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 모쏠. 친구는 남자 여자 안가리고 많음.

2. 현재 고3이며 재수를 준비중이라 요새 잠시 노는중.

3. 얼굴은 애들이 항상 얼굴만 잘생겼으면 인기남이라 할정도로 좀 별로임. 키몸무게는 185 70.

4. 고등학교 내내 연애를 생각하다 결국 고3때 포기하고 살아옴.

5. 그런데, 최근 학교 축제에 갔는데 처음보는 여자애가 인스타를 물어봄.

6. 일단 주고나니까 대화를 몇마디 나눴는데, 고1에 우리학교 후배. 대충 날 원래 좋아했는데 말을 못 붙여봤고, 오늘 아니면 안될거같아서 물어봤다함.

7. 난 뭐 아는게 없긴한데 외형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됨.

8. 처음엔 내기하다 져서 이러는건가 했는데 뭔가 아무래도 아닌거같은거임. 그래서 대화에 진전이 없길래 학교에서 일단 보자고함.

9. 여기서 이제 고민이 되는게 참... 일단 난 이제 성인이고 얜 고2인것도 존나 애매하고.

10. 연애는 포기하고 재수 준비나 하려는데 하필, 방학식 3일을 남겨두고 이런 일이 벌어진것도 어지럽고

11. 그러면서도 모쏠의 심장은 사귀고 싶다는걸 외치는데, 이성적인 뇌는 에바라고 외치는 상황.

12. 그렇다고 재수 준비한다고 사귀지는 못하는 가끔은 만나자 이런 어장관리스러우걸 하기도 싫고.

13. 당장 내일 만나기로해서 지금 좀 어지러운 상황임. 연애 전문가들은 뭐라도 좀 말해줘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