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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으로 수익 내기 - 1
[시리즈] 뉴비의 돈공부 · 채권으로 수익 내기 - 1 ※ 나 전문가 아님. 모든 판단은 스스로. 나는 정보를 찾고 계산기를 두들겨줄 뿐임내 글은 1방에 인생역전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매우 배척적이기 때문에 일발역전을 하고 싶으면... 읽지말고 뒤로가줘당분간 나갤에 정착하기로 했다. 화목하고 얼마나 보기 좋아.나도 공부를 한지 별로 안 됐고, 계속 공부하고 있지만, 물어보는 애들이 있어서 글을 씀.그냥 대충 보고, 찐 공부는 스스로 해봐.채권을 물어보는 애들이 많아서 채권부터 함. -----------------------------------------일단 미국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절대적인 사실이 1개 있음바로 "시장 수익율"임일단 미국의 상위 500개 기업의 수익율은 연 평균 10퍼임즉 너가 미국장에 들어 왔을때부터 너의 기회비용은 연 10%임.너가 만약에 미국장을 알고 있었는데, 재산이 평균적으로 연 10%를 넘지 않았다? 그러면 너는 손해 본거임투자의 대가들도 보통 시장을 많이 넘지 못함너가 만약에 매년 1년에 30% 수익을 냈다? 그러면 뭐... 빨리 월가 안 가고 뭐해. 연 평균 수익율 17퍼 내는 헤지펀드 ceo가 아마 연봉이 5조였을거임------두괄식 결론 :금리가 떨어질거 같으면 채권을 사자!채권을 꼭 만기까지 들고갈필요 없다!2024년에 단기채가 spy 두들겨 팼다!------------그럼 일단 채권을 산다는 것은 채권으로 수익율 10%이상을 내야된다는 뜻이지? 결론부터 말하면 낼 수 있어! 항상은 아니지만 특정 구간에는 채권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음. 그리고 내 생각으로는 근 2년은 채권으로도 연 10% 수익율을 낼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음.그렇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은 채권을 현재 내 액티브 포트의 절반을 구성 중임일단 채권으로도 주식을 이길수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옴2024년 8월 기준 현재 채권은 나름 변동성 대비 좋은 수익을 보이고 있음. 몇개의 변동성(예를 들어서 엔캐리 청산이라든지... 옐런의 무작위 채권뿌리기라든지...)이런 것만 빼면 매우 안정적인 수익을 냈어. 심지어 미국 상위 500개 기업 평균보다 수익이 좋았단말이지.설명은gpt가 해줄거임이 차트는 2024년 연초부터 현재까지 S&P 500 지수의 여러 금융 지표를 시각적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차트에 표시된 내용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주요 지표:S&P 500 수익률 -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L) [갈색 선]:이 지표는 S&P 500의 수익률과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음수 값은 S&P 500의 수익률이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보다 비교적 안전한 채권을 선호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일단 2024년에는 단기채가 미친놈이었음 모든 방면에서 snp << 단기채임. 보면 단기채 수익이 5.25~5퍼잖아(파월의 금리) 그런데 spy 배당은 지금 1.3%이니까...S&P 500 배당 수익률 -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L) [주황색 선]:이 지표는 S&P 500의 배당 수익률과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음수 값은 S&P 500의 배당 수익률이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국채가 더 매력적일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S&P 500 배당 수익률 -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L) [녹색 선]:이 지표는 S&P 500의 배당 수익률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이 역시 음수 값일 경우 10년 만기 국채가 S&P 500의 배당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S&P 500 지수 값 (R) [빨간색 선]:이 선은 S&P 500 지수의 실제 값을 시간에 따라 나타내며, 차트의 오른쪽 축에 표시됩니다. S&P 500 지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500대 대기업의 주가를 대표합니다.해석:음의 수익률 스프레드: 모든 수익률 스프레드(수익률, 배당 수익률 - 국채 수익률)가 차트 전반에 걸쳐 음수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는 이 기간 동안 S&P 500의 수익률과 배당 수익률이 미국 국채 수익률보다 낮았음을 의미합니다.S&P 500 지수의 움직임: 수익률 스프레드가 음수임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채권이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지라도,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 성장 기대나 유동성, 위험 감수 성향과 같은 다른 요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요약하자면, 이 차트는 S&P 500의 수익률과 배당 수익률이 국채 수익률보다 꾸준히 낮은 기간 동안 주식 시장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수익률 이상의 것에 주목하고 있으며, 자본 이익에 대한 잠재력 또는 대형주의 안전성과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낮은 수익률을 감수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즉 2024년은 단기채의 연도였음. S&P를 들고 있을빠엔 단기채를 들고 있으면 수익도 더 나고, 이자도 연 5% 받고 낭낭했지. 이자가 5%니까 10%까지 5%만 더 채우면 되는거잖아? 그러니까 사실상 2024년도에는 단기채 + 나스닥을 들고 있었으면 안전하게 우리의 목표 수익을 채울 수 있었다. 이말이야일단 이 자료로 채권으로 시장(s&p)는 이길 수 있다는거 ㅇㅈ?근데 문제는 우리 나스닥은 못이겼단말이지(사실 이제 나스닥 조금 더 떨어지면 이기긴 함 ㅋㅋ) 그래서 나스닥을 이길 수 있는 채권의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자-------------------일단 금리인하를 한다! 고로 채권을 사자! 이 말이 무슨말인지 아니?일단 아는 애들은 모르는 애들을 위해서 기다려봐.일단 채권이 종류가 진짜 많지만 나는 "고정금리 이표채" 이거 기준으로 설명할게. 이게 그냥 국채임. 미국이 발행하면 미국채, 한국이 발행하면 한국채아래 설명 뭐 읽으려면 읽고 안 읽어됨.GPT 설명고정금리 이표채는 채권의 일종으로, 발행 시점에 확정된 고정 금리로 정기적인 이자(쿠폰)를 지급하는 채권입니다. 이표채란 '이자 표면'을 뜻하는 용어로, 채권 발행 시 명시된 이자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고정금리 이표채는 일정한 주기로 이자를 지급하며, 채권 만기일에는 원금(채권의 액면가)을 상환합니다.고정금리 이표채의 주요 특징:고정 이자율:이 채권은 발행 시점에 정해진 이자율로, 만기일까지 동일한 금액의 이자를 지급합니다. 시장 금리의 변화와 상관없이 동일한 이자 지급액이 보장됩니다.이자 지급 주기:고정금리 이표채는 일반적으로 매년, 반기, 혹은 분기별로 이자를 지급합니다. 이 주기는 채권 발행 시점에 미리 정해집니다.원금 상환:채권이 만기되면 채권 발행자는 투자자에게 원금을 상환합니다. 원금은 채권의 액면가와 동일합니다.시장 금리와의 관계:고정금리 이표채의 매매 가격은 시장 금리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고정금리 이표채의 매매 가격은 하락하고,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매매 가격은 상승합니다. 이는 새로운 채권이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할 때 기존의 고정금리 채권이 덜 매력적이 되기 때문입니다.안정성:고정금리 이표채는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제공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시장 금리가 하락할 때 이 채권의 고정 이자율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예시:만약 10년 만기 고정금리 이표채가 5%의 고정 이자율로 발행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채권 보유자는 매년 액면가의 5%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년 지급받고, 10년 후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받게 됩니다.고정금리 이표채의 장단점:장점:예측 가능한 수익: 고정된 이자율로 인해, 미래의 수익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시장 금리 하락 시 이점: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단점:시장 금리 상승 시 불리: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경우,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새로운 채권이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므로 기존 채권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고정금리 이표채는 채권 시장에서 매우 일반적인 유형의 채권이며, 투자자들에게 일정한 수익을 제공하는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간주됩니다.-----------안 읽어도됨고정금리 이표채는 그냥 "중도 해지가 불가능한 돈이 들어있는 통장"으로 이해해도 비슷함일단 가정을 4개 할게- 오늘은 2030년 1월 1일- 은행은 1개 뿐. 2030년 1월 1일의 이자율은 연 10%, 이자는 1년에 1번- 인플레이션 그딴거 없음- 은행에서 파는 통장은 모두 100만원임. 은행은 판지 1년뒤에만 다시 통장을 사고 이자율만큼 추가로 돈을 줌나붕이가 싱글벙글 하면서 은행에 가서 통장 1개를 산다고 치자.그러면 얼마야? 100만원이지. 그러면 나붕이의 2031년 1월 1일에 그 통장은 얼마가 될까? 2031년 1월 1일에 나붕이가 은행에 가서 팔면 총 110만원을 주겠지?와 간단하게 이자율 만큼 돈을 벌었어! 2030년 1월 1일에 나붕이는 현재 기대수익율이 10%인 통장을 들고 있는거지 시나리오 A : 금리 인상은행이 미쳤어! 나붕이가 통장을 사가니까 갑자기 이자율이 30%래만약 지금 다시 100만원 주고 통장을 샀으면, 130만원을 받겠네? 어이고... 나붕아.통장을 산 나붕이가 은행에게 환불해달라고 하지만... 소용없어. 왜냐하면 은행은 무조건 1년 뒤에만 통장을 다시 돈으로 바꿔주거든.그래서 너무 화가난 나붕이가 더이상 통장을 가지고 있고 싶지 않아. 그래서 통장을 시장에다가 팔려고해 . 그럼 나붕이는 얼마에 이 통장을 팔 수 있을까?일단 100만원? 절대 아니지. 왜냐하면 그 100만원을 들고 나붕이가 아닌 은행에 가면 1년뒤에 130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110만원짜리 나붕이의 통장을 사겠어?그러면 나붕이는 자기 통장의 파는 가격을 깎아야해. 얼마나? 연평균 수익율이 30%가 되도록. 그래야지 나붕이의 통장이 시장에서 균등한 가격대비 가치를 가지게 될거야X x 1.3 = 110이야 그럼 x 는 얼마지? 84.61만원이야즉 나붕이는 100만원에 샀던 통장을, 단지 금리가 올랐다는 것 만으로 15.39만원 손해 봤어.시나리오 B : 금리 인하이번에는 은행이 금리를 10%에서 5%로 낮췄다고 가정해보자그러면 나붕이의 110만원을 주는 통장은 얼마가 될까?X x 1.05 = 110 이지? X = 104.76이야은행에서는 100만원 주고 1년뒤에 105만원 주는 통장을 파니까 110만원 주는 통장은 가격이 오른거지즉 금리가 내리면 기존의 통장은 가격이 올라-----------------어째튼 채권, 그중에서도 국채는 미리 발행한 약속인거야. 그런데 만약에 시장의 금리가 변한다면 채권의 가치는 변해단 가장 큰 장점이 있어채권의 가치가 변하더라도. 네 수익율은 변하지 않아. 이게 존나 중요한 사실이야.채권은 2가지 선택이 가능하거든?1. 끝가지 들고 있기2. 중간에 팔기1번의 경우 : 은행이 망하지 않는 이상 나붕이가 100만원에 주고 샀던 110만원 주는 통장은 1년뒤에 무조건 110만원을 줄 수 있어. 즉 채권은 물리다는 개념이 없어. 채권은 산 순간 너의 수익은 최소 산 순간의 이자율이야. 단 만기를 봐야겠지 ㅋㅋ? 애초에 s&p가 연 10% 오르는데, 금리는 높다 높다 하는 지금이 5%잖아. 저거만으로는 시장을 못 따라잡아2번의 경우 :얘는 물릴 수 있지. 특히 etf의 경우. 얘는 만기가 없잖아? 그러니까 물릴 수 있어. 즉 채권의 평가 금액을 기준으로는 채권에 물려서 손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채권을 만기까지 가져가면 최소한 살때의 수익은 보장받는다. ---------------------------금리의 변화에 따라서 채권 가치의 변화를 수식으로 나타낼수 있음채권가격 = (1-금리율 변화) x 듀레이션(만기, 년) x 기존 가격임이건 대충 이자율로 할인해서 환산듀레이션을 계산해야 하는데... 귀찮으니까 그냥 넘어가자결론 :금리가 떨어질거 같으면 채권을 사자!채권을 꼭 만기까지 들고갈필요 없다!2024년에 단기채가 spy 두들겨 팼다!
작성자 : 짜르고정닉
구글·넷플 '공짜 망' 막아낼 법망 만든다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소비증가 등으로 트래픽이 급증해 네트워크(망) 증설 및 유지보수 관련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설비투자를 점점 줄이는 추세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5G와 와이파이(무선인터넷)를 아우르는 국내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2018년말 기준 41만9800TB(테라바이트·1TB=1000GB)에서 올 5월말 기준 115만4700만TB로 2.75배가 됐다. 트래픽이란 통신망에서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을 말한다. 2~5G를 포함한 전체 휴대폰 기준 가입자 1인당 평균트래픽도 같은 기간 7.5GB(기가바이트)에서 20GB로 늘었다. 5G의 경우 국내에서 처음 개통된 2019년 12만1444TB였던 트래픽이 올 5월 96만4839TB로 약 8배가 됐다. 트래픽의 상당부분은 OTT발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구글(유튜브)과 넷플릭스 2개 OTT사업자가 국내 인터넷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34.1%로 전체의 3분의1을 웃돈다. 특히 구글 1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28.6%에 달한다. 반면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는 되레 줄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CAPEX(설비투자)는 2조7420억원으로 전년(2022년·3조350억원) 대비 9.6% 감소했다. 올 상반기에도 SK텔레콤의 CAPEX는 7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올 상반기 CAPEX 감소율이 각각 3.8%, 20.2%에 달했다. AI(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입에 대비하고 앞으로 급증할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망사용 비율분담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8일 이해민(조국혁신당)·김우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망이용계약 공정화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이같은 취지에서 나왔다.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는 대형 CP(콘텐츠제공업체)들이 국내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들과 망사용료 협상에 나서서 공정하게 네트워크 비용을 분담하는 논의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76750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국내에서 네트워크(Network·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무임승차하는 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083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부담은 구글 등 CP(콘텐츠제공사업자)에 인터넷회선을 제공하는 국내 통신사들과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구글과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부가통신사업자 중 안정성 의무를 져야 하는 사업자로 지정됐다. 구글의 국내 트래픽 점유율은 2022년 28.6%로 압도적 1위다. 넷플릭스를 더하면 국내 인터넷 트래픽 발생량의 3분의1을 훌쩍 웃돈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더 늘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미국 컴캐스트나 프랑스 오렌지텔레콤 등과는 망사용계약을 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선 다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은 망사용료 협상테이블에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구글의 연간 망무임승차 규모가 2083억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왔다"고 밝혔다. 국내 데이터 트래픽은 급증세다. 국내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2018년말 기준 41만9800TB(테라바이트, 1TB는 1000GB)에서 올 5월말 기준 115만4700만TB로 2.75배로 늘었다. 1인당 평균 트래픽도 같은 기간 7.5GB(기가바이트)에서 20GB로 늘었다. 이같은 추세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지난달말 내놓은 '아시아·태평양 모바일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과 함께 1인당 월평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23년 약 18GB(기가바이트)에서 2030년 87GB로 4.8배 늘어날 국가로 꼽혔다. 아·태지역 전체 전망치(2030년 53GB)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그동안 네트워크 투자비용을 감당해온 통신사들은 수익성 악화로 투자도 줄이는 상황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OTT사업자들이 고화질·초고화질 서비스를 내놓을 때마다 네트워크에서 소통되는 데이터 트래픽도 급증한다"며 "데이터 소통을 원활히 하려면 망 증설과 유지보수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같은 비용을 감당할 자금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통신업계가 본연의 통신업 외에도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미래성장동력에도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는 구글 등 CP들이 네트워크 비용을 합리적으로 분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AI 등 신기술 경쟁력 확보에 안정적인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큰 만큼 네트워크 생태계의 고른 발전을 위한 법안이 제정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76754 망사용료를 둘러싼 입법논의가 22대 국회 법안 재발의를 기점으로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최근 관계부처들도 국내 플랫폼 역차별을 의식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입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망사용료 관련 최신 법안은 지난 8일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으로 대표 발의한 '망이용계약 공정화법안'(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이다. 관계부처와 정치권에선 통상 이같은 발의에 '망사용료법안' '망 무임승차 방지법안'이란 별칭을 붙였다. '망이용계약 공정화법안'은 CP(콘텐츠제공사업자)와 ISP(인터넷서비스사업자) 사이의 망이용계약을 규율한다. 한쪽이 부당하게 망이용계약을 지연하거나 차별적 조건을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 핵심이다. 네이버·카카오·메타·디즈니 등 포털·SNS(소셜미디어)·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내외 CP 대다수가 이미 ISP와 망이용계약을 한 반면 구글·넷플릭스의 계약은 부진한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의원의 법안은 규제대상인 CP를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하루 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이면서 국내 전체 트래픽(접속) 발생량의 1% 이상 점유한 사업자로 한정했다. 구글·넷플릭스·메타·네이버(NAVER)·카카오가 대상이다. 21대 국회에선 2020~2022년 전혜숙·김영식·김상희·이원욱·양정숙·박성중·윤영찬(발의 순) 당시 의원들이 망사용료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 7건은 각각 내용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CP와 ISP가 망 이용계약을 체결하도록 직간접적 의무를 부과하고 일부는 관계부처가 각 사업자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법 개정 논의가 더뎠던 원인으로는 2020년 4월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등이 꼽힌다.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법안발의를 촉발한 사건이 소송 중인 만큼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 소송은 지난해 9월 항소심 도중 전격 화해한 두 회사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결론 없이 종결됐고, 곧이어 국회가 총선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법안들은 임기만료 폐기 수순을 밟았다. 여야가 유사한 취지의 법안을 여러 차례 발의한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는 확답을 아끼면서도 제도의 필요성엔 공감하는 분위기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달 초 국회 인사청문회 전에 서면답변으로 망사용료 법안들에 대해 "통상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터넷망 사용·제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직무정지) 역시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해외 OTT가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다만 구글·넷플릭스의 본사 소재국인 미국 측 견제는 걸림돌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월 발간한 '2024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한국의 망 사용료 관련 법안들을 거론하며 "미국 CP가 지불하는 망 사용료는 한국의 경쟁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한국 ISP가 CP를 겸한다는 이유에서다. USTR은 이 같은 내용을 3년 연속으로 보고서에 실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76762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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