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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현 남친 집보며 내가 다 치우고 나오다가 안타까움에마음이 찡해짐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12.24 22:43:54
조회 89 추천 0 댓글 3



마음도 잘통하고 아끼는 오랜 연인 현 남자친구야.

약속을 잡고 외출하기로 약속하고 남친의 집 아파트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었어

그 날은 평소와 달리 조금 10분넘게 늦게 나오길래 재촉하지않고 카톡으로 천천히 준비하며 나와^^-기다렸어

그러다가 남친이 주차장을 내려왔고 차키를 두고 왔다는거야
난 반가움에 꼭 끌어안고 남자친구랑 같이 집에 같이 올라갔지

남자친구가 본인의 현관문 앞에 다가오는 순간 재빠르게 달려가면서 문을 닫고 난 밖에 있는 상태로 있었다 (두. 두.두 띠리릭 현관문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림)

별 생각없이 기다리는 그때 그런데 그때 작은 문틈 사이로 보이는 원룸에 난장판이 된 집이 드러났는데 당황할까봐 모른 채하고 그 날 하루 데이트 즐겼어

우울증이라도 있나 싶어 어질러진 집 청소에 관한 얘기를 조심스레 놀라지않도록 입을 뗐다. 그리고선 얘길 듣고는 우는 남자친구 달래주고 내가 남자친구가 일을 하러간 사이 일나갔으니 남친 집에 청소해주러 방문하겠다고 전화 길게 하고서  집을 말끔히 끈적한 흘린 자국, 배출안한 쓰레기, 화장실까지 내 집마냥 치워주고 갔어 ..

기분이 묘하더라고 마음도 생활도 건강한 남친이 아니었단 걸 알게됬으니 말야

평소엔 깨끗한 집이였는데 너무도 남자친구 집에 방문을 소홀히 했던걸까 .. 마음이 힘들었던 걸까 싶더라,  알고보니 회사에서 충성스럽게 일도맡아 야근도 하고 업무효율 높이는 방안으로 실적도 올린 남자친구야. 하지만 승진이 뒤로 밀려나고 자기와는 다른 젊은 후임이 상사가 되서 스트레스가 있어 모든 살림 일들에 손놓고 있다더라

결국 그 날 이후 세 달 뒤 남친이 더럽혀진 이미지를 바꾸기 위 깔끔하고 안정적인 사람인 것을 강조하듯이 집 곳곳에 향수와 아기자기한 내가 좋아하는 모조꽃이나 분위기등 구비해두는게 귀여웠어ㅋㅋ

만일 남자친구에게 헤아려주는 말을 건내지 않더라면 우리사이는 영영 보지못했을거란 생각에 가슴이 철렁하더라 ^^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닫았어

내가 힘들때나 기쁠때 기댈 수 있는 작고 사소한 선행에도 기뻐하고 날 위로해주는 든든한 살뜰한 남자친구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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