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8월 15일 기준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패 예상 누적 적중률 : 50.3%

현지 팬 투표 누적 적중률 : 56.7%

18:00 오릭스 vs 라쿠텐 - 라쿠 승

라쿠텐이 시리즈 연속 역배 경기를 잡아내면서, 위닝을 달성합니다. 

뭐 시즌 내내도 그렇지만, 근래에 득점력이 박스권 안에 갇혀있는 상황에서 오릭스 투타의 엇박 농도가 더욱 진해지네요.

그런 상황에서 스윕을 저지하기 위한 투수로, 타카시마 타이토는 아쉽습니다.. 일전에도 코멘트 드린적이 있었는데, 나름 오릭스가 즉전감으로 뽑은 선수인데

막상 프로리그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너무 아쉬웠죠. 그래도 세이부같은 팀을 상대로는 5이닝 무실점 막아내긴 하던데, 지금의 라쿠텐을 저지할만한 카드로는 보이지 않네요.

스윕은 분명 어떤 팀이든 어려운 경기지만, 이틀 연속 역배당을 소화한 라쿠텐이 오늘 정배당을 소화하는데에 무리가 없어보이는 흐름이네요.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라쿠 승 B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라쿠 승(76%)

18:00 닛폰햄 vs 지바롯데 - 햄 역/플핸승 / 5.5언더

믿음으로 갔죠 닛폰햄.. 1차전 패배를 멘딩했습니다 햄도, 저도.. 뭐 경기 내용이 햄이 잘했다기보다는 좀 난잡했긴 했는데..

어쨋든 연패는 없었던 트렌드를 지켜준 것! 여기에는 의미를 두고싶네요.

자 오늘 사사키를 상대로 하면서... 오늘은 믿음을 져버리고 롯데 패스할까... 싶은 경기이기도 합니다.

사사키가 올 시즌 NPB 최고의 투수는 아니지만, 단판에서 나오는 임팩트는 무시 못하겠습니다.. 오늘 두 팀의 러버게임에서도 압박감이 상당한데요.

그럼에도 극복하고 햄과의 의리를 지켜보려는 이유.(실제로 의리같은거 지키면서 베팅하시면 안됩니다.)

위에 말씀 드렸던 트렌드가 형성됨과 동시에.. 카토 타카유키의 롯데전 성적을 보고싶은 것입니다.

카토도 1차전에 말씀 드린대로 야구력을 카네무라에게 넘겨준 선배의 모습입니다. 8월달 페이스는 두 번 등판해서 4이닝 5실점, 5이닝 4실점하면서 방어율 9.00 찍고 난리인데..

롯데전 22년 4경기 방어율 1.82, 23년 5경기 방어율 1.78, 올 시즌 5경기 방어율 1.56.. 롯데 상대로는 항상 뭐가 있었던 이 친구의 트렌드..

트렌드만으로 가는게 아닌 현재 뒷받침되는 햄의 전력과, 흐름은.. 성적과, 경기력이 유의미하게 좋은 홈에서 역배까지 받으며 저를 살살 꼬시는데..

충분히 홀릴만한 매혹적인 옵션입니다.

시리즈 중에 났던 스코어, 그리고 점수를 냈던 방식, 그리고 오늘의 선발 맞대결까지 고려하면 언더도 좋은 옵션이겠다 싶었는데..

1, 2차전 6.5받던 기준점이 이번 매치에서는 5.5로 바뀌면서 아쉽게 하네요.. 6.5였으면 쎄게 갔을텐데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봐야죠 언더로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롯데 승 C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롯데 승(55%)

17:00 키움 vs 기아 - 9.5언더

아무리 꼴찌 대 1등팀 싸움이라도, 후라도 덕에 정배를 받았고.. 실제로 소화를 시켜버렸네요 키움.. 그래서 시리즈 스코어는 1:1!

그 다음에 바로 후속타가 나오는 키움입니다.. 후라도 다음에 헤이수스! 누구라도 껄끄러워 할 로테이션인데, 오늘은 정배는 커녕 엇비슷한 역배당도 받지 못합니다.

왜? 양현종이 나오거든요.. 전체 투수 중 선발 경기당 이닝 수 4위, 국내 투수들 중에 넘버 원! 양현종입니다.

양현종 개인 성적은 8승 3패도 뭐 승수 자체가 아쉽긴 하지만 승률이 좋은데, 양현종 등판 시 팀 성적은 18승 4패, 승률 81.8%로 이 역시 압도적 리그 넘버 원이구요.

그래서 기아가 정배 받는게 납득은 가는데.. 경기력에 기인한 근거는 부실합니다.

지금 타선에서 헤이수스 상대로 점수를 넉넉히 낸다는게 떠오르지 않고, 필승조 불펜도 없는 와중에.. 양현종에 좀 이닝 먹어주면 김기훈이라도 대기시켜놔야지 뭐 싶었는데 생각을 해보니 김도현 때 대기시켜놔야되는구나 싶고..

과연 양현종 개인의 능력만 믿고.. 정배를 받는게 맞는지..

헤이수스가 양현종을 상대로 경기 시작도 전에 밀리고 들어가는 카드도 아니고, 지금 기아 타격과 불펜으로는 키움 상대로 개싸움 붙었다가 승/패 장담 못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유이하게 신뢰가 가는 두 선수.. 헤이수스와 양현종만을 믿고 저득점 추.천합니다.

양 선발 맞대결 이후에는 어디에서 득/실점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으로요.

18:00 한화 vs LG - 한화 역/플핸승

이거 양팀 감독들 둘이서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는 그런 경기 꼬락서니를 보이네요.. 뭐 엘지 입장에서 지금 팀에 믿을맨이 김진성, 유영찬 뿐이라 연속 실험중이란거 알겠는데..

정도는 지켜야죠.. 뭐 현장의 의도는 이지강, 김영준으로 어떻게 한 타자, 두 타자 막고 유영찬 8회에 낼 생각이었겠죠 설마 한 명도 못 잡을 줄은 몰랐을거에요. 베터들 역시 경기 까보기 전엔 몰랐을거구요.

근데.. 7회에 좌타라인 나오는데 그 때 김유영을 쓰고, 8회에 김진성을 썼어야지 어째서...

이게 한화가 1차전에 8회에 김규연, 이상규 쓴거랑 똑같죠. 뭐 한승혁이 어깨 불편 호소해서 김규연이야 그렇다 치는데, 이상규를 낸게 큰 실책이었습니다.

그거를 한화쪽에서 했기 때문에 엘지쪽에서의 기분도 느낄 수 있어요 그냥 여유 부린거죠.

이런 즉각적인 인게임 판단까지 저희가 예상하고 베팅할 순 없는거니까.. 이런 경기 졌다고 멘탈 터질 것 없이 오늘은 오늘의 분석을 하겠는데..

어렵네요 임찬규의 한화전이야 참 공략 할 것 같으면서 못하고, 자멸할 것 같으면서도 안하는 그런 묘한 느낌을 주긴 하는데.. 어쨋든 일정 수준의 실점은 하는 편이라는 점.

최근 이닝도 못 먹는 와중에 함덕주 내일도 쉬게 할 생각이라 하고, 김진성도 3연투라 못나올테니 한화의 승리 가능성이 열려있는 경기입니다.

물론 뭐 김기중 vs 임찬규면 투수전보다는 타격전 양상을 떠올릴텐데 이런 날은 필승조라도 기세 오른 타격진들이 칠 수 있지만, 그래도 불펜을 생각 안 할 수가 없죠.

선발 경기당 이닝 수 평균 3.83인 김기중의 뒤로 누가 나와서 주현상까지 이을 수 있는가? 있네요.. 일단 한승주같은 선수가 또 해줘야겠는데..

선발들이 박으니까 불펜들이 치고나오는데 그 다음 승리조 불펜들 김서현, 이민우, 1차전은 몸 풀다가 안좋다고 하긴 했지만 어제 출전한 한승혁.. 한화가 승리를 위해 출혈은 감소해야겠지만 임찬규가 어설프게 막았다간 뒷심 싸움에서 지겠는데요? 라는 생각 듭니다.

그런 상황에서 배당.. 한화는 2.5플핸을 걸어도 1.46인데, 일반승의 엘지가 1.49? 고작 0.03? 맛이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베팅은 승/패를 맞추는게 아니고 가치를 좇는다고 몇 년간 강조합니다.

한화에게 가치가 있다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