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토토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토토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싱글벙글 넷플릭스 하반기 최고 기대작...gif ㅇㅇ
- 아파트 현관문 앞 목부위 찔린 50대 숨져…살해 현장 피범벅 ㅇㅇ
- 독재자들의 비참하고 쓸쓸한 최후.jpg ㅇㅇ
- 쿠팡 따위는 우습게 느껴지는 '지옥알바' 택배상하차 싱붕이
- '필리핀 이모님' 취소한 강남엄마 "역갑질 당할까 그만둡니다" 한브라
- 리바이스 성수팝업 갓다옴 ㅇㅇ
- 영화 속 최고의 단체 댄스씬 TOP 10..gif 이시라
- '불공정 논란' 키운 쥴리 뇌물백 수심위 진짜대통령1이
- 페페토이 도착ㅋㅋㅋㅋㅋㅋㅋㅋ 크래미
- 소꿉친구 만화 가갸
- 심장질환의 증상과 진단 총정리 ㅇㅇ
- [도시] 해질녘 노을 그리고 야경 장비그래퍼
- 북한 '쓰레기풍선 기폭장치' 터져 …파주 제약회사 창고 불 ㅇㅇ
- 비혼 여성의 로망, 그 자체라는 생생정보통 세 할머니.jpg ㅇㅇ
- 싱글벙글 대학교 단일건물 크기 TOP20 ㅇㅇ
싱글벙글 악어와 상어에게 물어뜯긴 듀공 화석
[시리즈] 싱글벙글 고생물 2 · 싱글벙글 추운 지역에 살던 초거대 양서류 · 싱글벙글 키르기스스탄의 신종 육식공룡 (싱글벙글 고생물 시리즈가 50게시글이 넘어서 2탄으로 넘어감)
매너티와 함께 바다소의 일종인 듀공은 기원전 5600만 년 전 에오세에 출현해 현대까지 생존해온 초식성 대형 해양 포유류임
이들은 수중 생태계에 맞춰 진화하며 두터운 피하지방과 골밀도가 높은 뼈 등을 특징으로 지니고 있는데, 이는 빠르게 헤엄치기에는 비교적 부적합한 형질로 이로 인해 안타깝게도 그 덩치에 비해 많은 포식자들이 선호하는 사냥감이기도 함
오늘 소개할 내용도 이와 관련이 깊은데,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의 연구팀은 최근 상어와 악어의 습격을 받은 약 1500만년 전 신생대 듀공 화석을 발표함. 이제 함께 알아보자
2019년 베네수엘라 북서부에 위치한 신생대 마이오세 초중기에 해당하는 아구아클라라층(Agua Clara Formation)에서 단편적인 두개골과 18점의 척추, 늑골 등이 보존된 바다소목의 골격이 발굴됨이 화석은 듀공에 가까운 쿨레브라테리움(Culebratherium)의 것으로 추정되며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해당 표본 AMU-CURS-1248의 뼈에는 무려 세 종류의 이빨 자국이 존재한다는 것
(AMU-CURS-1248의 여러 이빨 자국 A, B, C와 표본과 함께 보존된 뱀상어의 이빨 G)
첫 번째 종류의 이빨 자국은 주둥이 부분에 나 있는 것으로, 최대 너비가 약 8mm 정도인 송곳 형태로 꿰뚫린 자국이며 두 번째 종류의 이빨 자국은 첫 번째 종류의 자국에서 파생된 것으로 박힌 이빨이 뼈를 그은 자국, 뼈를 비틀고 부순 자국 등임. 이러한 자국들은 바로 악어가 먹이를 물고 흔들며 데스롤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국과 유사함
반면 세 번째 종류의 이빨 자국은 두개골뿐만 아니라 척추와 늑골들에도 나 있으며, V자 모양 단면을 가진 틈새 같은 모습을 지니는데, 이는 바로 상어가 물어뜯은 흔적임
즉, 이 쿨레브라테리움의 화석은 최소 두 종류 이상의 포식자가 해당 개체를 물어뜯었음을 시사함
(카이만아과의 일종인 검정카이만)
우선 악어의 이빨 자국의 경우는 그 크기와 형태의 유사성 및 인접한 연대의 지층들에서의 악어 화석 사례를 감안하면 중간 정도 크기의 카이만아과(Caimaninae) 악어가 남겼을 것으로 추정되며, 악어의 이빨 자국이 화석의 주둥이에 주로 분포되어있고 뼈에 그인 자국, 비튼 자국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볼 때 악어가 쿨레브라테리움의 머리를 깨문 뒤 비틀어 사냥했음을 짐작할 수 있음
대조적으로 상어의 이빨 자국은 다양한 부위에 불규칙적으로 나 있고 깊이나 방향이 제각각인데, 이들은 쿨레브라테리움의 죽은 사체를 뜯어 먹었을 가능성이 높음. 또한 한 뱀상어의 이빨 화석이 화석의 목과 몸통 사이에서 같이 발견되었는데, 화석에 남은 상어 이빨 자국들은 아마 이 뱀상어(와 그 동료들)의 행적으로 추정됨
실제로도 뱀상어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이빨 화석들이 바다소목의 화석에 남은 사례가 이전부터 꾸준히 보고된 바도 있음
취리히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가 먹이사슬 안에서 듀공의 중요성을 부각했다고 평가함. 또한 학자들은 듀공이 매너티와 더불어 인간의 욕심으로 멸종 위기에 몰린 만큼, 개체 유지와 서식지 확대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도 강조함
먹이사슬 상호작용이 남은 화석은 드문 편이라 이번 발견이 흥미롭고도 신기하네. 불쌍하다 쿨레브라테리움아!
논문 링크: https://doi.org/10.1080/02724634.2024.2381505관련글: 투닥투닥 서로 싸우다 죽은 공룡과 포유류 화석
작성자 : ㅅㅇ,고정닉
불법주정차 신고의 시작과 4개월간의 변화.
5월부터 신고 시작했고, 시작한 계기는 삼거리에서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차선이 하나로 좁혀지고, 시야가 가려져서 사고 크게 날 뻔한 적이 있었음.(대충 이런 상황)그 날부터 이 쓰레기들은 내가 치워야겠다 생각해 신고를 시작함.그리고 자주 신고하는 곳이 4개월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됐음.인생 최초의 신고. 여기 길 생긴지 10년 정도 됐는데 항상 이런 상태였다.여기가 어떤 곳이냐면,어떰? 누가 봐도 주차하고 싶은 위치지 ㅋㅋㅋㅋ 신호도 없는 인도 덜 깔아서 생긴 횡단보도. 그리고 차가 딱 들어가기 좋은 공간.이제 저 논밭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데, 거기랑 연계할 생각으로 있는 길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삽도 안 뜸.5월의 상태. 항상 차가 있는 단골 맛집이었음.6월의 상태. 신고 한달 정도 된 시기. 거의 맨날 신고함에 불구하고 변화가 없어서, 이쯤부터 슬슬 과태료 부과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음. 7월의 상태. 눈치빠른 사람은 알 것임. 무언가 달라졌다는 것을.과태료가 부과되었으나 이 자리를 포기 못하겠는지, 횡단보도를 피해 온몸비틀기로 세로본능 주차를 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하지만 늦게 온 후발 주자들은 밀려나서 먹잇감이 되어버림. 이제 이곳은 선착순 주차장이 되어버렸다.8월의 상태. 역시 후발 주자들은 과태료를 면할 수 없다.9월. 물고기를 하도 잡아서 어장이 빈 상태. 가끔 저렇게 삐져나온 놈들만 잡음. 저 정도는 봐 줄까 생각했지만, 그런 안일한 생각이 새로운 불법주차를 낳는다고 생각하여 얄짤없이 신고했음.저 포장 안되어 있는 물 고여있는 곳이 늘 큰 역할을 해줬는데, 저기에 닿기 싫어서 이렇게 삐져나오게 됨 ㅋㅋㅋㅋ앞으로도 쭉 이 상태가 유지될 거라 생각했는데....???????????어제 신고하러 가는 길에 이렇게 되어 있더라. 자주 신고되는 곳이라 막을 필요를 느꼈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결국 매일 받는 신고를 처리하는 것보단, 막아 놓는 것이 자기들 일을 줄인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사진은 몇 장 안 올렸지만,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신고했다.)주차되어 있는 차가 있으니 어차피 똑같이 주차할 수 있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며칠동안 계속 저 자리에 있던 저 차마저 빠지면 앞으로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여러 대가 안전봉 피해 왔다갔다 하기에 불편하기도 하고.이 글은 여기에 오는 사람들, 혹은 새로 신고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계속 포기하지 말고 신고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 썼다. 저렇게 안전봉 설치된 거 보고 살짝 기쁘기도 하였고.시비 거는 사람도 있을테고(난 벌써 경찰 세 번 불렀다.), 신고를 해도 계속 주차하는 사람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 신고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계속 신고함으로써 이렇게 세상은 조금씩 변화한다. 당신의 신고 덕분에 누군가는 사고를 면했을 수도 있다.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곳이지만, '함께' 하는 일이다.늘 감사하고 응원한다. 여기에 오는 사람들도, 이 곳엔 없지만 살면서 단 한 건이라도 신고한 사람들도.그러면 다들 오늘도, 아니 내일도 ㅎㅇㅌ.
작성자 : 안신갤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