국내산 문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부원료에 국내산 농산품이 포함되어 있으나, 홍보문에는 국내산 단어가 언급되지 않음 사견으로는 가공식품에 포함된 야채류는 굳이 국내산이라 홍보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임.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산이 수급이 쉽고,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 됨.- 주 원료가 국내산이며, 국내산 홍보 문구를 사용한 사례주 원료가 국내산인 경우 해당 원료를 특정하여 국내산이라 언급함.- 부 원료에 국내산 홍보 문구를 사용하고, 성분표에 원산지를 기재한 사례함량 3순위 미만의 원료에 대해 국내산 홍보를 진행하였으며, 해당 원료에 대해 국내산 표기 함- 부 원료에 국내산 홍보문구를 사용하고, 동일 홍보문에 무엇이 국내산인지 근거가 제시된 사례국내산 언급한 홍보문에서 연속적으로 무엇이 국내산인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함본인의 조사 결과에는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는 미량의 원료를 국내산이라 홍보하며 무엇이 국내산인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사례를 찾을 수 없었음* (본인이 조사하지 않은 품목에서 유사 사례가 존재할 수 있음을 밝힘)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 상품에 허위 과장 광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사실임.다만, 원산지 관련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사안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국내산 표현을 신중히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함2. 현재 수정 된 부분 (3월 27일 확인)(1) 본인이 문제 제기한 4개 품목- 덮죽* 이미 수정사안 알려진 건으로 생략- 쭈꾸미[변경]* 국내산 문구 삭제- 부대찌개[변경후]* 국내산 표기 삭제- 닭볶음탕* 판매종료(2) 본가 브랜드 설명문[변경전] (CJ 판매 상품에 남아있는 홍보문 발췌)[변경후]* 본가 브랜드 설명 삭제 및 소불고기 일부 재료 홍보문 변경(초이스 등급 언급 삭제)민원상에서 문제삼진 않았지만, 해당 브랜드 설명 또한 다음의 문제 소지가 있을 수 있음.- 한식, 한국, 전통, 재래식 등의 표현은 F&B 기업의 관행이지만, 소비자에게 국산이라는 오해를 줄 수 있음- 소비자주권시민회가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으나, 관련 법령이 미비한 상태로 보임- 브랜드 홍보문과 상품설명이 연속적으로 등장할 경우, 소비자의 오인식을 유발할 소지가 있음.타 기업의 모범적인 사례를 가져옴브랜드 홍보문과, 상품설명 사이에 소비자의 오해를 방지하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음.(3) 그 외 국내산 삭제[3월 23일 확인한 국내산 홍보 목록][수정된 홍보문 예시]SK스토아 기준 대부분의 상품에 국내산 표현이 삭제됨(오리 주물럭 등 주재료가 국내산일 경우 부재료에 관해서만 삭제)국내산 문구가 수정되지 않은 팥죽, 삼계탕의 경우주 원료가 국내산이고, 성분표에 국내산 표기가 되어 있음더불어 이전에 논란 된 낙지볶음도 추가적인 수정이 있음을 확인함3. 마무리(1) 미량의 원료에 국내산 마케팅을 하는 행위는 업계 관행이라 볼 수 없음.(2) 해당 조치가 관할기관의 지시로 이행 된 것인지, 더본코리아 혹은 SK스토아의 자발적인 조치인지는 알 수 없음.(3) 현재 제기되는 수많은 원산지 문제들의 배경에는 과도한 원산지 마케팅이 있었다는 점을 알리고 싶음.(4) 더불어, 원산지 허위, 과장 광고가 업계 관행이는 괴소문이 더이상 퍼지지 않길 바람.(5) 현재 SK 스토아를 제외한 타 유통 경로에서는 수정 전 홍보문을 사용중인 곳이 있으므로, 더본코리아의 추가 조치를 기대함.* 본인은 더본코리아에서 사용한 모든 국내산 표기가 위법이라 주장하는 것이 아님. 관련 법령 해석은 관할부서에서 진행 할 사안임.다만, 타 업체 대비 국내산 표현이 잦았다는 부분을 지적하며, 정말로 국산 농가를 살리기 위해선 "국내산 표기의 가치"가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 함.
작성자 : 백갤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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