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절친이 단도 성공한 썰 풀게

내 친구가 33살에 바카라타다 1억 빚진거 이실직고해서 가족들이 피눈물 흘리며 돈 모아 변제해주고
친구가 정신차리고 2년 착실하게 일해서 부모님께 4천정도 갚음
그러자 부모님이 이제 도박중독으로부터 안심했는지 이제 결혼자금도 필요할테니 차곡차곡 열심히 모아서 결혼하고 애 낳고 잘살라고 4천 받은거 그대로 친구한테 붙여줌
내 친구는 도박하면 안된다는걸 알면서 간만에 재미좀 본다고
바카라 30만원 걸었음. 150까지 땀.
친구는 딴돈으로만 살살 놀아보자고 다짐하면서 예전의 자신과 다르다고 자만하고 있었음
정확히 매일매일 흑자내며 하루 100이상 먹어서 2주만에 2천 시드까지 올라옴. 재미로 시작한 도박이 이제부터는 수억을 꿈꾸며 하던 일도 집중 못하고 다시 도박에 빠져살다가
친구랑 술 한잔 거하게 먹은 그 30만원이 생각 나 술 취한 상태에서 바카라 30출 한방 꽝 찍었는데 ㄲ
이번엔 60출 꽝 찍었는데 ㄲ
200 300 700 싹다 거는 족족 터짐.
그러고는 자기 원금에 손대고 먹죽먹죽하다 그거마저 다 털리니

대출에 손댐. 물론 과거에 크게 데인 기억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좆될거 알면서도 계속 꽝꽝 때렷다함
그렇게 그날 딴돈+자기돈 6천 날리고 다음날 술깨고 대출 받은 500 터지고 맨탈 나가서 대출빚 4천이 순식간에 쌓였다더라
멘탈 나가서 일도 안나가고 잠수타면서 술만 퍼마시다 졸피뎀 쳐먹고 헤롱해롱한 상태에서 뛰어내렸고
그렇게 단도에 성공하게됐다.
한참 지난 얘기라 썰로 푸는거다 내 절친이었지만 나도 도박중독이라 이해가 갔고 서로 의지 많이했다 죽기 3일 전에 나랑 술 한잔하면서 푼 썰이다.
너네도 단도하고 싶거든 뒤져버려라. 그것 말곤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