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때는 능력차이, 나이차이가 있어서 9:1로 시작함.

여자친구 사정상 돈을 못 벌수 밖에 없는 일을 해왔기 때문에 돈이 없겠구나 하고, 데이트비는 내가 낼게 함.

현재는 다른 일하는 중이고 버는돈은 내가 1.5배 정도 더 범.

여자친구 먹는거 엄청 좋아함. (술도 와인, 고기도 소고기 등 비싸고 좋은거)

데이트 날짜 잡히면 오빠 ~ 가서 뭐먹자 맛있대!! 함.

계산은 내가 함..

이러던 중 여자친구 과거가 까발려 지면서 알게되었는데 이성 경험이나 잠자리 경험이 나보다도 많은걸 알게 됨

돈도 사정보단 훨씬 잘벌었지만 쓸데없는데 (해외여행, 먹을거) 등등에 써서 하나도 없음을 알게 됨.

연애 초반에 '나는 전에 만났던 사람들이 다 잘해줬어! 다 잘사줬어!' 라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가스라이팅 아닌가 싶기도 함. 몸 주고 먹을걸로 받는 관계를 지향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 다 차치하고

나한테 누구보다 잘해주고 얼굴은 엄청 예쁨. 근데 여자친구가 먹는건 포기를 못하겠다고 함

나는 여자친구 아니었음 입에도 안댈 회, 와인 이런거 겁나 먹고 다녔는데 (나는 국밥, 가성비충)

솔직히 이제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책도 되고 내자신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모르겠음

이 문제로 한번 싸우고 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8:2 정도가 되긴 했지만

다시 이런말을 하면 내가 계산적이고 변했다는 얘기 들을것 같아 좀 겁난다.

난 결혼도 하고 싶은데 이정도 경제관념이면 솔직히 결혼도 물건너 간것 같고..

욕좀 먹더라도 빨리 헤어지는게 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