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에 대해 얼마나 사회적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략적인 지표를 심리학자들이 수치화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예를 들어 복잡한 프로그램이 단순한 프로그램보다 똑똑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것을 일반화해서 묶는 것은 매우 의미없음
윈도우 기본 계산기는 GTA5보다 단순하지만, GTA5가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음.
생물도 마찬가지.
생물에게 내장된 "지능과 사고"를 프로그램으로 생각한다면
초파리와 인간도 별 다를 게 없음.
그저 인간의 사고력은 인간의 방식대로 DNA를 보존하기 위해 진화한 프로그램이고,
초파리의 사고력 또한 초파리의 방식대로 DNA를 보존하기 위해 진화한 프로그램일 뿐임.
우리의 방식은 똘똘 뭉쳐서 사회적 역할을 세분화해 개체의 생존력을 높임으로써 DNA를 보존한 것이고
초파리의 방식은 반응속도를 높임으로써 DNA를 보존한 것일 뿐임.
그렇다면 지능에 대한 우리의 욕구는 무엇일까.
자신이 사회적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처럼 타인에게 보임으로써 사회적 인정을 받고싶다는 거.
그렇게 "보이고" 싶으면 진화심리학책 독서나 하면 될 것이고
그냥 연봉 높게 받고 싶으면 조용히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방향의 공부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