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정도 사귄 1살 연상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데이트를 끝내고 집에 들어가서 피곤하다 말하니 피곤하면 쉬라해서 연락만 보고 그대로 잤습니다.

그리고 저녁 쯤 일어나서 평소처럼 여자친구랑 같이 겜하려고 했는데, 제가 어머니랑 좀 크게 다투는 바람에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좀 늦었어요.

뒤늦게 연락해서 "집에 이런 일이 있었다, 미안하다" 라고 사과했고 여자친구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게임 같이하자 했더니 피곤하다고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푹 쉬라고 했더니 1시간정도 후에 연락와서 게임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게임하는 내내 말을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뭐 서운한거 있냐, 말했더니 오늘 연락때문에 기분이 좀 안 좋았다고 했습니다.

제가 집에 일이 있어서 그랬다, 근데 미리 말 못하고 신경 못 쓴건 미안하다 고쳐보도록 하겠다.. 했습니다.

알겠다곤 하는데 여전히 삐져있어요.

자기 전에도 제가 "오늘 기분 안좋았을텐데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 기분 풀고 낼 맛있는거 먹자" 했는데 읽씹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풀어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