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19:00 원주 DB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디비 승 / 6.5마핸승

10월 24일(목) 19:00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원주 DB 프로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1라운드 맞대결.

양 팀이 시즌 첫 맞대결 치루지만 누구나 디비의 승을 볼 게임이라 따로 코멘트할게 많진 않습니다.

다만 이 어수선한 시즌 초반.. 베팅하기 좋은 시점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긴 했는데, 역시나네요.. 하드콜이 변수가 될 것 같긴 했는데 너무 과한 느낌.. 과격한 장면이 많이 나오다보니, 템포는 빠른 것 같은데 정작 득점은 안빠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턴오버 양산하는 장면이 팀들마다 나오는데 글쎄요.. 시즌 초 조정기간에 이런 변수가 추가되는건 반갑지 않습니다.

디비 역시 상대와의 접전 상황에서 상대가 알바노에게 거칠게 나오면서 수비하면,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거나 벌리는건 쉽지 않을거라 보는데요.

짧지만 가스가 컵 대회에서 보여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핸들러 압박, 스위치 로테이션 바탕 팀 수비의 완성도는 꽤 높고 그 효과도 좋았거든요.

뭐 그런 활동량으로 뛰면서 시즌 끝까지 그렇게 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공격도 니콜슨이 감만 잡으면 여전히 좋을 것이고, 큰 핸디를 둔다면 디비를 상대로 충분히 비벼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6.5기준점이라... 제 생각보다 기준점이 많이 낮네요... 이정도로는 핸디 도움을 받기 어렵겠다는 생각입니다.

왜? 박스아웃이랑 리바운드가 안되는건 올 시즌도 매한가지인 가스입니다.. 물리적인 높이가 낮기도 하지만, 뭐랄까 요령도 없는 느낌이죠.. 열정은 있는 선수는 있지만요.

그런 와중에 차바위와 이대헌의 부재는 정말 큽니다. 그렇다고 공격에서 시즌 시작부터 영점이 잡힌 상태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디비 승에 핸디는 소화할 수 있을까 없을까 보려했는데, 이정도 기준점은 디비가 소화할 수 있는 난이도로 보입니다.

19:00 OK저축은행 vs 현대캐피탈 - 현캐 승 / 마핸승

10월 24일(목) 19:00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안산 OK저축은행 읏맨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1라운드 맞대결.

어음... 레오 매치네요... 옥저의 레오 공백이 제일 큰 문제죠 지금.. 해결사가 없습니다. 설사 레오가 있었다 한들 세팅을 이렇게 해주면 답이 없죠.. 실제로 박태성 토스에 레오 공성 8% 였습니다.. 곽명우와 레오의 빈자리가 큰 옥저인데요.

근데 그럼에도 레오 있었으면 오픈 해결력은 여전히 좋을거라 무한으로 연속 득점은 안내줄 것 같은데.. 그 레오가 현캐에 있네요.

현캐의 스타일 상 끊임없이 밀어부칠텐데 옥저가 첫째로 리시브도 안좋은게 문제지만, 첫 단계를 넘어가더라도 뭐 기본적인 토스 높이도 그렇고 좌우로 빠지는 길이 못 맞추는거에, 네트 붙다가 뒤로 빠지다가 하는 것까지.. 심하거든요. 어쩌다 온 반격의 기회도 허망하게 날려버릴 공산이 크다 생각합니다.

공은 둥글지만, 둥근만큼 기울어진 쪽으로 굴러가는게 공이죠.. 전반적인 전력이 다 약한데 해결사마저 없는 옥저라.. 현캐를 안볼래야 안 볼 수가 없을 경기라 생각합니다.

일반승마저 그런 것 치고는 배당이 준수하다 생각하구요.

핸디는.. 컵대회부터 풀세트를 연이어오는 현캐라 불안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범실에 스스로 흔들리고, 레오가 수비에서 효율을 가져오지 못하는 둥 문제를 노출한건 사실인데..

현캐는 옵션이 많은 팀입니다. 필요할 때 언제든 돌려 쓸 수 있는 팀이고, 기사에 따르면 구단 또한 해당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옥저를 상대로 풀세트는 상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핸디를 보고자 한다면 현캐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