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장수생인데 학원도 다니고 분위기 고려해서 스카같은 곳 가서  공부하려면 무조건 외출을 해야되잖아 근데 이게 집에있으면 비교적 안정감들고 좀 나아지는데
외출만 하면 이상한 어떤 이상한 여자 목소리가 중얼거리고
(내용은 100프로는 아니지만 절반정돈알아들을정도고 내이름도 아는거같음 내이름부르면서 막 오늘 왜 너 머리안감고나ㅇ왔냐고 하고 이런식으로 아무주제로 중얼댐)
만나는 사람들마다(인간관계씹창인 히키라 거의 없긴 하다만 학원슨상이나 가족이나 가끔 스몰톡하개되는 사람들 등등)
나 싫어할거같단 생각 자동으로 들고 저사람은 왜 날 싫어하지? 내가 이런 찐따고 히키이고 앰생이고 한심한 장수생이라? 역시 그래서인가? 이생각으로 깊게빠지게되고 이러고
총체적으로 장수생인 주제에 이런거땜에 너무힘들어서 공부에도 방해되고 딱봐도 이번에도 실패라 내년도 해야될거 뻔한데
티비에서 보던 그 조현병인가 망상증 환자 썰들이 남얘기로만 생각했는데 내얘기가 된거같아서 너무 무서워
예전에 수험생활할 비용 벌려고 알바하면서 사람 많이 부딫쳤을때는 이런증상 아예 없었는데 교류하는 사람0명 되고 나서부터 이런거같긔 (갤 오래전부터 해왔지만 그땐 갤도 현생이랑 조절해가면서 적당히 했는데 이제는 조절능력도 걍 망가진거같긔)
집에서 가까운 정신과 예약 알아보는중인데 기록남아서 앰앱이 알게될까봐 무섭고  의새도 나 왜온거냐면서 그냥 병신취급할까봐 무섭긔 앰앱이 예전에 나 우울증기질 있는거 알고나서 진짜 젊은애가 그런거나 걸리는 한심한 가축취급했어서 지금 이런거 알게되면 (내가 아직 겉으로 남들한테 티는 잘 안내서 모르는거같긔) 얼마나 쓰레기취급할지 뻔하고
그냥 왜이렇게된건지 나도 내가 무섭고 싫어 ㅇ이글 읽는 제 3자인 언냐들도 나를 걍 조현병 정신병자년으로 볼텐데 내가 보는 내자신은 더더욱 쓰레기같고 혐오스럽긔