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아버지랑 관계가 씹창난 경우가 많더라

이른 나이에 이혼, 도망, 폭력, 방치, 학대를 당했거나

심한 통제와 억압에 시달린 경우가 많음

아무튼 뭐가 됐든 아버지와의 관계가 정상적이지가 않음

아버지가 깡패인 거야 말할 것도 없고

의외로 아버지가 군인인 애들이 걸레인 경우도 많더라

부대 옮겨 다니느라 애들을 거의 못 봐서

건전한 애착 관계가 형성이 안 됨

물론 군인 아버지가 다 그렇다는 건 아님

썸타거나 연애 초기에 형제가 몇 명 있냐는 둥

가족에 대해서 말할 기회가 있을 텐데 이때 꼭

아버지는 뭐 하는 분이셔? 하고 은근히 물어보셈

그러면 아빠를 본 적이 없거나

자기가 어렸을 때 이혼했다거나

날 엄청 때렸다, 이런 식으로 숨김없이 걍 말함

그러면 바로 거르면 된다

지금은 걸레가 아니더라도 사귀는 중일 때

또는 결혼하고 나서

걸레 기질이 올라올 수도 있음

남녀관계라는 게 소원해질 때도 있고

서로 싸울 수도 있는 건데

이때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못 견딤

그래서 금방 다른 남자한테서 위안과 안정을 얻으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