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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직송 홈마카세 8(씹스압) - 2
[시리즈] 산지직송 홈마카세 시리즈 · 산지직송 홈마카세(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2탄 · 산지직송 홈마카세 3탄 외(씹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3탄 외 - 2 · 산지직송 떡프모음 · 산지직송 홈마카세 4(씹스압) - 1 · 산지직송 홈마카세 4(씹스압) - 2 · 홈마카세 재료 공수하기 · 산지직송 홈마카세 5(씹스압) - 1 · 산지직송 홈마카세 5(씹스압) - 2 · 산지 원물 공수 후기(짧) · 산지직송 홈마카세 6(씹스압) · 홈마카세 원물 구하기 · 산지직송 홈마카세 7(씹스압) · 산지직송 붉바리 후기(씹스압) · 산지직송 어류 3종 후기(씹스압) - 1 · 산지직송 어류 3종 후기(씹스압) - 2 · 산지직송 원물 구하기 - 8(약간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8(씹스압) - 1 지금 후기들이 쌓인 상태인데 바빠서 늦었다 동해 명물 칼조개로 시작해보자 동해안 조개들이 참 좋은게 바닷물 안 넣고 그냥 봉지째 들고 와도 이틀은 저렇게 살아있음 근데 좀 징그럽긴 하다 사이즈도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다 저번 3월 말에 갔을 때는 너무 작았음 맘만 같아서는 숯불에 조개구이를 조지고 싶지만 여긴 집이기 때문에 찜으로 먹어보자 특히 고랑가리비의 경우 시간이 중요한데 사실상 입 벌리자마자(다 익어도 입 안 벌릴 때 있는데 툭툭 쳐주면 벌림) 꺼내야 함 관자 옆에 힘줄이 하나 있는데 그게 좀 오버쿡되면 엄청나게 질기다 고랑가리비는 2분 정도면 다 쪄지는 듯 칼조개도 그냥 입 벌리면 바로 꺼내면 됨 알이 꽉 찬 고랑가리비 겉에는 익었고 속에 관자가 살짝 덜 익었는데 이 상태가 최고로 맛있다 큰가리비 해만가리비도 좋은데 이거나 좀 양식 많이 했으면 칼조개는 초장 찍어서 먹어봤는데 와 이거 진짜 개맛도리임 맛도 맛인데 식감이 이렇게 안 질기면서도 적당히 쫄깃한 조개는 처음 봄 조개 살 자체의 맛으로는 내가 먹었던 조개 중 거의 원탑급임 내장 세트 한 접시 위랑 간인데 볼락 종류나 그루퍼 농어 같은 육식 어종들 위는 아주 쫄깃해서 맛남 띠볼락은 종 자체가 간이 맛난데 물고기가 커야 아무래도 기름기가 잘 껴서 좋더라 막 엄청 맛있다는 기억이 나는 건 없었음 야채를 준비해보자 다시마 육수에 칼조개 나머지 몽땅 투하 칼조개니까 칼국수를 끓여먹을거다 끓으면 다시마 제거하고 조개가 입을 벌리면 조개를 꺼낸다 그 후 야채 넣고 끓이다가 면 넣으면 완성 역시 조개가 맛있으니 기본적으로 육수도 좋다 다만 내 취향에는 육수는 비단조개가 더 맛있었음 근데 살맛은 그냥 칼조개가 원탑이다 칼국수 가득 한 입 하고 큼지막한 칼조개 한 입 하면 극락임 이거 회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다음에 사면 먹어봐야지 이건 탈피하고 남은 껍질 모아놓은거임 이건 이게 제일 맛있음ㅋㅋㅋ 초고추장 양념에 싹 비비면 개맛도리 밥반찬이 완성된다 회랑도 은근 잘 어울림 4일차 가장 사이즈가 큰 어종 3종을 제물로 바쳐 궁극의 초밥을 소환해보자 이건 쥐노래미인데 이쪽 면은 상처가 많네 특히 중앙에 저기 피멍이 크게 든 게 보임 그나저나 1kg도 안되는게 저렇게 기름기가 많냐 신기하네 띠볼락은 피칫토에 하루 정도 싸놨었는데 여러 번 얘기했던 거긴 하지만 이렇게 수분만 잘 잡아놓으면 의외로 숙성해도 맛있다 10월부터 그나마 맛이 들거라 예상했지만 지금도 기름이 잘 껴있고 살이 아주 좋다 주문진 기준으로 널널하게 잡아서 4~7월 빼고는 먹어도 될 듯 이것도 항상 나오는 거지만 갈비뼈 끊을 때 가위 쓰면 훨씬 편함 붉쏨 얘는 원래 구이가 될 예정이었지만 난데없이 포가 떠졌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자 . . . . . . 물기는 이미 피칫토로 제거했으니 숙성지에 하루 잘 싸놨던 초밥용 필렛들 쥐노래미가 지느러미 쪽에 피멍이 제법 보임(거의 1/3 가격으로 싸게 산 b급이라 사실 이 정도는 감안해야 함) 필렛 한 가운데에 갈색으로 무언가 있는데 저것도 피멍이겠거니 싶었음 . . . . . . 혐주의) 진짜 개씹징그러움 경고했음 . . . . . . 짜잔 오랜만에 등장하는 자연산 생선회의 주적 고래회충...은 아니고 뉴페이스 물개회충 되시겠다 얘는 고래회충이랑 다르게 생선이 살아있을 때부터 살에 박혀있는 아주 씹새끼들임 투명한 고래회충과는 달리 아주 선명한 갈색이고 일반적으로 고래회충보다는 사이즈가 큰데 저건 정말 크고 활력도 좋았다 지금 즉살시킨 뒤에 김치냉장고에서 4일 냉장시킨 쥐노래미에서 저렇게 살아서 움직이는거임 암튼 얘네는 그냥 살에 디폴트로 박혀있는 악질 고래회충인데 종숙주가 고래 대신에 물개 물범 이런 애들이라고 보면 된다 걔네들이 즐겨먹는 어종이 이런 쥐노래미 같은 애들이라 쥐노래미에서 자주 발견됨 근데 보통 그마저도 서해산 쥐노래미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동해에도 물범이 사는지는 저거 덕분에 인터넷 찾아봐서 이번에 처음 알았음ㅋㅋㅋ 참고로 저걸 홀딱 삼켜버리면 고래회충이랑 똑같은 원리로 끔찍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니 보이면 무조건 제거하도록 하자 고래회충이랑은 달리 적갈색이라 쉽게 눈으로 볼 수 있음 생명 활동을 하니 당연히 주변의 살에도 영향을 주는데 이 부분을 잘못 먹었다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꽤 도려내야 함 암튼 가족이랑 먹는 거라 초밥으로는 사용 불가고 무조건 익혀 먹어야 함 그래서 쥐노래미 대신 붉쏨이 네타로 들어갔다는 그런 사연이었다 붉쏨은 토치질을 좀 해주자 뭔가 껍질이 붉은 애들은 껍질 구우면 맛있을 것 같이 생김ㅋㅋㅋ 띠볼락 초밥 사이즈가 800g대로 좀 작아서 네타 사이즈가 잘 안 나오는데 와 이건 저번에 예측했던거랑 똑같이 4일차가 초밥으로 딱이다 맛있으니 한 번 더 국룰이다 대마왕 지느러미 초밥 사이즈가 작아서 2개 겹쳐서 쥐었음 달달하고 고소하고 풍미는 엄청 진하고 최고임 붉쏨 초밥 얘는 띠볼락보다 더 작아서 네타를 2개씩 포개놓음 와 근데 이거 감칠맛이 미쳤다 식감도 안 무르고 꽤 괜찮은게 숙성해도 맛있네 숙성회로도 즐겨보자 뽀얀 띠볼락 등살 4일차인지라 우럭 종류 특유의 활어 식감은 없지만 적당히 쫀득한게 아주 맛있음 뱃살 지느러미살 제외하면 중뱃살이 항상 최고로 맛있는 부위라고 생각함 등살보다는 좀 더 탱글한 식감과 기름기가 모두 갖춰진 개사기 부위임 뱃살은 원체 얇고 복막도 두껍진 않아서 그냥 같이 살려서 써는게 낫다 세로로 써니까 맛있네 가장 놀랐던 붉은쏨뱅이 숙성회 그냥 별 맛 없고 무를 줄 알았는데 감칠맛이 진짜 좋고 붉쏨 특유의 그 개운한 맛이 있는데 그 조합이 정말 호감임 동해 붉쏨을 숙성해서 먹는다면 꼭 껍질 토치질 해서 먹어보는걸 추천 저번 산지직송 편에도 나왔던 그 술찜 맞다 저 생선의 정체는 바로 물개회충 나왔던 그 쥐노래미 주변을 다 도려내서 살수율은 떡락했지만 뭐 어쩔 수 없다 먹을만하네요 뭐랄까 근데 쥐노래미 살 자체는 익혔을 때 그렇게 특색이 있었다는 기억은 없었음 사이좋게 모인 맛도리들 운명은 정해져 있음 반갈죽 핏기랑 점액질을 깨끗하게 씻어내주자 아가미 뚜껑은 육수도 안 우러날 것 같아서 그냥 떼어버림 이번 띠볼락은 5년 정도 된 것 같음 저번에 까봤을 때 1kg 초~중반까지 크는게 7년이었으니 진짜 드럽게 느리게 크네 그래서 그런건데 얘네들 금지체장이 좀 있었으면 좋겠음 아 그리고 볼락이랑 달리 쏨뱅이는 이렇게 얼굴에 가시가 추가로 더 많다 저거에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 한 번 청주 섞은 물에 데쳐주고 탕을 시원하게 끓여보자 다시마는 사실 미리 냉육수 받아놓은걸 쓰는게 가장 좋다 오 뽀얗게 잘 나오네 데코로 쓸 서더리는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살을 발라서 모아뒀음 요즘은 이런 스타일에 꽂혔다 ㄹㅇ 곰탕 스타일로다가 대파 막 썰어넣은거 역시 탕감계의 최강자 라인들이 있어서 그런가 확실히 기본 이상은 하네 근데 사이즈들이 작아서 깊은 맛은 좀 부족한 느낌 횟감 타이밍을 놓친 볼락과 황점개볼락 그리고 문제의 대구횟대 이젠 얼마나 됐는지 모를 정도로 오래된 아홉동가리 가마살 피칫토에 싸서 잘 말렸는데 이건 구워먹어보자 대구횟대는 기름이 적으니 직화로 기름이 적으면 연기가 덜 난다 완성 아주 바짝 잘 구워졌다 대구횟대는 손질할 때 뼈를 다 발라놔서 그냥 쥐포처럼 요렇게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됨 야매 아카오로시(대충 무에 고춧가루 뿌려서 간 거)랑 같이 먹으면 더 좋다 역시 말린 생선구이라 맛이 없을수가 없음 근데 문제는 황점개볼락이랑 청볼락이 너무 사기라 좀 묻혔음 청볼락은 기름지고 황점개볼락은 농축된 감칠맛이랑 향이 끝내줌 휴가 성수기 직전 동해 놀러가서 주워온 맛도리 세트는 이걸로 전부 마무리 쥐노래미, 칼조개, 청볼락 등 뉴페이스들이 제법 있었는데 활어로 못 먹어본 대구횟대 빼곤 전부 상상 이상으로 아주 맛있었음 특히 띠볼락이 벌써 맛이 들었다는게 신기했고 (동해산) 붉쏨이 숙성회로 생각보다 정말 맛있으니 꼭 먹어보는걸 추천함 왜 동해산을 강조했는지는 다음 편에서 나옴ㅋㅋㅋ 암튼 끗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리뷰
우선 남자 자유형 65kg급부터 보자면 배당률상 1위였던 다게스탄 출신의 헝가리 대표 이스마일 무수카예프가 세미파이널에서 충격 탈락ㄷㄷ(좋아죽는 이란인들)무수카예프와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이란의 Rahman Amouzad에게 10대 떡 완패를 당했는데라이브로 보면서 무수카예프가 너무 힘을 못써서 놀랐음.. 피지컬에서 상대가 안되는 느낌?결승전은 이란의 Rahman Amouzad와 일본의 키유카 코타로가 맞붙게 되었고
이
65kg급 파이널리스트 일본의 코타로 키유카는 2001년생으로
일본 국대
선발전에서 도쿄 올림픽 65kg급 챔피언 오토구로 타쿠토를 꺾고
올라왔다고 하는데
일본은 진짜 레슬링 인프라가 어떻게 되어있길래 오토구로 다음에 이런놈이 바로 또 나오는지…
코타로 키유카는 그렇게 이란의 라흐만까지 잡으면서 일본에 금메달을 추가ㄷㄷ
무수카예프는 이와중에 또다른 다게스탄 동향인 이슬람 두다예프한테 접전끝에 패하며 동메달도 못건짐ㅋㅋㅋ
여러모로 충격의 연속이었던 65kg급
그리고 남자
자유형 74kg급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 또한 어제 열렸다
가장 치열한
체급인 만큼 배당률 1위 우승후보이자, NCAA 4타임 챔프인 미국의 카일 데이크도
우승은
장담할 수 없다고 봤는데,
카일
데이크는 일본의 타카타니 다이치에게 12:20의 스코어로 충격패하는 대이변이 발생하고
그렇게
결승전은 우즈베키스탄의 (사실 다게스탄 출신ㅋ) 라잠벡 자말로프와 타카타니 다이치가 하게 됐다
타카타니
다이치가 세미파이널까지 계속해서 10점 이상의 스코어를 올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가져서
혹시 일본은
정배에 이어 역배까지 겹경사가 터지나 했는데....
결과는 라잠벡의 5:0 무난한 승리로 일본의 금메달은 아쉽게 물건너가게 됐다
러시아가
없어도 다게스탄이 다게스탄 해버렸네...
카일
데이크는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번 올림픽도 동메달로 마무리한다
카엘 샌더슨마냥 NCAA 4타임 챔피언을 달성한 아론 브룩스도 라마자노프한테 발목 잡히고
후술할 카일 스나이더가 노메달에 그친 걸 생각해보면 동메달도 양반이다
그리고
네임드 선수들이 즐비한 가장 핫한 체급인 남자 자유형 97kg급
디펜딩
챔피언인 러시아의 압둘라시드 사둘라에프가 러우전 여파로 출전하지 못해 아쉽긴 하다
세미파이널을
보자면 역시 이 체급의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인
아제르바이잔(이지만 역시 다게스탄 출신)의 마고메드칸 마고메도프가 올라왔다
근데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한번 이겨본 조지아의 Givi Matcharashvili에게 패배!
마고메드칸
진짜 존나게 못하더만 우승후보 맞나 의아하더라
어디 부상이
있는건지 뭔지..
이렇게 세미파이널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떨어진 마고메드칸이지만 동메달은 땄더라
그리고 메인
이벤트나 마찬가지인
미국의 카일 스나이더 vs 바레인(근데 다게스탄 출생임ㅋ)의 bold">아흐메드 타주디노프의 결과는
뭐 예상대로
타주디노프의 6:4 승리
꽤나
압도적인 페이스로 타주디노프가 스코어를 잘 쌓아가다가
후반 집중력
저하로 많이 실점하면서 마무리하는 모양새였다
스나이더가
힘이 엄청나게 쎄다는건 잘 알겠는데
이새낀 항상
그 힘을 지고있는 와중 마지막 10초남았을때 폭발시키는듯한 느낌임
스나이더의
경기는 전체적으로 완급조절이 아쉽다는 느낌이 있고
힘과 체력에 너무 의존하는거같은데 이런게 요즘 자유형 메타랑은 맞지 않는지
무려 동메달 결정전에서마저 이란선수에게 패해 노메달 쇼크를 안겨줌ㄷㄷ
반면에
타주디노프는 키가 190cm에 육박해서 그런지
와 길쭉길쭉한게 뭔 존존스 보는느낌ㅋㅋ
아마
타주디노프 vs 사둘라에프를 결승에서 봤다면 더 흥미진진했겠지만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아쉽고
예상대로 타주디노프가 어렵지 않게 금메달을 따감
"맑은 고딕"" lang="ko">이거 헨리 세후도와 같이 남자 자유형 레슬링 최연소 금메달 수상(21세) 타이기록이 아닌가?!
Calibri" lang="en-US">...싶었는데 헨리"Malgun Gothic"" lang="en-US"> 세후도의 기록은"Malgun Gothic"" lang="en-US"> 미국 내수 기록인가보다
부바이사 사이티에프도 21세에 금메달을 수령해갔다는거 보면
그리고
논란의 125kg급 결승
세계랭킹
1위 이란의 bold">아미르 후세인 자레가
조지아의 게노
페트리아쉬빌리에게 1점차 패배했다ㄷㄷ
여러모로
충격적인 결과인데
우선 자레와
게노의 악연의 역사를 먼저 설명하자면 도쿄 올림픽부터인데
믿기
힘들지만 저 와꾸로 2001년생인 아미르 자레는 너무 경험이 적고 미숙해서인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게노에게 패배함(2020년 올림픽에서 패배하는 아미르, 그래도 동메달은 수상하는 뛰어난 저력을 보여줌)
하지만 그
이후 2021, 2023 월드 챔피언쉽에선 결승전 두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9-2, 11-0으로
자레가
게노를 개쳐발라버리면서
꽤나 오래
지속되던 자유형 최중량급 라이벌 체제인 '게노 vs 타하 악굴'의 구도를 깨버리고
(물론 그
구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게이블 스티브슨에게 애저녁에 깨진적이 있긴 하다)
자레는 자유형
레슬링 헤비급 세계랭킹 1위의 새로운 최강자가 되었음
이처럼
자레는 세계랭킹 1위가 됐고
그렇게
게노는 뒷방 늙은이새끼로 전락하는가 했는데
이 얼굴보기
지긋지긋한 게노새끼는 꾸역꾸역 결승전까지 올라와서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자레와 다시 맞붙게 됐고
무려 게노
12- 자레 1이라는 경악스러운 스코어로 1 피리어드를 마친다
이란의
이의제기로 스코어는 다시 10-1로 재설정
그렇게
9점차의 압도적 리드로 게노가 이걸 이렇게 무난하게 이긴다고? 했지만...
2피리어드에서
1분 20초를 남기고 게노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10-5로 자레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다
그렇게
게노는 테이크다운을 점점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다시 10-9로 좁혀지고
게노는 후반
집중력 저하로 게이블 스티브슨에게 패배해 금메달을 눈앞에서 빼앗긴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막판 질주하는 자레의 공격에 위험했지만 10-9를 그대로 세이브하며 종료.
게노 딸피승
오지는 경기였다고 한다ㄷㄷ
사실 이
경기는 너무 늦어서 라이브를 보지는 못했는데
정황상 아마
게노가 손싸움을 하면서 자레의 아가리를 몇번 싸대기처럼 쳐댄 모양임
이게 패배의
분노와 합쳐져 지금 월드 레슬링 연합 공식 인스타 계정은
이란인들이
게노를 욕하는 쌍욕댓글이 무려 4만개를 돌파한 상황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밖에 게노와 한때 헤비급을 양분한 터키의 타하 악굴은 도쿄에 이어 이번에도 동메달
악굴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선언하며 슈즈를 벗었음
덤으로 악굴의 동메달 결정전 상대였던 Aiaal Lazarev도 은퇴를 선언함
이번에 은퇴하는 선수들이 많네...
그밖에 일본의 여성부 레슬링 레벨은 세계 최강
수준이지만
최중량급인
70+a 체급에서는 올림픽 금메달이 없었는데
이런
체급에서 일본이 파이널리스트를 배출한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최초로 레슬링 여성부가 개설된 이래 이번이 최초인데
기어코 금메달을 따버렸네…
이로써 일본은 이번 올림픽에서 본인들이 종주국인 유도에서보다
레슬링에서 더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작성자 : M갤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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