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5살 여자고 5월중순에 클럽에서 나보다 9살 많은 34살 남자 만나서 지금 섹파로 지내고있는데

사실 첨엔 난 원나잇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남자가 계속 만나잔 식으로 말해서 아 섹파로 지내자는건가 싶었어

솔직히 외모도 직업도 괜찮아서 나이차이 불문하고 그냥 나도 자연스럽게 응했고 지금 1~2주에 한번씩은 꼭 만나는데

톡도 그렇고 만나서도 그렇고 그냥 진짜 말만 안사귀는거지 걍 연인처럼 데이트도하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지내거든

어디가고싶다하면 다 데려가주고 여름에 해외 가자하고 본인이 나한테 계속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많이함

시간 많이걸려도 우리 동네까지 매번 오고..

솔직히 난 첨엔 별 생각 없었는데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라 자꾸 맘이 생기는데(ㅄ같다고생각함 나도)

이거 더 깊어지기전에 끊어내는게 나중에 내 멘탈을 위해서라도 맞는거겠지..?

솔직히 능력되고 외모도 안꿀리는 30대 남자가 20대 중반 여자 봤을때 그냥 ㅈㄴ세상물정모르고 다루기 쉽다고 생각하겠지?

걍 만나서는 진짜 내가 사랑받는 느낌 엄청 주는데 속으로는 걍 몇번 데리고놀다 버릴 꽁씹년으로 생각할까

진짜 현타 많이오겠지 지금 여기서 안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