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토토 못 하진 않는다 , 금액 조절 잘 한다, 분노 안 간다

이런 생각으로 토토를 해 왔는데..

연패에 빠져도 분노 안 가고 쉬면서 조목 조목 따져가며 했는데

그렇게 했음에도 결국 나락으로 떨어졌네.

2주만에 5천만원을 날리고 나니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2008년말 이제동이 스타리그에서 정명훈 이길 때부터 했으니까 이게 몇 년이야...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꼴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접는게 답이라는 생각 뿐이 안드네..

예전에 4천만원 일주일만에 잃은적 있었는데 그때도 보름만에 다 복구 했는데

그때 일이 반복 되었네.

결국 먹죽먹죽 하다가 다 잃는 구조가 바로 토토라는걸 알면서도 재미로 하는데

재미로 하는것도 연패에 빠지면 금액 올라가다가 결국 나락행이네.

진짜 접어야 겠다. 이제 그만 하련다.. NBA 정말 좋아하는데 보면 자꾸 토토 생각만 나니

좋아하는 농구도 못 보겠네.. 휴~ 한숨만 나온다.

돈 다 잃으면 잠이 참 잘오던데.. 근데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하나.. 

분석하고 경기보고 당첨되고 참 재미있는데.. 이 재미를 이제 잊고 살아야 한다니

토토가 없는 삶은 나한테 재미를 찾을 게 없는데.. 하 정말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