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가끔.. 뜻하지 않게..

나와는 급이 다른.. 즉..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과
함께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회사 회식을 할 때에도..
평소에는 얼굴조차 마주치기 어려웠던..
예쁜 경리나.. 회장 비서 등과도.. 함께 술을 나누며
대화를 하곤 한다..

자그마한 순간이지만.. 우린 그녀들에게 없어보이지 않게..  옷차림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신경쓰게 된다..

여자들은 더 심하다..

평소에는 잘 만나지못하는 알파메일을 만나는 날이라면.. 평소와는 다른.. 남들에게 잘 보여주지 않았던..
어떠한 것들.. 그것들을 자연스레 보여준다..

나와 친한 길드 보드련은 오늘 에스더8강 거근딜러와 하키드나를 갔다..

원래 다른 사람이랑 갔었는데.. 그 서폿이 일이 생겨서 땜빵으로 간 것이다.. 원래 가던 서폿은 만랩 보드이다..

길드 보드련도 그걸 알기에.. 템랩은 좀 낮더라도
예쁘게 입고 가는거 같다..

평소에 잘 입지 않던 검스에..
짧은 빨간미니스커트.. 가슴이 살짝 보이는 상의..

평소에 입지 않았던.. 다소 과한 노출 패션을..
거근딜러 앞에서는 서슴없이 입어주는..

한마리의 암컷이 되어버린..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