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지 좀 심층부터 천천히 생각해보자면


와틀딱겜은 개개인이 운용할 스킬 매커니즘을 단순화하고
그걸 서로 어떻게 써서 레이드를 깰지 택틱스 짜는 면에서
복잡하고 머리아프게 함. 다시 말하면 캐릭터들 설계는 단순해서
개발자 입장에선 지딜 폭딜이나 각각의 한계점을 수정하기 편함

근데 로던메는 공통적으로 캐릭이 단순하지는 않음
저중에 그나마 캐릭터 연구비중이 적은 로아도 파보면
서로 서로가 완전히 다른 존재들임. 쉽게 예를들면 외국겜은
같은 버튼을 똑같이 누르는 애들이 대부분이지만 서로
다른 효과를 지닌 수준으로 역할이나 직업을 나눈거라면
k-rpg는 직업 하나하나 버튼 누르는 방식도 다르고
어떤놈은 버튼이 아니라 핸들이고 이런식으로 서로 겹치는게
아무것도 없는 굉장히 복잡한 체계를 가지고 있음.
그러니까 k-rpg는 초기에 개발자들이 예술병 걸려서
자기들 가져오고 싶은것들 하고 싶은것들 다 해서 판벌려놓고
이런 와중에 지딜 폭딜까지 나누려니 생태계 자체가
지랄같이 복잡해져서 단순한거 수정하는거 조차
굉장히 까다로워진거임 그러니 개발자들도 그냥
폭딜은 딜 넣을 기회가 적으니까 계수가 쎄야지 이렇게
단순한 생각으로 밸패를 하는거고

결론 - k-rpg는 원래 태생이 지딜 폭딜 나누기도 까다롭고 밸붕 생길수밖에 없는 구조라 쌘놈따라 직업갈아타는게 정신건강에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