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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차이가 싫은 대만원정대 -5~8일차 (끝)
https://www.youtube.com/watch?v=T4BVCV_LMOs다음날 아침 비는 오지않는다. 하지만 태풍이 바로 아래있어서 해안가는 10m/s 수준 우선 자이언트 본사를 구경하고서 갈수있는 만큼 최대한 올라가기로 했다. 아침먹던 식당에서 본 사이언톨로지교 교회 ㄷㄷ 시내를 빠져나와 공장 단지근처로 가니 바로 자이언트를 찾을수 있었다 근데 왜 수요일인데 사람이 없을까 박물관이 있어서 구경하려고 했으나 마침 수요일만 휴관일이더라 게다가 태풍 근들갑으로 대만 정부에서 임시 공휴일 지정을 했다더라 어쩐지 연곳이 없었음 TSMC가 대만에서 가지는 위상은 삼성보다 더 큰것같았다 평택 파운드리 단지도 차타고 가면서 보면 어마어마한데 여기도 만만찮게 크더라 ㅗ 우선 목적은 달성했으니 타이페이 근처까지 최대한 올라가려했다. 해안가는 바람이 너무 세서 도저히 못올라가니 산을쫌 타더라도 내륙으로 가기로 결정 자전거 도로타고 가다가 전차공원이래서 사진도 찍고 우연히 발견한 스램 아시아 헤드쿼터 나만 시마노더라 이번에 탄 자도는 타이완 일주 자전거도로 같았다 물론 한강 자도, 국종길 처럼 완전히 이어진건 아니지만 쪼그만 마을들 사이로 지나다니는게 생각보다 매력적이었다 내륙으로 진입하니 생각보다 낙타등이 심했다 전혀 고각은 아니지만 씨발 이럴거면 방금 왜 내려간건데 싶을 정도로 끊임없는 낙타등 신기하게 생긴 꽃도 보고 밥을 먹었다 정말 개씹 시골길인데 우연히 발견한 식당 뭐파는지도 몰라서 그냥 밥주세요 잉잉 하고 먹음 대충 할머니가 보여주는 식재료 보고서 오오 하오하오 쎼쎼 근데 막상 요리 끝나기 전에 생각나더라 아 씨발맞다 샹차이 빼달라고 해야되는데 뒤늦게 부야오 샹챠이를 외처보니 ? 이미 존나넣었는데? 하면서 보여주시더라 어쩔수없이 쫌 걷어내고 먹었다 어휴 일.베충 편의점에서 먹은 구아바 아이스크림 어떤 애들이 먹는거 보고 ㅈㄴ맛있어보여서 먹었는데 내가 대만에서 먹은 식사 외 음식중 GOAT였음 개새끼한테도 무시당하는 우리 벙짱 원래 목표는 타이페이 근처의 신주라는곳 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점프하려했다 근데 지도를 보니 점점 기차들이 태풍으로 취소되고있었다 우리가 탈 로컬라인은 아직 살아있었지만 이것도 언제 취소될지 모르는 상황 이게 끊기면 걍 암것도없는곳에 갇힌다. 어쩔수없이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가서 점프하기로 결정 역에 도착 대만의 로컬트레인은 자전거를 태울 수 있다 우리나라 경의선, 경춘선 같은 포지션? 그런데 탑승, 하차가 불가능한 역이 있다 타이페이 메인역도 그래서 가장 가까운 wanhau?인가 거기서 내리기로 했다 이렇게 대만 투어 메인라이딩은 끝이 난다 로컬트레인에 자전거를 싣기 위해선 자전거 요금을 또 내야한다 앞뒤 객차에 자전거석이 4개씩 존재하는데 뭐 이게 다 팔려도 그냥 경의선마냥 잡고 탈수있게는 해준다는듯 자전거 거치대 남는자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난 여기 묶고서 자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 객차로 갔다 그리고 도촬당함 wanhau에 내리니 역시 비가 내리는중 자전거도로를 타고 약 10km를 가야한다 그런데 몇몇 구간은 이미 차단됨 신호 존나 막히면서 겨우겨우 첫날 숙소로 복귀 그리고 늦은 저녁밥 숙소 바로앞에 맥날이 있어서 먹었다 대만에서만 먹을 수 있는 K치킨버거 ㄷㄷ 밤에는 벙짱아저씨가 야시장에서 사온 안주랑 맥주 한잔 때리고 잤다 다음날 아침부터 밥먹으러 나와서 아무곳이나 가서 아무거나 먹기 난 최악이었는데 두명은 잘먹더라 그리고 타이페이 시내로 놀러 나갔다 대만 캐릭터인 bugcat capoo 도넛이 ㅈㄴ귀여워서 먹었다 나중에 캐릭터가 맘에들어서 콜라보 편의점? 거기가서 가족 줄 인형, 우산을 삿는데 내 인형도 살걸 그랬음 계속 생각나네 이날은 씨발.... 쉽지않았다 가는곳 마다 모든곳이 문을 안열었다 태풍땜에 아예안열거나 아싸리 일찍 닫아버렸다 놀러간 라파도 닫혀있어서 뭐하나 돌아다니다가 본 길거리 햄버거집 씨발 실내에있는 백화점 애플스토어도 태풍이랍시고 근들갑 떨면서 장사 접었는데 이형님은 다리 아래 천막에서 그냥 햄버거 팔고있다 존나맛있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실패하다가 그냥 개빡쳐서 출국전에 봐뒀던 피자를 먹기로 했다. 무슨 씹덕겜 콜라보 피자인데 8만원쯤 한다 성인 남성 2, 전차 2 이렇게 먹었는데도 다 못먹었다 다음날 아침 두사람은 자전거타러 멀리 나갔고 한명은 자고있고 나는 느즈막히 시내라이딩을 하러 나왔다 타이중 가는 길에 그 오토바이들 사이에서 타는 다이나믹한 경험이 또 하고싶었다 전날 문닫아서 못간 자전거카페도 가고 중정기념관도 갔다가 자고있던 아저씨랑 합류 일월담에서 점찍어뒀던 고글을 팔길래 하나 사고 라파에 놀러가서 라이딩 나간 두명과 합류 커피마시고 물통도 하나 사고 밤에는 까르푸에서 선물 쇼핑 이날밤도 늦게까지 술이나 마시다가 잤다 다음날 나는 또 마카오에 들렀다 가야한다 다른 사람들은 느즈막히 출발하고 나먼저 짐싸서 나왔다 환승이라는게 사실쫌 좆같고 피곤하긴 한데 난 재밋는거 같다 난 공항도 좋아하고 비행기 보는것도 좋아해서 그냥이 환승하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여행같은 느낌 그래서 뭔가 여행 끝내고 집가는 길인데도 아쉽지 않고 재밋었다 마카오에서 2시간 경유 후 인천으로 밥 먹으면서 맥주하나 달라니까 마카오 맥주를 줬다 대만 맥주가 전체적으로 쫌 별로였는데 얘는 맛있더라 피곤했는지 한캔 마시고 자고 일어나니 착륙 ㄷ 왠만해선 대형 수하물은 맨앞 아니면 맨뒤에 나오는데 난 지금까지 해외 다니면서 맨날 비즈니스 급으로 가장 먼저 받아왔다 근데 이번엔 캐리어 컨베이어 벨트가 멈출때까지 안나왔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체크인할때 분명히 인천까지 연결해달라고 했었는데 씨발 내 자전거 마카오에 있나? ㅋㅋ 하는 순간 옆에서 삑 삑 하고 나오더라 진짜 좆될번 이미 집가는 전철은 끊긴지 오래 벙짱 집에서 하루 자기로 하고 근처 역에서 택시를 잡는데 캐리어 땜에 아무도 안태워준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새벽 1시에 그냥 3키로를 저거끌고 걸었다 씨반ㆍ 다음날 겨우 집에 도착 길더라 일주일 누구랑 해외여행을 같이 가본게 첨이었는데 먼가 그 밤에 혼자서 호텔방에서 느끼는 그 고독함이 없어서 좋더라 이런 해외 벙 자주있으면 좋을거같음 대만... 난 걍 섬짱이라고 무시하고 중화권 나라는 가기싫어했는데 사람들도 엄청친절하고 볼것도 많았다 영어도 다들 잘하고 근데 비오는 계절은 쫌 피하는게 나을지도? 다음 해외는 홍콩에 가볼까싶다 마카오 특유의 그 뭔가 동서양이 섞인 그 분위기가 신기하더라 중화권의 익숙한 난잡함 생각보다 ㄱㅊ았음 끝.
작성자 : 쟙쟙이고정닉
백발백중 모든 게임 중에서 프로되기가 제일 어려운 게임...
https://www.youtube.com/watch?v=Rvi6c8toWJM그건 바로 카운터 스트라이크이다 둠과 같이 1세대 Fps이자 텍티컬 5vs5 FPS 의 조상격이며 한국에서는 모르지만 서양권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게임이고 유저수또한 동시 접속자가 100만명이 넘어가는 정도의 메이저 게임이다 우리나라에 스타크래프트가 있다면 러시아와 유럽에는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있다 당연히 유명한만큼 프로 게임도 존재하며, 규모또한 상당하다 ESL 프로 리그 모든 게임 프로판에서의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2015년부터 개최되어 2024년인 지금까지도 열기가 식기는 커녕 오히려 팬덤이 더 증가하여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회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상금과 프로 연봉은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s1mple 올렉산드르 올레호비치 코스틸례우 NATUS VINCERE 출신 마치 핵을 사용하는 듯한 반응속도와 에임, 뛰어난 뇌지컬로 변수 플레이를 만들어내서 강제로 승리로 이끌어갔던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전설로 불리우는 남자이자 연봉이 아닌 누적 상금만 하더라도 22억원을 벌어들인 선수이자 연봉만 20~30억에 계약되는 선수다 이 외에도 중하위권 선수들의 연봉만 하더라도 2~3억이 평균일 정도로 롤 프로게이머와 비비는 수준이다 ??? : 그런데 이 게임이 왜 프로되기가 어려운가요?? 라고 한다면 롤과 비슷한 이유다 게임이 오래되었기에 게임은 이미 고일대로 고인 썩은물 파티에 s1mple과 같이 뛰어난 실력을 가진 1티어 선수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기에 이 사이에 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래도 되고 싶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우선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다, 유럽과 러시아와 같은 서구권에서만 가능하거나 출장을 가야 한다 우선 프로가 되려면 그 전에 온라인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 그 대회가 무엇인가 페이스잇 프로 리그 FPL 에서 우승해야 한다 이 FPL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페이스잇은 게임에서 만든 공식 경쟁 서버가 아닌 개인 사업 회사가 경쟁 서버를 구축한 하나의 사설 서버인데 여기에는 랭크가 있다 레벨 제도인데 1레벨부터 10레벨 까지 존재한다 롤대남이 대부분일테니 롤로 설명을 하자면 1~2레벨 아이언 브론즈 3레벨 브론즈 실버 4레벨 골드~플래티넘 5레벨 플래티넘 6레벨 다이아 7레벨 마스터 8레벨 그랜드 마스터~챌린저 9레벨 챌린저 10레벨 챌린저 중상위권 이라고 보면 된다 ??? : 경험치 처럼 오르는 건가?? 10레벨만 찍으면 되나요??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레벨이 올라가는 방식이다 10레벨에 도달하려면 2000점이 필요하고 10레벨을 달성해도 끝난 것이 아닌, 이긴다면 점수는 계속 올라간다 여기서 순위가 정해진다, 시즌 내에 10레벨을 달성한 사람들 중 누가 누가 점수가 더 높은가 등등 FPL 참가 조건이 3000점 이상이다 롤로 따지면 챌린저를 찍고도 적어도 20위안에는 들어가야 한다는 것 FPL 3000점이 어느정도 수준이냐 묻는다면 3000점, 2000점 후반대의 유저를 상대하는 시점으로 보자면 이런 느낌이다 이런 사람들과 적어도 동급이거나 더 잘해야 프로의 기회가 주어진다 3000점을 달성했다 FPL 참가 조건이 주어지고, 온라인으로 FPL 에서 상위권에 들어가야 한다 참고로 FPL 은 해설자가 있는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대회도 있지만 여기서의 경쟁은 우리가 아는 그런 대회가 아니다 롤로 따지면 챌린저 100위까지 모아둔 챌린저만 접속 가능한 서버라고 보면 되는데 여기서 상위권을 차지해야 한다 참고로 이 서버에는 s1mple 을 포함한 현프로, 전프로, 준프로 들이 상주하는 공간인 말 그대로 지옥인 서버다 만약 여기서 상위권에 들어갔다! 그러면 너는 스폰을 받고, 팀이 정해지며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제서야 프로가 되는 것이다 ??? : 이게 끝임?? ㅇㅇ 이게 끝임 카스 프로판은 FPL 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만 해도 된다 하지만 그게 쉬울리가 없지, 유럽과 러시아, 미국, 서구권 국가에서 총 게임 좀 치는 수준이 아닌 말 그대로 재능 그 자체인, 밥먹고 카스만 했던 게임 자체를 뜯어먹는 괴물들 사이에 껴서 그런 괴물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해야 한다 게임판이 큰 만큼 롤과는 상상도 안 될 정도의 수많은 도전자가 계속해서 나타나기에 여기서 상위권에만 차지하더라도 프로의 자격이 주어지는 것 그렇기에 수많은 프로가 생겨나고 있다 현재도 그러나 현재는 너무나도 고여버린 게임판이라 Niko, m0nesy, zywoo, Ropz 와 같은 인생이 카스였던 메이저 선수들이 이미 자리를 독차지해놓은 상황이고 이미 그들만의 리그판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롤로 따지면 페이커가 무수히 많다고 생각해라 그렇기에 프로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이미 합이 맞춰지고 수많은 프로 경기를 치뤄온 메이저 선수들에 밀려 프로 맛보기만 하고 떠나는 선수도 무수히 많다 하지만 세상은 넓다, 이런 고인물 판에 상식을 깨는 미친새끼가 등장하는데 donk 카운터 스트라이크 프로 리그 역사상 최고의 레이팅 킬뎃 1.7을 기록하면서 대회에 혜성같이 등장해 메이저 1티어 선수들을 혼자서 두들겨 패고 팀 멱살잡고 캐리해면서 석유 파티인 대회에서 미친 승률과 킬뎃을기록한 페이스잇 랭킹 1위를 달성한 미친 재능 수준이 아닌 전례없는 괴물 새끼가 탄생했다 특이한 힙스터같은 마우스 그립으로도 유명한 동크 선수는 무엇이 특별할까 라고 한다면 상식을 파괴하는 반응속도와 상식을 파괴하는 에임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레이팅 1.6~1.7 https://www.youtube.com/watch?v=K0Y7DbbUR3o그렇게 유명세를 타며 돈이란 돈은 다 쓸어담는 중이라고 하더라 롤로 따지면 제 2의 페이커가 탄생했다고 보면 된다 그저 대 상 혁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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