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대고 20후반 여친있다 여친이 외동딸이야
부모님 말씀 들어보니 귀하게 자랐다고 하더라
4개월동안 사겼다가 헤어지고 어제 다시 사귄 여친이야

여친이랑 헤어졌던 이유는 총 세가지인데
첫번째는 얘가 자꾸 물건에 집착하고 그랬어
급여도 적은애가 돈 버는 족족 기종 똑같은 휴대폰을 팔고 사고 수없이 반복했음
자기말로는 휴대폰을 자꾸 바꿔야 자기가 일을 할 수 있고
내가 운동을 조아하는데 나랑 운동데이트를 할 수 있고 그렇다고 했다...
새 폰은 아니고 당근에서 파는 중고폰...
돈없다면서 나한테 돈빌려서 사기도 했다 돈은 다 갚음

두번째는 얘가 자꾸 폰을 사제끼니까 정신병자같고 그래서
정떨어지구 헤어지자고 했더니 나랑 같이 알바했던 곳에서
울고불고 무릎꿇고 개난리 쳐서 알바하는 곳에서 같이 잘렸다
개꿀알바였는데ㅠㅠ

세번째는 얼굴이 질려서 그렇다...
성형을 했는데 자연스럽게 됐지만 내눈엔 좀 성이 안 차는 느낌?
얘가 나랑 사귄 지 1달째 되는 날에
자존감이 바닥이라면서 코성형을 해야되는데 돈이 없다고 했다
걔는 백수였어서 나보고 코성형 해주면 꼭 갚겠다고해서
결국 200만원대 후반에 해줌
돈은 정말로 걔가 알바하면서 다 갚긴했어
과거사진보니 쌍수도 했던데 완전 용됐더라 눈 개작았는데 커짐...
쌍수는 자기 부모님이 성인되자마자 해줬다고 하더라

그리구 나랑 동호회를 같이하는데 운동 동호회인데
어제 동호회 갔더니 30살 신규회원 있는데 이쁘더라 첫눈에 반해버림...
이지아 닮음 이미지가 비슷하다는거지 이지아보다 더 이쁘다...
걔는 운동도 잘하더라 내 여친은 운동 드럽게 못하고 같이하면 재미없어
회식때 얘기 나눠봤는데 남친은 없는데 10살어린 썸남은 있다더라
근데 자기말로는 어려서 썸남 별로라곤 하는데...
피부관리사였는데 지금은 일 쉬고 있다더라

그리구 내 여친한테 귓말로 그랬다고 하더라
니얼굴 정도면 남친보다 잘생긴 남자 만날수 있다고 아깝다고,,,
여친은 눈코 다 성형해서 그 정도인건데... 물론 자기도 코성형 하나는 했다더라
근데 나 잘생긴 편이거든? 얼굴 조권 정도 돼
물론 능력은 없고 키는 작긴해...

그 여자가 그러길 자기는 코드 맞는 사람이 좋다던데
내가 말빨은 존나없어도 운동 잘하니까 걔도 운동 잘하구 코드 맞는 거 같은데...
현여친은 나땜에 운동 동호회 하는거지 실상은 운동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음
한 번 현여친이랑 헤어지고 고백해보면 가능성 있어보이냐


현여친이랑 다시 사귄것도 앞서 말했듯 그런 3가지 이유때매 헤어졌다가

다시는 절대 휴대폰 사제끼지 않겠다고 일터에서 쌩난리 치지않겠다고해서 사귄건데...
솔직히 이미 떠난 마음 주워담기가...날 위해 뭐든지 다 해주겠다고 했지만...
다시 사귀기전에 나 몰래 휴대폰 또 바꿈
내가 좀 신경쓰이는게 그 여자가 여친보다 내 얼굴 수준이 별로라고 했다는 건데...
현여친이랑 헤어지게 만들구 나랑 사귀고 싶은 작정으로 농담한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자기 기준에선 내가 못생겨보인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