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19:00 창원 LG vs 서울 SK - 엘지 승 / 언더

11월 1일(금) 19:00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1라운드 맞대결.

자 양 팀 모두 개막 3승팀입니다.. 전혀 다른 팀 컬러의 두 팀이 붙어서 오늘 한 팀은 4승을 찍겠습니다.. 일단 야투 성공률같은 예상할 수 없는 범주를 빼고 보자면..

SK는 일단 선 수비를 통해 빠른 트랜지션으로 포제션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고

LG는 제공권 싸움을 통한 세컨 찬스를 통해 포제션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스탯지부터가 극명하게 갈리는 탓에.. 요런 싸움이 포인트다라는 것을 알 수 있겠는데.. SK가 해야하는 농구가 더 난도가 높습니다.

더 수준이 높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농구는 아니구요.

본인들이 끊임없이 손질해대는 것 처럼 엘지의 수비 역시 만만찮습니다 마레이, 유기상같은 선수를 중심으로 해서 전반적인 팀 디펜스가 끈적끈적하고 쉽게 속공이나 슛을 허용하지 않을텐데 여기서 본인들이 스페이싱이 안되기 때문에 스스로 난도가 높아진 SK거든요.

워니를 활용한 농구가 잘 되면 그래도 SK는 무시 못하는데, 워니가 막히면? 급답답해질 SK입니다 그게 올 시즌 더 심해졌어요.

근데 엘지에는? 워니를 분명 껄끄럽게 할 골밑 지배력을 갖춘 마레이가 존재하는걸요..

본인들은 뭐 하나 하더라도 빡빡하고 뻐겁게 겨우 메이드 되면, 엘지는 득점 기대치가 높은 3점라인에서 메이드를 할 수 있다는 점.

현대 농구에서 이 차이는 크고, 핵심 선수들이 빠졌어도 공/수에서 팀 기조와 경쟁력을 유지하니.. 엘지에게 좋은 평가와 픽을 할 수 있네요.

19:00 삼성생명 vs 하나은행 - 삼생 승

11월 1일(금) 19:00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천 하나은행의 1라운드 맞대결.

자~ 두 팀 모두 나란히 첫 경기를 맞췄고, 나란히 둘 다 졌습니다... 이 경기도 누가 이길지 어렵지만, 그래도 어제 경기보다는 아니네요.

왜냐면! 시즌 초반의 변수야 있겠지만, 기본 전력의 차이 + 홈 경기.. 이걸로 눌러야죠.

삼생이 첫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형편 없었습니다만, 올 시즌 삼생의 강세를 점치는 사람들은 아마 공통적으로 전력의 유지를 얘기할 것입니다.

여기서 하뱅은 신지현의 빈자리를 박소희, 김시온이 어느정도 해줄까? 그리고 양인영과 진안 공존, 그리고 시즌 초반 김정은의 부재.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많거든요.

하뱅은 물음표가 있는 상태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이 나왔다는거.. 저는 여기서 삼성을 보고싶더럽니다.

왜? 삼성의 도깨비같은 경기력은 뭐 알고 있어요.. 고점이랑 저점 차이나는거 알고 있는데, 진짜 최저점을 보여준터라 무조건 반등만 남았다는 생각입니다.

또 다시 키아나가 무득점? 또 다시 강유림이 3점 0개? 또 다시 공격리바운드 3배 차이? 다음 번엔 이거보다 잘 하겠지 아니 근데 그럼에도 5점차이밖에 안났어? 이렇게 생각이 흐르더라구요.

지금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뭘 갈아껴야되고 그런게 아니라 '아 정신 나갔었네...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다. 담엔 잘 하겠지 김정은 없는 하뱅이니까.' 이런거거든요.

반면에 하뱅은 오 양인영, 진안.. 전 시즌 삼생 상대로 빅맨의 안정감이 달렸던 요소는 해결됐습니다만... 그럼 뭐하나요..

상대가 누가 됐건간에 포인트가드 볼 사람이 없는 우려.. 결국 시즌 첫 경기부터 현대 농구에서 다다익선인 볼핸들러의 부재가 두드러져버렸으니..

높이 좋고, 잘 뛰는 젊은 자원들이 있으면 뭐하나요 공격 조립 첫 패스부터 흔들릴텐데.. 그렇다고 그걸 보완할 수비 강점이 있는 것도 아니니 구조적으로 아쉽습니다.

구조에 아쉬울 것 없는 삼생을 픽 합니다. '아 정신 나갔네.' 이 모먼트만 안나오면 됩니다만.. 그건 저희가 예상 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19:00 페퍼저축은행 vs GS칼텍스 - 페퍼 승

11월 1일(금) 19:00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와, GS칼텍스 서울 Kixx의 1라운드 맞대결.

두 팀 모두 3경기 치뤘는데, 페퍼는 그래도 일찌감치 1승 신고하고, 승점도 4점 땄는데 기름은 1승은 커녕 승점도 하나 없네요.

자 오늘 용병없는 페퍼를 상대로 승점이라도 따낼만 할까 싶은데.. 용병 없이 흥국 상대로 보여준 페퍼의 경기력이 만만찮네요.

이거 심플하게 생각하면은 어차피 리시브 다 터지는거, 용병이 없는 페퍼 vs 용병만 있는 기름에서 실바 믿고 가야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할 수 있겠는데..

뭐 틀린 생각은 아니죠.. 리그에서 가장 확실한 상수인 실바를 보유한 팀 답게, 뜨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뜨기만 한다면 기름의 고점은 높으니까요.

대신에.. 한 명만 도와줘도 되는데 그 한 명이 없다는게 지금 기름의 저점이 고점만큼이나 낮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는 바로 기록지로 나타나는데, 실바가 현재 공성률 31%입니다. 뭐.. 어느정도 올라오긴 하겠다만, 실바에게 가는 볼 중에 제대로 때리기 힘든 볼이 많을 수 밖에요.

왜냐? 지금 리시브 라인 공 받는거 보면 볼이 좋게 나갈 수가 없죠.. 김지원도 같이 무너지는데 이 무너지는게 시너지가 나네요.. 이윤신을 넣어도 공성은 계속 떨어지고..

여기서 페퍼는 해야 할 플레이가 명확합니다. 공격은 뭐 하던대로 하고.. 이예림을 선발로 쓰고 전위 때 이한비나, 박은서로 교체.. 리시브부터 안정화해서 장위 효율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실바의 대각을 좀 건져올리면, 충분히 공략 가능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페퍼는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 기름은 지금 기도 말고는... 없죠.. 그저 와일러가 살아나야 한다.. 뭐 이런식으로요.

뭐 도공도 그랬듯이 기름도 한 번 보여줄거다... 이런 빈약한 근거는 프리뷰가 될 수 없으므로 페퍼를 추.천해봅니다. 현재 해외쪽 배당 보니 페퍼가 역배고, 플핸을 걸어도 배당 가치가 유지되던데 국내도 이렇게 빠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