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는 패자..
도태될 유전자는 도태되도록 자연스레 놔두는 것이 자연의 섭리..
돈도 없고 못생기고 키도 작고 사회성도 안 좋다면 그냥 도태 되는 것이 후세대를 위한 일 아닐까?

결국 응우옌을 만나서 꾸역꾸역 질내사정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게 참다운 삶일까?

창피해서 방치해버린 처자식..
퐁퐁남이라 모욕했던 동창의 예쁜 한국인 아내와 순혈 아이들이 함께 찍은 단란란 가족사진을 보며 열등감을 느끼는게..
결국 시어머니 모시는 것도 자녀 양육에도 등을 돌린 채 자기혐오에 빠져가는 삶이 행복한 삶일까?

어쩌다 운좋게 이쁘진 않아도 참하다고 생각되는 여자를 만난들 행복할까?
그 여자도 결국 가난한 한남을 위해 맞벌이 하다가 성격 다 망치고 스트레스 때문에 살찌고 자식 패면서 더 괜찮은 남자와 결혼하지 못한 한을 푸는 아줌마가 되어갈 뿐..
그런 못난 와이프지만 결국 똥묻은 빤스를 빨아줄 여자는 그녀 하나 밖에 없는 그 삶이 행복한 삶일까?

패자는 그저.. 패자답게 혼자 늙어가는 것이 맞는 것 아닐까?
패자로서의 존엄성..
도태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패배를 인정하고,
승자를 축복해주고,
그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
그리하여 출산율 꼴아박고 나라 자체가 휘청인다 하더라도
묵묵히 패자의 길을 걷는 것.
그것이 월 300충(자산없음, 능력없음), 키 173, 풀발 11 의 남성으로서 살아가는 적절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