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애정결핍이 있어요.. 부모님이 초딩때 이혼하고 엄마는 일하신다고 신경을 잘 안 못써주셔서 (물론 엄마탓은 아님.. 먹고살아야하니)컴퓨터나 인터넷에서 많이 놀았어요

그러다가 공부를 해서 대학에 왔는데 (오고싶었던 학과) 3월에 동아리를 들었는데 개강총회때 여친이 계속 터치나 관심있다는걸 조금씩 표현했었어요 

다음날 선디엠까지 와서 2주 썸타다가 고백해서 사겼는데 지금 100일을 앞두고 있는 상태구요.. 여친은 다른학교에서 편입해서 3학년에 23살이구여

근데 여친은 부모님도 잘사시는것같구 여행도 방학마다 다니고.. 성격도 참 좋고.. 뭐 엄청마르고 연예인몸매는 아니더라도 저는 예쁘다고 생각하는 얼굴에 제 취향이였어요

지금까지도 싸운 적도 없고 서운했던 점은 서로서로 말하면서 잘 풀었는데 전 초반보다 점점 더 마음이 커지는것 같아요

근데 군대도 가야하고.. (2학년하고 갈거같아요) 자취를 8월쯤부터 할건데 여친도 그쯤부터 한다하구요 전 진짜 이여자면 결혼까지도 할수있는데 문제는 저때문입니다..

아직 이혼가정인걸 말 안했고 손톱 물어뜯는 버릇이 있단걸 알지만 애정결핍이라고 생각도 안할거에요 (티를 진짜 안냈음..)

이런 여친이랑 오래만나서 결혼하고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