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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새로 생긴 가족이 너무 좋았던 댕댕이가 매일 한 행동
딱 봐도 엄청나게 높은 담을 가진 주택주인 아저씨와 가족들이 외출을 나가면문 앞에서 얌전히 배웅하는 척...하다가집 뒤로 달려가서 저 높은 담을 한 번에 넘어서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모습을 처음 보는 가족들 찐 당황이렇게 혼자 뛰쳐나가서 집 주변을 돌아다니다가집으로 돌아올 때도 똑같이 담장 넘어서 들어옴이 모습을 보고 경악한 아저씨가 담장을 한 칸 더 쌓음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서리 ㅋㅋㅋㅋㅋㅋ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닌 듯결국 나가서 차에 치인다거나 위험한 일 당할까봐 묶어뒀는데아저씨 눈에 자꾸 아른거리는 서리유기견이었던 서리가 자유로웠으면 하는 바람에 풀어놓으셨다는 가족분들결국 서리 다시 풀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어머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도치 않게 서리에게 담 넘기 훈련시킨 아저씨 (머쓱)저 담을 단계별로 쌓으셔서 그때마다 서리 혼자 담 뛰어넘어 다니며 훈련이 된 상황하지만 서리는 담을 넘어가도 다시 집으로 돌아오며 절대 멀리 가지는 않음가족들이 외출하면 더 빨리 만나고픈 마음에 나갔던 것
작성자 : 수인갤러리고정닉
일본 여행 겸 성지순례 갔다 온 후기(오사카 편) –1
여행 갔다오고 바로 쓰려했는데 미루다보니.. 홍노말 다시 하다가 화딱지 나서 분 풀 겸, 하는 것도 없기도 하고, 이런 푸념글이라도 올려서 생산성 좀 올릴 겸겜 질릴 때마다 조금씩 쓰다 올린다. 공부고 나발이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용돈도 좀 쌓이고 쓸 곳도 없고 해서 오랜만에 일본여행을 길게 갔다 오고 싶었다. 매일 집구석에서만 틀어박혀 게임밖에 안 해, 이런 여행이라도 해야 조금이나마 사는 이유가 생길거 같아서 급하게 계획짜고 출발하게 됨 ㅋㅋ.. 여행은 6/9(일)~6/17(월) 입출국날 빼면 일주일은 즐겼네. 여행의 목적은 동방 성지순례 맛보기 느낌으로 가려고 했다. 동방 성지순례는 여유가 되면 언젠가 하리라고 어려서부터 생각했었던 건데, 이번에 혼자 가게 되어서 조금 빡빡하게 일정 잡고 돌아다니기로 했다.-일 수 별로 나눈 오사카에서 돌아다니는 행선지. 핑크는 교토 쪽으로 쭉 감. 일요일6/9전라도 끝자락에 살면 골 때린다.. 배를 타던 비행기를 타던 둘 다 너무 애매하더라고. 새벽 4~5시부터 기차 타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갔어. 나중에 들어보니 인천국제공항 가는 버스?가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 그거나 탈 껄 그랬나 봐. 일본여행 갈 때는 항상 배만 타다보니 ㅋㅋ; 비행기 타고 대충 5시에 도착해서 입국 끊는데 좀 서두를껄 그랬나 봐. 패스도 끊어야 되고 숙소도 가야되는데 늦게 내려서 입국심사 2시간 가까이 걸린듯. 그래서 숙소 체크인이랑 저녁도 먹어야 되는데 좀 급해졌지. 일본여행 가면서 패스 끊는 건 처음이라서 대충
난카이 올라인 패스, JR서일본 간사이 와이드 패스
로 골라서 타려고 했어. 근데 웬 일. jr서일본 간사이 와이드 패스(대다수 서일본 패스도 동일했던 거 같음)는 현장발급이 안 된다는 겨, ㅋㅋ. 당황하지 말고 유심 바꿔서 와이파이 되는 곳 찾아서 결제했어야 했는데, 시간도 없고 해서 다음 날 끊기로 하고 난카이 올라인 패스 끊으러 갔는데,시간 없고 아까 일 때문에 정신 없어서 대충 끊고 보니 이런 십 ㅋㅋ; 원패스노. 올라인패스 달라니까 원패스 준 거 뒤늦게 알고 그냥 이거 쓰기로 함.. 어쩐지 돈 더 달라고 하더라고; 물가가 비싸졌나 싶었는데.. 심지어 이 날은 비도 와서 숙소 도착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어서 정신 없었다.. 釣り人の宿 旅籠屋 菊水라는 숙소 였는데, 그냥 신사와 가까운 숙소이고 별생각 없이 잡았었음.근데 들어가니까 안은 조용하더라고 그 날 투숙객은 나 혼자였던거 같아. 갔는데 여자 알바생이 안내해주더라.
들어가자마자 10센치 노래 들리길래 아 내가 한국인이라 틀어준건가 했는데, 그냥 여자 알바생이 k팝 좋아하던 거라고. 저녁 라스트 오더까지 1시간 남짓이라 바로 밥 먹었는데 알바생이랑 노가리 까면서 먹었다. 담배 피면서 먹을 수 있더라고 ㅋㅋ; 사진 좀 찍을 껄 그랬나 봐, 노가리만 깠네. 알바생도 여기 알바하면서 여기 온 한국인은 내가 처음이고, 한국어 말해본 것도 내가 처음이라더라. 그렇게 서로 진득하게 2시간은 노가리 깠었다. 끝까지 나는 일본어로 말하고 알바생은 한국어로 말하는 게 진짜 웃겼는데, 오랜만에 하는 이성과의 대화가 이렇게 재밌었나 싶기도 하더라고, 번호나 물어볼 껄 시발.. 가장 후회되더라.. 이쁘고 착했는데.. 만일 이 숙소가 이 때같은 분위기라면 또 갈래 ㅇㅇ.. 내일 갈 곳 정찰 겸 야밤에 빗길산책하고 그렇게 하루 넘겼다. 월요일 6/10
아와시마 신사가 9시부터 열린다고 하니, 미리 준비하고 8시부터 나와서 앤노교자당부터 들렀어. 근데 이 때 내가 꼴에 집에 굴러다니던 폴라로이드로 찍어보겠다고 가져왔는데, 내가 드럽게 못 찍고 사진도 어두우면 잘 안 나오더라고 ㅋㅋ; 필름 값도 존나 비싸니까 여러분들은 더 좋은 거 쓰거나 그냥 폰으로 찍으세요 ㅇㅇ; 앤노교자당은 심지어 폰으로 찍은 사진이 없네. 엔노교쟈 당(役行者堂)앤노교자당은 아와시마 신사 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가기 쉬워. 사진 우측에 보이는 계단 타고 한 5분 정도 쭉 올라가면이렇게 앤노교자당이 나와. 앤노교자당은 엔노 오즈누라는 아스카~나라시대에 존재하던 주술사 겸 종교인을 모시는 사당인데, 이 사람이 슈겐도라고 하는 종교의 창시자이기도 해. 우리가 좀 봤다 하는 텐구의 옷은 다 슈겐도의 수행자(야마부시,슈켄샤)들의 의상에서 가져오기도 하고 말이지. 아마 애니에서 봤다 싶은 지팡이 든 일본 신앙인 캐릭이면 여기서 따왔다고 무방할듯? -슈켄도의 수행자 의상 엔노 오즈누의 성인 엔씨는 나중에 나올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로 유명한 아베씨와
헤이안 시대의 음양료(고대 일본의 점복,천문,역법을 담당하는 부서)의 양대 산맥이었다는 듯? 동방에서 연관된 점이라고 한다면 엔노 오즈누는 젠키와 고키라는 식신도 부렸는데, 야쿠모 란의 스펠카드 중 식신-『젠키고키의 수호』, 초인- 『비상하는 엔노 오즈누』에 언급되었다 정도. 마지막 사진은 앤노교자당에서 바라보면 나오는 풍경인데 날도 좋고 해서 예쁘더라고. 그래서 가볍게 한 장 올려봤어. 아까도 말했지만 아와시마 신사 가는 김에 한 번 정도 들러서 풍경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작은 사당이라서 사람도 없고 볼 것도 없긴 하지만 ㅋㅋ; 아와시마 신사 (淡嶋神社)월요일 아침에 일찍 가서 그런가 아직 준비중이더라고. 다시 보니까 올릴 사진이 없네; 기억상 왼쪽으로 가면 에마 쪽은 사진 찍지 말라고 했던거 같아. 인형이나 많이 찍어둘껄 그랬나 봄.
신사 내부, 양방향 모두 인형이 엄청 많더라고. 속옷 봉납하는 데도 있더라. 그건 좀 신기하긴 했음 ㅋㅋ; -ㅈㄴ 흐리지만 재액 담당 히나랑 한 컷 내용이 빈약하기도 하고 이쪽 부근은 다른 갤러들이 자세히 글 올려놓아서 다시 한 번 올려볼게.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14373 [성지순례] 2023년 아와시마 신사 순례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1월 중순에 다녀온 와카야마 여행때 들른 아와시마 신사(淡嶋神社)아침 일찍 출발해 와카야마시역에 도착, 난카이 카다선으로 환승한다.난카이 카다선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랩핑 열차로 운영되고 있었다.내장이 꽤 이쁜데 특히gall.dcinside.com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ouhou&no=5752698 [성지순례/스압] 4박5일 자전거 성지순례 후기 -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오사카 거주중인 유학생인데, 방학이라 여행은 가고싶은데 돈이없어서 자전거로 때우려고 함해안으로 다니면 편하겠지 ㅎㅎ 하고 대충 루트 짜고 난 뒤에 가볼 곳을 정하기 시작했는데명소 존나없는 깡촌들인데 동방 성지는 겁나 gall.dcinside.com 가타역까지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 날씨도 좋고 거리도 깨끗해서 좋더라고. 서머타임렌더라는 애니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왔다더라. 전차 타려는데 무슨 생선이 오더라. 신기해서 출발 전에 바로 사진 찍음.. 전철이 그냥 도미 천지던데 이런 느낌은 신박하고 좋더라. 와카야마역 ~ 가타역 까지 운행하는 메데타이 전철이라고 하던데, 총 4마리의 생선 가족이 있다고 하니, 여기 들리면 한 번 씩 전철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중에는 고양이로 도배된 전철이 있더라고, ㅋㅋ 찾아보니까 기시역쪽이 고양이 전철역이라고 하니,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은 기시역 쪽으로도 가 보는 거 추천함. 슬쩍 보니까 전철 내부도 이쁘고 고양이로 도배된 거 같더라고. 어쨌든 전철 여러 개 옮겨 타고 니치젠구역에서 좀만 걸어가서 히노쿠마 신궁이 나왔음. 만약 전철 타면 내리는 니치젠구 역 <<여기 무인역이니까 개찰구 없음. 바로 나가면 됨. 히노쿠마 신궁 (日前神宮)
-도착 직후 보이는 첫 토리이. -들어가서 쭉 직진하면 보이는 갈래길 표지판.(왼쪽이 히노쿠마 신궁, 오른쪽은 쿠니카카스 신궁) -히노쿠마 신궁(내가 갔었을 때는 촬영 금지라고 써있어서, 넷상 사진 올림.) 히노쿠마 신궁은 오모이카네(思兼神) 또는 야고코로오모이카네노미코토(八意思兼命/八意思金命)등등으로 불리는 지혜의 신, 학문과 수험의 신을 모셔. '야고코로(八意)'는 '여러 입장에서 생각한다'를,
'카네(兼)'은 '겸임'으로, "혼자서 둘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의 이름처럼 많은 인간의 지혜를 일동에 결집시킬 수 있는 지혜의 신. 태양신 아마테라스가 아마노이와토에 숨어서 세상이 깜깜해지니까 이를 꺼내게 도와주신 게 이 분 되시겠다. 그리고 『맑음』, 『흐림』, 『비』, 『눈』, 『번개』, 『바람』, 『서리』, 『안개』라는
여덟 가지 기상 조건을 다룬다 해서 기상의 신이라고도 한대. 그래서 따로 기상신사도 있나봐. 어쨌든 이름 그대로 야고코로 에이린의 모티브 격 되는 신인듯? 스펠카드 언급으로는 조신 『오모이카네 디바이스 』, 신뇌 『오모이카네 브레인』. 아까 썼듯이, 촬영금지 표지판 있어서 못 찍은 게 너무 아쉽더라고. 옆 집 쿠니카카스 신궁까지 가볍게 둘러보고 대학생이라 에이린 믿고 오미쿠지 하나 샀다. -대길 개꿀 ㅋㅋ 어쨌든 이제부터 먼 길 가서 다이센료우 고분갔다. 다이센료우 고분 (大仙陵古墳)본인은 위쪽 미쿠니가오카역에서 내려서 고분 둘레의 반을 걸었다. (그냥 지도상 가까워 보이는데 내려서 사실 상 잘못 걸어버렸다가 맞는듯?) 가깝게 내리고 싶다면 모즈역에서 내릴 수 있도록 하자. -걷다가 발견한 개조 차량. -둘레가 약 3천미터 ㄷㄷ; -다이센료우 고분 정면 사진 가면 정면에서만 보는 게 끝이라서(가이드 해주시는 어르신들 계심, 일본어 잘 한다면 들어도 될 것 같아.) 사진은 이게 달랑 끝이네. 순례길이 목적이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가 아니면 그냥 공원길로만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동방에서는 귀형수의 하니야스신 케이키 전투 배경에 나옴. -케이키 전투배경 화면 사진 찍고 가이드 분이 옆에 영상관이랑 설명 하는 곳 바로 옆에 있다고 알려줘서 좀 보고 밥 먹으러 감.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가게. 아마카라야 주소 : 3 Chome-2-4 Bishoen, Abeno Ward, Osaka, 545-0003 일본 이 곳과 가장 가까운 동방 명소는 스미요시 소리하시, 또는 시텐노지 정도? -다시보니 오코노미야끼 사진은 안찍었네. 내가 야키소바랑 오코노미야끼는 맛있는 집에서 아다 떼고 싶어서 참았는데 진짜 맛있더라고. 많이 못 먹는 게 진짜 한이더라.. 드라마에서 먹은 메뉴 3개로 먹었으면 배 터졌을 듯. 나밖에 없어서 한적한 김에 노가리도 깠는데, 저번에 고독한 미식가 성지순례하는 한국인 왔었나 봄. 여행으로 7,8년?간인가 2~30군데 들렸다는 거 같은데 진짜 신기하더라.. 나도 언젠가 그러고 싶네. 화요일 6/11 -가볍게 7시에 아침먹고 스타트. 스미요시 소리하시 (住吉反橋) cd레이블에 나오는 다리만 보고 가기는 그러니까 대사도 잠깐 보러 갔어. -밖에서도 보이는 소리하시.-넷에서 퍼 온 성련선 cd 레이블 비교 사진.-일본에서 보기 어려운 사각 기둥 석재 토리이.스미요시 대사에도 흥미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잇슨보시의 이야기의 시작이 노부부가 신에게 아이를 가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내용으로 시작함.거기서 기도한 신이 스미요시의 신.나눠서 2편으로.
작성자 : 군안신고정닉
인간부갤주 직장(제주자연생태공원) 방문기
내가 머무는곳에서 그곳까지 택시로 30분, 버스로 1시간 40분정도 걸린다고 함게다가 버스는 노선이 하루에 3개정도밖에 없어서 버스로는 못간다 생각하고바로 택시 잡고 갔음. 택시비는 2만 3천원 정도 나옴엄청 외진곳에 있는데 가는길에 스누피가든이라고 거긴 주차장에 차고 사람이고 엄청 많았는데 여기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별로 없음입장, 관람은 자유고 입장료, 체험비 등 전부 완전무료라고 함 야생동물 보호소인데 공개되있는 것도 신기하고무료인것도 신기했음. 점심시간 약간 지나고 1시 반 되서 들어왔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직접 문 열어주고 안내해주심인간부갤주를 본 느낌은 유튜브에서 보는 느낌이랑 그냥 똑같음 키가 180정도 될거 같은데유튜버 ㅈㅂㄹ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더 학자느낌임 그리고 직접 봐야 아는데 체격이 생각보다 큼사진빨이 이상해서 그렇지 볼때마다 운동하는 티가 팍팍남 이거보고 동물들이 대들지 못할거라 확신함야생동물 구조 다니려면 저정도는 되야 하나봄 안내도를 하나 받았고 안에는 공원 지도랑 스템프 찍는것도 있음 다 찍고 오면 기념품도 준다 하는데 해설듣고 이야기만 듣느라하나도 못찍었는데 고도가 기념품이라고 반창고같은거 줌 노루랑, 곰 그림에 센터 로고가 있는 밴드였음우선 여긴 여름에 관광객들에게 매우 힘들어할거 같음 그늘이 적고 냉방시설이 없는데다그나마 있는 실내공간도 온실이라 여름에 매우 더움 되도록이면 가을에 와라해설프로그램이 두시에 있는데 고도가 혼자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 다른 직원이랑 교대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음근데 노루가 저렇게 다가와서 손에 있던 풀떼기 뜯어가길래 귀여워서 찍음나중에 고도한테 보여주니 달라고 부탁해서 에어드랍으로 보내줌해설 듣는 내내 더워 미치는줄 알았는데 부갤주 저사람은 얼굴만빼고 꽁꽁싸매고 다님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그냥 살 태워먹기 싫어서 여름철에도 긴옷을 고집한다고 함 여름에는 얼굴이랑 손등만 까맣다고해설프로그램은 이곳에서 구조된 야생동물들과 소동물에 대한 이야기와 잡썰 등을 풀어준다고도는 동물만 배웠기 때문에 식물쪽은 잘 모른다고 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전문 숲해설사 선생님이 해설을 해준다는데그분들은 상대적으로 동물해설의 깊이는 얕은 대신 제주도의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함직원이 교대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바로 옆에 있는 유리온실부터 들어감여름에 온실이라 그런지 엄청 덥고 개구리, 뱀, 곤충같은게 많이 있음이곳에서 지내는 새를 제외한 모든 소동물과 곤충들은 고도가 혼자서 관리한다고 함솔부엉이임 유리창에 박고 한쪽 안구가 터져 현재 괴사 진행중이라고 함실낱같은 방생 희망을 보고 있는데 사실상 어렵다고 하더라여름철이라 제비 구조가 많다고 함 이 시기에는 매번 이소 후 납치되거나 성장이 느려 버려진 제비들이 구조되서 보호를 받는다고 함이 시기에는 들어오고 나가는게 많다고 하심유리창 박고 구조된 소쩍새인데 방생가능성이 높아 큰 사육장 시설에서 비행상태를 점검해보고 가능한 날려보낼 예정이라고 함이외 날개를 다친 직박구리들도 보호받고 있는데 현재 대형 사육장들은 모두 중대형 조류나 맹금류들에게 배정되서안타깝게 저정도 크기에 작은 새장에서 보호중이라고 함 깃털이나 몸이 상하지 않게 전부 안에 투명막 처리가 되어있음이외 곤충사육장, 굼벵이 체험장 같은게 있는데 곤충을 그닥 안좋아해서 패스함근데 저 사육장이랑 온실에 있는 나무로된 선반들 전부 고도가 손으로 만들었다고 함전에 근무하던 선배가 하는거 곁눈질로 배워 만들었다고유튜브 보다가 문득 궁금해서 혹시 손바닥 보여줄 수 있냐 해서 보여주셨는데 굳은살이 장난아님헬스를 오래해서 그렇다는데 흔히 말하는 3대 몇치냐고 물어보니요즘 늘어서 400 좀 넘는다고 함400이면 하는거냐??밖으로 나와보니 때마침 비 그치고 그사이 노루가 더 늘어남 한 7마리정도 보였음 근데 다들 더위먹어서 헥헥거림몇마리는 다른 직원에게 들러붙어서 밥 얻어먹기도 함 보는 내내 귀여웠음체험용으로 먹이를 주셨는데 나무 이름 기억 안남이것도 직원들이 제주도 전역에서 채취해온다고 한느데 노루들이 하루에 한트럭 단위로 쳐먹어서 감당이 어렵다고 함근데 받아먹는건 귀여움 사람 손을 탄 노루도 있고 아닌 노루도 있어서 경계만 하다 도망치기도 했음근데 요놈처럼 먹이만 들이밀면 다가와서 받아먹는 노루도 있었음아 그리고 제주도에는 고라니가 전혀 없다고 함저 뿔잘린 노루는 왜 뿔 잘렸냐 물어보니 사람을 워낙 경계하지 않아 먹이를 달라고 얼굴로 비비다 뿔로 사고가 날 수 있는데가끔 사람에게 덤비기도 해서 고도에게 덤볐다가 붙잡히고 바로 잘렸다고 함뿔은 어차피 떨어지고 새로 난다고 하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매년 잘라야 한다고 하더라야생동물을 보호하더라도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하셨음 저녀석은 뿔 잘라지니 완전히 강아지가 되버림여기서 내 친구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그늘에서 쉬기로 하고 난 혼자 해설 계속 해설 들으러 다님 친구는 그사이 노루랑 놀고 있었음맹금류사육장인데 한칸은 갈매기가 있고 한칸은 큰부까가 있었음여긴 전부 유리창이나 전선에 충돌한 이후 영구장애로 보호받는 애들이라고 함 평생 여기서 살아야 한다니 씁쓸했음사육장이 꽤 큰데 맹금류는 한마리씩만 있었음얘네들은 재갈매기랑 괭이갈매기임참매임 유조때 충돌로 날개가 쳐져 제대로 날아보지도 못하고 이곳에서 보호받는다고 함유조때 들어와서 그런지 직원들을 크게 경계 안한다고 하더라매형이다제주도는 매 서식밀도가 높아서 매년 1,2건 이상 구조가 된다고 함 이따 후술할 호구형이랑 비교하면 덩치는 비슷하거나 더 작은데발톱 힘은 몇배로 세다고함 고도도 매 다룰때는 주의한다고 함그리고 호구형유튜브에 김밥말이 됐던 걔는 이미 방생됐고 얘는 7년전에 구조됐는데 날개 이상이 미미하게 있는데 이게 자꾸 비행에 방해가 되서이곳에서 계속 지내고 있다고 함수리부엉이제주도에는 안산다고 하는데 누가 몰래 키우다 버려진 거로 추정한다고 함멀쩡하면 타 지역으로 보내준다는데 날개 영구장애라 이곳에서 보호하게 되었다고 함이건 다른 매형인데 유조때 전선 충돌로 왼쪽 날개가 완전히 너덜너덜해져서 절단수술을 받았다고 함독수리는 세마리가 있고 한마리는 사람을 경계 안하는지 사육장 망을 바로 앞에 두고도 놀래거나 도망도 안감독수리도 제주도까진 날아오진 않는데 십여년 전에 바람 잘못타고 열마리 넘게 날아와서 정착했는데지금은 두세마리만 한라산에 살아남았다고 함중대백로랑 흑고니여기 이름이 산새장인데 산새라고는 멧비둘기랑 떼까마귀뿐임왜가리랑 백로들이 보였고 인간갤주가 유튜브로 보여줬던 흑고니 세마리도 모두 여기로 옴표류가 길어져서 구조후 여기서 데리고 있다고 하는데 왜가리보다도 더 깡패라 먹이용 물고기 주면 저 셋이사 다 뺏어먹는다고 함떼까마귀랑 왜가리떼까마귀들이 몰려 있는 나무가 있는데 여기 둥지가 있길래 누구꺼냐고 하니떼까마귀들이 만든거라고 하더라 국내에서 번식 기록이 없어서 유심히 보고 있다고 함번식만 하면 국내 첫 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위쪽으로 올라가면 토끼체험장이 있는데 토끼는 패스하고 그 옆칸에 왜가리 하나가 혼자 있길래뭔가 했더니 갤주였음!!요놈은 탈진으로 구조되었고 조만간 위치추적기 달고 방생한다고 함이외 반달곰 사육장도 있었는데 이때부턴 나도 너무 더워서 이야기가 한귀로 들어가고 한귀로 흘리게 됨해설하던 고도의 한심해하는 표정을 보고 말았음내가 잘못했다.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아나머지 이야기는 고도랑 나눈 이야기랑 내 후기로 따로 작성하겠음
작성자 : 조붕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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