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 마음이 쓰여 연애상담글 작성합니다.

저는 잘 안되면 소개해주는 분들한테 민폐라고 생각해서 

항상 소개는 거절하다가 얼마전에 친구가 편하게 생각하라고 

강제로 여성 한 분을 소개시켜줬습니다. 

정석처럼 카톡으로 처음 접했고 성격도 너무 좋아보이고 

( 착해보였고 톡도 먼저 많이함.. 7대 3 비율 )

사진상 인물도 마음에 들고해서 원래는 약속을 미루고 관리를 좀 하고 만나려고 했는데 

불쑥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빠르게 만남을 가졌습니다. 

만나서도 좋았고 그 분 텐션도 좋으셔서 어색하지 않고 좋게 잘 보내고 왔습니다. 

다음에 또 보자고 약속도 먼저 주셨구요.... 

근데 다음날부터 카톡 답장하는 속도가 많이 느려지더라고요... 소개시켜준 친구는 너무 급하게

하지 말라고만 하는데 그런 수준이 아니라 완전 다른 사람처럼 변하니깐 당황스럽습니다...

만났을때 제가 부담을 줬던건 없던거 같고 먼저 다음에 보자고도 해줬는데 말이죠 ㅠㅠ.

그렇게 짧은 카톡 몇개 주고 받다가 읽씹을 당했습니다... (제가 문자를 일부로 과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하려 했던게 패착이였던걸수도 있지만요..) 

솔직히 말하면 읽씹을 당했지만 더 연락하고 또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과연 해도 되는건가요???

서로 가까이에 있기도 하고 그분이 오늘 일 하시는걸로 아는데 오늘 특별히 약속 없으면 

끝나고 맥주나 산책 제의해도 될까요?? 너무 뜬금 없을까요??

(친구가 소개시켜준 분이라 괜히 친구 이미지 깎긴 싫고.. 다들 제 행동이 별로라고들 하시면 과감하게 잊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