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마지막 날(목요일)에 짝남 오빠랑 친한 언니한테 과자 나눠주면서 친해지자고 하고 오빠랑도 친해짐. 그래서 그날 끝나고 언니랑 오빠랑 인스타 맞팔 하는데 오빠가 '나 원래 팔로우 잘 안받아주는데 받아줄게'라고 함. 글고 저녁에 내가 '벼락치기했는데 성적 잘나온 짤 릴스'를 스토리에 올렸거든 근데 그 오빠가 하트 눌렀길래 오빠도 벼락치기 했냐고로 선뎀해서 디엠했음.
금요일엔 언니통해서 언니랑 오빠한테 초코바?줬는데 쉬는시간에 오빠 있길래 말 거니까 잠깐 기다리라면서 새콤달콤 줌(나중에 뎀으로 물어보니까 그거 제일 좋아해서 매일 들고다니는데 받고만 있기엔 그렇다고 줬다고 함). 근데 하교길에 중앙계단에서 마주쳐서 내가 말걸면서 신발장쪽 가는데 오빠가 나 기다려줬어. 글고 학교앞 사거리까지(정문기준 3-4분 거리) 같이 얘기하면서 하교했고. 그날 저녁엔 축구얘기로 디엠 시작해서 또 연락하는데 아까는 텀이 한 7분~15분이었다가 갑자기 한 2시간? 끊긴거야.. 그러다 12시쯤 연락와서 보니까 갑자기 메시지 지웠더라고? 그래서 봤다하니까 늦은시간이라 방해될까봐 그랬다하고 늦은 시간에 연락하는거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어봐줌. 글고 어쩌다 키얘기 나왔는데 나 155라 하니까 키 작은것도 매력이라고 해줬음.
토요일에도 선뎀해서 얘기좀 했고 오빠가 45분전에 인스타 메모 올린거 보니까 장범준-고백 노래 올려둔거야..
어때 가능성은 있는것같은데 선톡한적은 없고 썸까진 아닌것 같애.. 제발 연애고수 아녀도 되니까 조언좀ㅜㅜ
*참고로 뎀 할때 오빠도 질문 잘 해주는데 답장은 빠르면 바로~2분(이때 1~2분은 좀 고민하면서 씀)느리면 7~15분,2시간 안온건 숙제 때문 이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