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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감성 솔로 우중캠핑 다녀온 이모
감성 우중캠핑을 온 이모 근데 일기예보와 조금 다르게 비가 생각보다 많이내림 설치가 좀 어려운 텐트라 비에 쫄딱 젖으며 텐트 설치중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중 게다가 비도 많이오는데도 모기까지 달려들어서 난리임 눈뜨기 힘들정도로 오는 비 겨우겨우 겉텐트도 치고 젖은 텐트 치느라 기진맥진 상태 심지어 뭔가 잘못 설치해버림 잘못 설치해서인지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는 텐트 설치 텐트는 대충 설치 완료. 바로 쓰러짐 ㅋㅋ 이제 입구쪽만 세워주고 온몸이 흠뻑 젖음 이제 진짜 설치완료후 쓰러짐 천장에 계속 물이 고임 심지어 텐트 안에는 침수상태 수건으로 열씸히 닦아서 짜내는중 캠핑장 고양이가 구경중 한참을 닦고 짜내고 반복중 어느정도 물을 다 닦아냄 물 다 닦고나니 캠핑장 고양이가 텐트 들어가서 자리차지 해버림 ㅋㅋㅋ 지쳐서 바나나 먹고있으니 뭐 먹나 싶어서 다가오는 고양이 기껏 줬는데 안먹음... 비가 많이오는바람에 들고온 카메라들 상태도 안좋음 그래도 저녁밥으로 맛있는 전골 해먹을 생각에 싱글벙글 냄비에 재료 다 손질해 놓고 잠깐 손씻고 왔더니 고양이가 엎어버림 ㅋㅋㅋㅋㅋ 화가 부글부글 난 이모 고양이는 모르는척 잠깐 쏟은거 정리하러 간 사이 숨겨놓은 남은 재료들 고기를 훔쳐가는 고양이 고양이가 절반가량의 고기를 훔쳐감 어쩔수없이 고양이가 먹다남긴 고기 반으로 줄어버린 전골 먹는중 생각보다 배가 고파서 우동도 끓이는중 우동 끓이니깐 이젠 고양이가 1마리 더 늘어남 고기는 뺏겼지만 우동은 무사히 잘 끓여먹음 일기예보가 하나도 맞지않음 어두워지자 갑자기 천둥번개와 폭우가 쏟아짐 바람도 불기 시작 엄청나게 부는 바람. 캠핑은 비는 많이와도 크게 상관없는데 바람에 매우 취약함 열씸히 닦아냈지만 계속오는 폭우에 전혀 마르지 않은 바닥 그냥 젖은바닥에 매트 깔고 자기로함 다행히 자는동안에는 비가 오질않음 아침은 펜케이크 준비중 반죽도 직접해서 후라이펜에 굽고 열씸히 뒤집으려는데 안뒤집혀짐 보니깐 기름이 골고루 안발라져서 한쪽이 타버림 탄건 탄대로 그냥 시럽 뿌려서 바나나랑 먹는중 고양이한테도 우유 한잔 줌 여태 못만지게 하던 고양이가 텐트 철수할때쯤엔 만지게해줌 집에가기전 고양이 맘껏 만진뒤에 철수하는 이모
작성자 : ㅇㅇ고정닉
[J] 공항서 먹고 자고 "여기가 내 집"…노숙인들 목소리 들어보니
요즘 인천공항,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공항에서 먹고 자는 노숙인들도 섞여 있습니다.이들은 왜 공항에 머물게 된 건지, 밀착카메라 정희윤 기자가 만나봤습니다.휴가철 인천국제공항은 설레는 표정의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복잡한 출·입국장을 벗어나자 하나 둘 보이는 의문스러운 짐들.터미널 2주차장 가는 편으로, 한산한 공간으로 왔거든요.그런데 여기 여행객 짐이 아닌 걸로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확인해 보니 인천공항에서 먹고 자는 노숙인의 세간살이였습니다.조금만 관심 갖고 공항을 둘러보니, 노숙인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공항 밖에 머물다 날이 저물면 잠만 자러 오는 사람까지 합치면 내국인 노숙자는 최소 수십 명으로 추정됩니다.취재진이 직접 이야기를 나눈 노숙인만 8명입니다.4년 째 공항 내 노숙인들을 돌보고 있다는 한 선교사를 따라가 봤습니다.오히려 선교사를 챙기는 노숙인도 있습니다.이곳 노숙인들은 주로 여행객들이 남기고 간 음식으로 끼니를 때웁니다.아프면 지자체와 연계된 병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주변에서 권유해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난 4월에는 공항에서 생을 마감한 이도 있다고 합니다.한 노숙인은 제게 한 시간 넘도록 자신의 이야기를 쉬지 않고 털어놨습니다.이제 밤 11시가 다 됐습니다.여행객들로 북적이던 이 터미널이 조금은 한산해진 모습인데요.그 빈자리를 노숙인들이 지금 채우고 있습니다.중장년층 노숙인 사이에 눈에 띈 한 청년.근처에서 함께 밤을 새기로 했습니다.새벽이 되자 하나 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김하늘(가명) 씨.유일한 말동무였던 부모님은 3년 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자활시설 관계자가 이따금씩 찾아오지만, 김씨는 노숙이 더 낫다고 합니다.다음 날 아침, 전날 만났던 노숙인들을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이도 있었습니다.여름 휴가철 하루 이용객만 21만 명에 달하는 인천공항 그 속에서 그림자처럼 웅크린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누군가는 좀 더 진득하게 들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5554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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